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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134

양궁 하는 남편 오늘은 일요일 초대를 받아서 갔었던 집에서 양궁을 하게 된 남편의 모습을 담아 봤다. 아마추어 연습식으로 타깃을 만들어 놨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시범을 보이고 있는 남편 잘할 수 있을까? 양궁에 손을 놓은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화살표의 방향을 따라가 본다. 타깃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남편 다시 시도를 해본다. 여러 차례 시도를 한 결과 어느 정도 과녁을 맞힌 것 같았다. 다시 재시도 열심히 하니 되는 것 같다. 화살을 줍고 아빠가 가르쳐 주는 양궁 하는 방법 엉뚱한 곳으로 화살은 날라 가 버렸다.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남편도 따라가서 확인을 한다. 알고 보니 화살이 과녁 밖으로 나갔다. 화살을 찾고 돌아오는 모습 그런데 찾은 화살은 하나밖에 안된다. 여러 번 화살을 잃어버렸.. 2020. 6. 26.
골로 갈뻔한 산행길 2 골로 갈뻔 한 산행길 1산행의 경험 1도 없는 필자의 실패를 담은 도전적 이야기를 펼쳐 볼까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도 산행을 막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참에 잘 됐다 싶어서 남편님께 그랬다. "저기 줄을 서�deborah.tistory.com 산행의 즐거움은 이렇게 함께 누군가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다. 그 누군가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더욱 활기찬 산행이 될 것이라 믿었다.하지만..이렇게 속절없이 흐르는 계곡의 물을 발견 한 순간, 느꼈다.아. 너무 깊이 들어왔구나. ㅠㅠ물에 반영된 숲의 모습은 안녕. 너 그기 딱 있어.라고 말하는 듯 나의 모습에 대답해주고 있었다.안녕. 너도 이젠 빠이.나의 몸매 자랑. 하하하나무가 덩그러니 군데 있었다.헉 이건 뭐지. 와.. 대단.깊은 숲 속이다.이 .. 2020. 6. 17.
골로 갈뻔 한 산행길 1 산행의 경험 1도 없는 필자의 실패를 담은 도전적 이야기를 펼쳐 볼까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도 산행을 막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참에 잘 됐다 싶어서 남편님께 그랬다. "저기 줄을 서야 하는데 그냥 우리 집에 갈까?" 이 말이 떨어지자, 남편은 오기가 생겼는지 다른 쪽으로 가는 길을 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여기 후문 쪽으로 왔다. 마치 자신만이 알고 있는 길인 양 떠들어 댔지만, 다른 분들도 알고 있었던 후문 길이었다. 다행히 이곳은 대기 없이 그냥 산행을 하면 되는 길이었다. 정문 쪽은 인원수 제한을 두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자. 우리 가족의 조촐한 산행을 떠나는 모습. 남편, 큰딸 아라 그리고 필자 셋이서 함께 한 산행이다. 열심히 걸어간다. 여긴 아주 오래된 공동묘지라고 했다. .. 2020. 6. 17.
내 사랑은 현역 군인으로 남편의 군복 입은 사진 중에서 남편의 군복 입은 사진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올려 본다. 혹시나 이웃님 중에서 필자의 남편님이 누군지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이 기회다.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 잘 보시길. 위의 사진에 가장 잘 생긴 사람이 바로 필자의 남편이다. ㅎㅎㅎ 내 눈에는 정말 제일 잘생겼는데, 다른 이웃님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지만. 아. 그렇다. 오늘은 남편의 현역 군대 생활을 나눌까 한다. 남편은 육군 소속의 리저브 군종이다. 혹시 군종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군대에서 군인들의 영혼을 보살피는 즉, 종교적 힘을 실어주는 직책이다. 민간인으로 보면 목사 정도로 해석하면 맞을 것이다. 군대의 목사라고 하는데, 일반 목회하고는 차별이 있다. 오로지 군인 가족과 군에 종사하는 군인을 위.. 2020. 6. 7.
그대 이름은? 블루스맨 네네 필자의 남편 맞고요. 저도 연하랑 살아요 하하하. 나의 첫사랑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 주었던 정다운 남자 아침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는 남자 하나님 다음으로 나를 제일 사랑한다는 남자 지구의 종말이 오늘 온다고 해도 블루스를 부를 남자 반짝 빛나는 반지를 내 손에 끼어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날. 모든 것이 사라졌다 모든 것이 되돌아온다. 사랑은 그렇다 과거의 사랑을 기억해내고 현재의 사랑을 기뻐하며 미래의 사랑을 가꾸어간다. 그런 분이 오늘 소개할 블루스맨이다. 바로 필자의 남편 되시며 25년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남편이 오늘 또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알고 보니 곡을 또 하나 만들.. 2020. 6. 4.
베이스 연주 일지 블로거를 하면서 이웃님께 베이스를 배우겠다고 선포를 하고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2월 한 달은 베이스를 지도 선생님한테 배웠다. 그러다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19 미국인 삶에 침투했고 모든 것이 역류하게 된다. 일상의 즐겨하던 것조차 못하고 집콕 생활을 거의 두 달간 하게 되고 베이스 레슨을 하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더 이상 레슨을 할 수 없다고. 그래서 베이스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잠시 자리를 비우고 없다면서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했다. 한 30분을 기다렸나. 그랬더니, 베이스 선생님이 전화를 했다. 필자: 안녕하세요. 이제 베이스 가르칠 수 없다고 해서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선생님: 그래도 집에서 꾸준히 하셔야 해요. 제가 가르쳐 준 기본 하모니 연습하시고 책은 더 이상.. 2020. 6. 4.
권총을 확인한 남편 폭도 들에 의해서 불타버린 역사적 건물인 "시장 장소"(Market Place) ( 미국의 식민지 시절 때 이곳에서 실제로 몇 명의 노예 거래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서 역사적 건물을 불태워 버린 것이다. ㅠㅠ) 오늘의 주제가 뭔가 무시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 법하다. 지금 미국의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는 오늘의 주제다. 미국은 월요일 미네아폴리스에서 일어난 경찰의 강제 진압 사건으로 범죄자 되는 조오지 플로이트가 사망을 한 사건이 핫이슈가 되었다. 필자는 요즘 이런 뉴스를 잘 보지 않기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 오늘 저녁 잠시 친구와 산책을 나간 나린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나린: 아빠 시내에 폭동이 일어나고 난리예요. Market Place가 불타고 있어요. 아빠: 뭐? .. 2020. 5. 31.
집 외벽 물청소기 미국에서 개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분이라면 집 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 남편님은 집 외벽 물청소기로 이렇게 청소를 해주고 있다. 영어로는 프레셔 와셔라고 한다. 이렇게 집의 외벽을 깔끔하게 청소를 해줄 필요가 있다. 청소를 해주면 집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님은 이런 청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은 청소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필자가 살고 있는 곳의 주택 모임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동네가 깨끗해지면 집을 보러 오는 분들께 좋은 이미지와 깨끗한 동네의 분위기를 보여 주기 위함도 있고 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청소를 하게 되었다. 남편님은 이 날 하루 종일 이렇게 물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키가 커서 외벽은 이렇게 씻고 했지만 지붕은 사다리를 타고 가서 물.. 2020. 5. 26.
선물은 마음을 기쁘게 한다. 미국은 부모의 날이 어머니 날, 아버지 날로 구분이 되어 있다. 매년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 날이었고, 6월의 셋째 주 일요일이 아버지 날이 된다. 이렇게 부모의 날을 날짜 별로 구분해놓은 것이 우리 문화의 차이점을 볼 수가 있었다. 미국 생활하면서 만나게 알게 되었던 분들이 많이 있지만,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하지 않고 방문도 자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제대로 된 만남을 갖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이런 때에 사랑의 선물이 내게로 왔다. 막내아들의 여자 친구 어머님이 어머니날 선물로 보내준 향이 나는 양초와 작은 핸드크림 손세척제 등을 보내왔다. 이렇게 선물을 받아 보니 너무나 기뻤다. 사람의 마음이 선물 하나로 환해지고 밝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선물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영혼을 살찌..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