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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134

남편이 노래하는 블루스 블루스 연주를 하는 남자, 나의 남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다. 그의 삶을 노래하는 블루스를 들려준다. 직접 자작한 곡을 들어 보니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다. 그의 멋진 블루스 노래를 들으면서 하루의 시작을 열어 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블루스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었다. 그의 블루스는 늘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래서 들어 보면 더욱 깊음과 의미가 있어 진심으로 느껴지는 마음을 발견한다. 마음으로 블루스를 부르고 그의 하나님과 만남을 갖는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면 이런 블루스도 나온다는 것을 실감 나게 해 준 노래로 다가온다. 그의 일상의 변화는 블루스 노래를 자작하면서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삶은 블루스 었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함께 담아서 그의 마음.. 2020. 5. 10.
퍼즐 놀이 오늘은 퍼즐을 가지고 놀고 계신 남편님을 사진으로 담아 봤다. 예전 노아방주에 다녀와서 사 왔던 퍼즐로 이렇게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집중하고 있었다. 퍼즐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니, 이렇게 뭔가에 집중하는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많은 놀이가 있지만 특히 퍼즐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퍼즐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고난도로 맞추는데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요령 있게 먼저 퍼즐의 틀부터 완성시키고 난 후 이렇게 같은 색이 과 모양이 비슷한 퍼즐로 구분을 해놓고 한다. 보통 1000개를 맞추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남편님은 직장을 갔다 온 후, 한 시간씩 3일을 꼬박하신 것 같다. 완성된 퍼즐을 보니 모양도 예쁘고 해 놓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요즘 같은 날은 집안.. 2020. 5. 10.
처음으로 녹음한 베이스 라인 음악을 좋아하고 미치도록 듣고 또 듣다가 잠들던 때도 있었다. 그런 수많은 날들이 모여서 나의 용기 있는 도전에 힘을 주었다. 이런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베이스 연주에 빠지게 되고 그러다 이렇게 연주를 직접 해서 녹음을 해보는 일도 있었다. 베이스라인을 직접 연습을 일주일간 하다가 녹음을 해봤다. 연습을 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박자감을 느끼는 것인데,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연습이 쌓이고 직접 남편이 작곡한 베이스 라인을 녹음해본다. 노력한 결실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고 무엇보다 이렇게 베이스라인을 직접 부인을 위해서 작곡한 남편이 감사했다. 블루스의 느낌이 가득 담긴 리듬이었다. 12 바 블루스로 연습할 때 반복되는 리듬이 아주 듣기 좋았다. 이제는 귓전에 맴도는 메아리로 남을.. 2020. 5. 9.
[감사노트12]그냥 모든것이 감사했던 날 아침에 일어나니 이렇게 분주하게 뭔가를 열심히 하는 손길이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 우리 막내아들인 가온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엄마를 위한 특별한 식사를 준비한다고 하니 설렘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아들이 만든 음식이라면 돌이라도 씹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사랑은 이렇게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 엄마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아들은 세상에 어느 선물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준비해주는 식사만큼 맛난 것도 없었다. 마치 내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막내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둘째 아들이라고 자랑하고 싶었다. 우리 아들은 이렇게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되었다. 모든 것이 감사의 순간으로 .. 2020. 4. 19.
남편의 선물 오프닝 식 4월은 필자의 생일이 있는 날이다. 생일날 갖고 싶었던 특별한 선물이 있었다. 그냥 물이 흐르듯이 말을 건네었던 그 말을 잘 새기어 들어준 남편이 고마웠던 날이었다. 이날은 배달이 된 큰 상자를 보고 놀라고 말았다. 속으로 생각하길 그랬다. 도대체 얼마나 커서 이런 큰 상자에 담아서 보내온 것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었지만, 참았다. 남편님이 오면 그때 공개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퇴근 시간이 언제 올지 시계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더디어 남편님이 퇴근을 하시고 들어 오셨다. 나의 첫마디는 분명 이랬다. "당신 정말 멋지고 고마워요." 남편님은 아내의 이런 말에 뭔가 있다는 것을 낌새를 차린 것 같았다. 그리고 말하기를, "베이스 앰프가 도착했나 봐." ㅎㅎㅎ 남편은 미소를 지었고, 아내를 기쁘.. 2020. 4. 10.
블루스 하는 남자 이 분이 누구실까나.. 하하하 그 유명한 블로거의 주인장의 평생 반려자가 되시는 분이시다. 왜 이런 자세로 이렇게 앉아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몰래 그가 있는 방을 습격을 했다. 물론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카메라를 갖다 대자 왜 사진을 찍느냐는 투로 불만을 표시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남편의 작은 음악 스튜디오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은 게임 대신에 이렇게 음악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창작이라는 고통도 느끼시는 것 같았다. 그런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혼자서 이렇게 음악을 만들어 내시다니. 놀라울 뿐이다. 남편님은 온라인의 보컬 코치 선생님도 있다. 매일 보컬 연습을 하고 계시고 꾸준히 발전된 모습을 보니, 무엇을 하든 간에 열정을 가지고 하면 언젠가는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대가를 눈앞에서 확.. 2020. 4. 6.
엄마의 봄 엄마.. 사랑해 엄마 있는 공간에 내가 없네 하지만.. 내 마음은 엄마의 공간을 채우고 있어 사랑한다는 그 말 엄마한테 들었던 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지 엄마는 세상에 그 어느 누구보다 날 잘 알고 이해해주는 사람 중 한 분이야 있지.. 나 그날 생각났다. 기도원에 갔던 날 그리고 기도원에서 나와 엄마한테로 갔던 날 마지막 내 손을 붙잡고 공항에서 엄마가 울던 날 아직도 내 기억은 그때로 생생한데 엄마는 이렇게 늙어 가고 있었구나 보고 싶어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 엄마는 잘 알 거야 엄마가 그랬지 나의 손가락 중에 가장 아픈 손가락이 나였다고. 내가 20대 방황하고 클럽을 전전할 때 엄마는 그런 못난 딸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다 이해하고 받아 줬지 그래 엄마. 난 멀리 타국에서 엄마의 조국의 향기를 블.. 2020. 4. 2.
[감사노트2] 모든것에 감사하라 남편은 아침 5시에 일어나서 5시40분에 집을 나선다. 늘 아침마다 커피를 내리고 남편의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리고 남편과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열어간다. 오늘은 필자가 애교가 썩여진 말을 해주었다. 그것도 아주 사랑스러운 말을 말이다. 우리 여자들은 가끔씩 남편에게 사랑의 언어로 말을 걸 줄 알야 한다. 없는 애교도 피울 줄 아는 아내가 더 사랑받기 마련이다. 필자: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잘 생긴 남자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남편: ㅎㅎㅎ 정말? 나도 당신한테 할 말 있는데.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한다는 말에 심쿵해버린다. 남편: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쁜 나의 유일한 여자야. 난 매일 하나님께 감사를 해.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아내를 선물로 주셨잖아. 사실 고등학교 때 .. 2020. 4. 2.
베이스 연습 5주 My one and only Bass 베이스를 배우겠다고 호언장담 블로거에 덜컹 선언을 해버렸다. 그래서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던 필자. 어찌하여 베이스 연습 5주 차로 접어들고 있었다. 연습은 하는데 실력이 안 늘어나는 것 같아서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응원군이 되어준 가온 군. 늘 엄마의 큰 응원자이자 음악을 같이 사랑하는 나의 친구 같은 녀석이다. 가온이는 한국에서 10개월 되었을 때 입양해서 우리 집으로 온 아주 특별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었다. 물론 가온이 외에도 나린도 에디 오피에서 입양을 했다. 그런 특별한 보석 같은 선물을 늘 안고 사는 필자의 집은 행복이 가득하다. 음악이 있어 행복하고 나를 지원해주는 큰 응원자 가온 군이 있어 좋다. 가온은 요즘 연애를 하느라 엄마.. 202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