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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Writing Story/9 Ways to Honor a Loved One4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희망의 빛- 4부) 아름다운 청년 의사는 그녀를 기다렸다. 매일 수요일이 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맑은 날이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도록 애타게 기다림의 연속은 계속되었다. 3년을 연속적으로 한 여자를 기다려 본 경험이 없던 그는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로 본다면 모델 뺨치는 외모로 키는 말할 것도 없이 어디 길거리를 나서면 다들 여자들이 주변에 들끓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날 환자로 찾아왔던 그녀의 눈물을 봤고 연민의 정으로 시작된 일방적 약속은 이미 깨어지고 있었다. 마치 유리 조각이 하나씩 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이 유리 조각이라면 그는 이미 깨어지고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그렇게 3년을 같은 장소에서 수요일마다 그곳에서 정한 시간에 매일 한 시간씩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그녀를.. 2021. 12. 21.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3부) 그녀는 예뻤다.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큼 대단한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콤플렉스로 작용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성형외과에 취직을 한 이유도 다 이쁘다는 외모의 평판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도 어느 순간 신의 분노를 받았는지 어느 날 이상한 점 같은 것이 얼굴에 생겨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 사소한 뾰루지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증상이 심해져 갔다. 이제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 흉측할 정도로 얼룩 달록한 무늬가 번져갔다. 심각성을 발견한 후, 그녀가 해야 할 일은 피부과 원장께 상의를 해야 했고 그는 최선을 다해서 알고 있는 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하는 노고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그 얼룩진 피부의 병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피부를.. 2021. 11. 14.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2부) 시간은 무수한 바람을 일으키듯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흘러만 갔다. 그렇게 평탄한 바람으로 지나쳐 버릴 어느 날 조용하던 주변의 바람이 회오리로 몰아치더니 이제는 폭풍우를 예감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는 세상을 빛을 내고 있는 환한 기운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상한 기운들이 주변에 가득한 공기를 메우고 있었다. 그 기운을 아름다운 그녀의 외모마저도 잠식시켜 버렸다. 충격적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그녀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매일 그녀가 가지고 오는 소지품에 물건이 하나씩 사라져 갔다.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지만, 누군가 고의로 하는 짓처럼 느껴졌다. 물론 누구의 짓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다. 아주 사소한 물건의 한 두 개가 사라지는 것뿐이었다. 없.. 2021. 6. 7.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1부) 아름다운 그녀는 세상의 모든 남자가 갖고 싶어 했던 꽃 중의 꽃이었다. 그녀가 지나가면 향기마저 달콤해서 남자들의 코 시각을 마비시켜 버렸다. 마치 남자들이 사는 세상의 여신으로 존재한 그녀는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어떤 이는 천사라고 까지 말했다. 인간의 탈을 쓴 천사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많은 남자의 러브콜을 받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사생활 보장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가 되어 버렸다. 주변에는 늘 관심종자들이 들끓고 어떻게 하면 그녀를 밑바닥으로 끓어 내릴까 라는 고민을 하는 무리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은 세상의 모든 악한 무리를 퇴치하는 그런 묘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 같았다. 같은 학년에 따 돌림 당했던 여학생이 길을 가는데 바바리 아저씨가 .. 202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