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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134

정말 도둑놈이네. 정말 도둑놈이네. 세상은 눈뜨고 코를 배어 간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 경험이 오늘 한 것 같아서 좀 속이 상하고 억울한 그런 포스팅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사례를 올리는 이유는 미국에서 혹시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 본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미국 생활은 한국과는 달리 보험이 없으면 병원 가면 바가지를 쓰게 되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 그런 한 단면을 오늘 목격하고 말았다. 사건의 시작은 대충 이러하다. ※여기서 익명으로 등장하는 이름을 소개하면 대충 이러하다. 서린(며느리), 한울( 큰아들 이름) 아침에 핸드폰으로 문자 알람이 뜨기 시작했다. 확인해 보니 우리 며느리(서린)로 부터 온 문자 메시지 었다. 서린 문자메시지: 엄마.. 한울이 아파요. 머리에 열이 있는데 어떡하.. 2020. 9. 8.
나의 소중한 친구 친구란 무엇인가? 영국의 어느 잡지사에서 나왔던 그 문구가 생각났다. 평생 함께 가는 사람.. 그것이 친구라고 하던데? 나에게는 평생 함께 가는 친구라는 존재로 기억되는 사람이 있었다. 이 A(친구의 명칭을 정함) 친구의 이야기는 실화이며, 살면서 잊히지 않는 하나의 추억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곤 했었다. 내가 슬플 때, 내가 외로울 때, 그 순간을 기억하면 그때 그녀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지난날 나에 대한 회상으로 여전히 빛나는 젊은 날의 초상화로 다가왔다. 친구 A 예전 포스팅에도 언급을 했던 친구로 기억된다. 아버지 하면 이 친구가 떠 오를 정도로 많은 흑역사를 자랑하고 남았던 친구다. 한 여름날, 그 당시 필자는 나이가 7살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아무것도 모르던 철없는 딸에게 밥을 해오라는 명.. 2020. 9. 2.
사돈의 마음 아티스트: newsboys 노래 제목: Strong Tower 만리타국 미국으로 시집을 어렸을 때 왔다. 그 당시 24살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미국행을 결심했다. 미국이라면 내 인생을 새롭게 출발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이 그렇다. 한국의 악몽을 잊어버리려고 미국행으로 왔다고 하지만 결혼 생활하는 내내 그 악몽은 매일 싸워야 했던 수많은 날들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지경이다.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은 내 마음에 조금이라도 그들에 대한 원망으로 내 삶이 얼룩진 지난날에 대한 회상은 아니다. 내가 피해자로 살아야 했던 지난날에 대한 억울함도 아니다. 힘들어도 옆에서 큰 힘을 주는 사람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고 말하고자 함이다. 미국에 살면서 여러 주로 이사를 세 번 식을 한 기억이 난다... 2020. 9. 1.
결혼기념일 아티스트: Chicago 노래제목: You're the Inspiration 결혼기념일 아들 내외가 찾아와서 꽃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오늘이 우리 부부의 26회 결혼기념일이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쓴 내용은 그냥 즐거운 결혼기념일 되라는 메시지 었다. 자식 농사는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다. 왜.. 어디가 아픈 거야? 엄마한테 결혼기념일 챙겨 주러 온 아들 내외. 2002년도 사진이넹. 우리 이때는 젊었다 그렇지? 아들 키워 놨더니 이런 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해 놨더라. 하하하 알았다.. 고마워. 하하하하 울 아들 녀석.. 내가 사진 찍는다니까.. 나와.. 나와.. 네가 주인공이니? ㅋㅋㅋㅋ 남편이 보낸 꽃.. 너무 예쁘더라. 넌 왜 그랭? 향기도 나고 꽃도 예쁘고 뭐 다 좋았는데 초콜릿 어디 있냐눙.. 2020. 8. 28.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의 풍습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에는 많은 연습과 그들이 살아온 문화적 배경을 배우게 된다. 친구의 남편은 외국인이다. 그 사람은 가끔가다 알다가도 모를 부인의 행동에 대해서 물어보면 부인의 대답은 "당연한 건데? 그것도 몰라."라는 표정을 짓는다는 것이다. 그 당연하다는 문화적 풍습은 한국에서만 통하는 것이다. 외국인이 보기에는 낯설고 설명이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으련만 언어적 장벽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다. 왜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죽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당연하지.. 그럼.. 아주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남편이 가만히 듣고 있더니 못 참겠다는 듯이 웃어 버린다. 당연히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죽지 않는다. 이건 미신이다. 왜 한국사람들은 놀란다는 표정을 짓고 또 한다는 말이 "깜짝.. 2020. 8. 26.
자기야 우리 집에서 누가 제일 좋아? 자기야 우리 집에서 누가 제일 좋아?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다. 그래서 뭔가 했더니.. 하하하 뜨악... 이건 정말 포스팅을 해야지 하면서 겨루다 이제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 게임이다. 이기면 데보라 블로그 평생 이용권 드린다. 지면.. 하하하 몰라.. 그냥 구석에 코 박고 있어야지 ㅋㅋㅋ 질문. 당신은 이런 질문한 적 있다 없다. "자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대답에 대한 반응은 대충 이렇게 전개가 된다. 답변 1. 당연히 자기뿐이지. 답변 2.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나의 아내 중에서 당신이 최고로 예쁘고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아는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준 컬투쇼에 나왔던 내용을 잠시 소개한다. 어느 날 부.. 2020. 8. 24.
마스크 미 착용으로 보이컷을 당해야했던 사건 마스크 미 착용으로 보이컷을 당해야 했던 사건 긴 밤을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의 새벽 공기와 차가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리하게 들린다. 고요한 정적을 깨우는 소리 그리고 알람을 알리는 폰의 소리도 요란하다. 일요일 아침은 느긋하게 준비하고 교회를 가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남편은 2주간 리저브 훈련을 떠나신다. 그 지옥 같은 2주를 잘 견디고 오시려는지 의문이 든다. 며칠 전 남편이 겪어야 했던 일을 종합하면 마음도 아프고 세상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그 배경은 대충 이러했다. 필자가 한국 마트에서 장을 마친 후, 쌀을 사놓고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남편 직장에 전화를 해서 마트에 들려서 쌀을 가져오라고 했다. 20분이 지나니 전화가 걸려.. 2020. 8. 17.
블루스를 하는 남편 창작의 고통은 힘겨운 일이다. 이런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이 만든 새로운 곡을 소개할까 한다. 곡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고통을 지나 이렇게 세상에 빛을 보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용기를 가져다줄 수 있는 곡들을 쓰기는 힘들다. 세상을 향해 용기를 주는 곡을 이번에 썼다고 한다. 그래서 조용히 들어 보니 감성이 있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단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더 좋은 리코딩 환경에 있더라면 이것보다 더 괜찮은 곡이 탄생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일단, 이렇게 창작해 보고 스튜디오를 빌려서 새롭게 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여겨진다. 이번에는 베이스 연주에 참여하지 못했다. 요즘 연습하는 것이 있어 열심을 하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베이스 곡도 올려 볼 예정이니 기대해도 .. 2020. 8. 9.
미국의 독립기념일 단상 미국의 첫 시작은 영국의 청교도는 핍박에 못 이겨 새로운 나라를 찾아 나섰다. 그 신대륙에 도착 한 곳이 오늘날 미국이라는 곳이 된다. 영국의 통제에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그들은 독립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그것에 승리를 하게 된닥. 그 결과,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국가로 탄생되었다. 그 이듬해 1777년 7월 4일 필라델피아에서 13 연방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배의 대포를 발사하면서 축하를 하는 하나의 전통이 오늘날 미국의 독립기념의 행사로 전해진다. 미국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느냐에 따라서 미국인의 삶 자체가 변화될지도 모른다. 미국의 폭동의 기운이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BLM의 인종차별 데모는 여전히 일어.. 202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