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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134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For your Birthday) 그대에게 눈부신 태양이 빛나는 날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내 마음의 태양 대신 이렇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과 하늘의 축복된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요즘 따라 이곳은 비가 유달리 많이 내렸다. 그래서 며칠 전에 대체 교사일로 다녀온 곳의 풍경으로 대신해본다. 오늘의 주제의 글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 그렇다. 오늘은 우리 남편님의 생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난 것은 무엇을 해야 할까. 아침을 맛나게 해 줄까. 아니면 사랑한다고 말을 먼저 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렇게 남편님을 생각을 하면서 고심하게 골랐던 생일선물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기를 클릭해서 2009년 아라와 나린이 모습을 감상하기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서 이웃님의 글 가운데 선물에 고심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2019. 12. 18.
파티에 참석하다. 파티 간다고 옷을 이렇게 입었다. ㅋㅋㅋ 남편님은 파티장으로 날 인도하신다. 날씨는 왜 이리도 추운지..ㅋㅋ 파티장 안의 내부 풍경이다.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412 앤지니어 커맨드라고 쓰여 있다. 군대의 공식 파티 모습이다. 음악도 있고 상도 줄려나 보다. 메인 식탁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 부부가 앉았던 좌석. 알고 보니 귀빈석에 앉았다. 원래 메인 좌석은 앞에 세 테이블이 있는데 우리가 한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남편님의 모습 이렇게 귀빈석 셋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오른쪽에 테이블이 우리 부부가 앉았던 곳이다. 이것이 뭔고 했더니.. 술이란다. 각종 술을 썩는다고 했다. 이렇게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공군, 육군, 해병대 모자를 쥐고 있다. 이렇게 모자는 나라.. 2019. 12. 11.
출장가는 남편님 아침에 새로 산 옷을 입었다. ㅋㅋㅋ 새로 산 옷인 것을 귀신 같이 알아 채신 우리 남편님이 한마디 하셨다. "음.. 옷을 어디다 숨겨두고 입는 거야? 새로 샀지?" "네 새로 샀는 거 맞고요. 숨겨둔 게 아니라 모셔 두고 있었어요 하하하" "하하하 너 정말 감당 안된다." 남편님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식으로 아내에게 말했다. 그리고 절대 말을 안 하고 몰래 물건 사재기를 해대는 부인 때문에 골병을 앓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교회 목사님과 상담을 했었다. "남편님이 말하시길 이야기도 안 하고 뭐든 일을 저지른다고 걱정을 하셔요. 대화를 하셔야죠. 무조건 일만 저질러 놓으면 안 돼요. ㅠㅠ" "ㅠㅠ 알아요. 제가 오죽하면 그럴까요. 짠돌이도 그런 짠돌이 없습니다. ㅠㅠ 제가 옷을 사는걸 그렇게 탐탁.. 2019. 12. 3.
남편의 첫 곡이 탄생 되기까지 예전의 남편 모습(2007년) 남편의 출장 오늘 반려자님이 아침에 나가면서 큰아들 한울이를 붙잡고 하는말.. "한울아..아빠 없는 동안 엄마 잘 보살펴야 한다.." 한울이는 씩씩한 목소리로.. "넵" 결혼한지 11년이 되어 가지만..그가 어디를 간다고 하면.. deborah.tistory.com 오늘은 우리 남편님이 뭔가를 하고 있었던 장면을 목격했다. 그런데 남편님이 말을 건다. 그리고 솔직한 견해를 말해 달라고 한다. 뭔가 했더니, 마누라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가. 하하하 그래서 이건 웬 상황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님이 직접 자작한 곡을 노래로 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다짐하듯이 묻는다. 자기야. 내가 부르는 노래 어때? 들어줄 만해? 음..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돼?.. 2019. 11. 20.
나를 웃게 만든 남편의 모습 남편님과 함께 한국 가게를 방문했다. 그런데 웃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 뭐해.. 안 오고. 사진 그만 찍으랬지? 어느것을 고를까.. 이것.. 아님 저것... 말을 해.. 마누라야!! 응 알았어.. 잠시만.. 아.. 이거 고민된다. 그래 이천 쌀로 하자. 이거란 말이지. 자 나의 남성미를 보여주마..ㅋㅋㅋ 어라.. 여기가 한국 마트여 아니면 술가게여? 하하 아 그거 소주라는 건데.. 자기도 알잖아. 그만 쳐다봐. 마누라야. 그만 사진을 찍고 고르고 싶은걸 빨리 골라.. 이렇게 재촉하시는 남편님이.. 하하하하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하하하하 이건 뭐야? 하하하 응.. 나도 한국에 있는 시골 아줌마 흉내 좀 내 봤어.. 근데 자기야.. 이거 은근히 편안.. 2019. 6. 30.
내 말을 잘 들어봐 오늘 외출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남편님께 연락해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 했다. 그래서 일명 점심 데이트를 Fort Bragg 군매점 근처에서 했다. 아주 짧은 데이트였고 그냥 할 말이 없었던 필자가 남편님께 했던 말은 "사랑해"였다. 그러자 남편님의 반응은 이러했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들어봐. 두 번 다시 이야기하지 않을 거야.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여인이야." 와 정말 감동이다.라고 느끼는데 남편님의 웃는 표정이 시아에 들어왔다. 그래서 장난치나 했는데 아니라고 극구 반대를 하셔서 믿어 주기로 했다. 결론은 거짓말이든 아니든 그가 내게 했던 말은 다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서 우리 관계도 365일 맑은 날이었으면 좋겠다. 살다 보면 흐린 날도 있고 폭풍.. 2019. 6. 26.
발렌타인 초콜렛 올해도 어김없이 내게 다가온 발렌타인날, 남편은 고디바 초콜렛을 선물했다. 대체교사직으로 나갔던 고등학교 특수반에서 체육선생님으로 받았던 흰장미가 유난히 빛을 내고 있었다. 이날,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은 여성분들에게 하얀 장미를 선물해주었다. 그곳에서 만났던 선생님은 이런 말을 한다. 발렌타인 날은 어떤 색의 옷을 입느냐에 따라서 상대가 임자가 있는지 알게 된다고 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빨강:결혼했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분초록색: 싱글이면서 애인이 없는 분노란색: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분 참 재미있게 풀이를 한것 같아서 적어 본다. 보기만해도 맛났던 초콜렛은 아이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오늘은 초콜렛 한상자와 함께 흰색장미는 그렇게 빛이났다. 2019. 2. 15.
My very kind husband:내겐 너무나 친절한 당신 My very kind husband did this for me. One night I was sleeping and said a word. 내겐 너무나도 친절한 남편이 일을 저질렀다. 어느날 밤에 잠을 자다가 한마디 했다.자기야 방안이 넘 추워. 침대속도 추워.. ㅠㅠHoney, it's so cold in the room. The bed is cold. 그거말고 전기담요가 있으면 딱일것 같은데..? Do you want me to turn on the heater? 전기담요.... .electric blanket 전기담요가 있으면 딱이겠다는 마눌의 말을 기억하고 며칠후에 이렇게 하나를 사가지고 오셨다. 그래서 감동을 받았다. He remembered my comment that I would be .. 2018. 12. 21.
My husband's Birthday:남편의 생일 뚜둥! 오늘은 우리 남편님의 생일 파티를 한 장면을 올려 본다. 말이 생일 파티지 아는 지인분 몇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눈 것이였다. 남편이 날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주름살이 무색할 정도로 화사하게 웃어 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그런 날이였다. 왼쪽으로 부터 한울이와 며느리 가온이 트럭 운전기사를 한다고 하기에 도시락을 싸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었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첫날 트럭을 운전을 했는데, 좁은 골목길로 턴을 하다가 전봇대를 박았다고 한다. 그래서 교통을 5시간이나 마비 시켰고, 경찰 아저씨는 아라에게 교통위반 벌금을 세개씩이나 주었다. ㅠㅠ 그런 극한 직업 체험을 하고 난 후로는 트럭운전을 포기했다. 그래도 처음 도전을 한것은 아름다웠다. 이제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아라의 모습이다.. 201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