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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498

Jessie's Girl 누구나 그럴 때 있습니다. 때로는 나의 사랑이 아니라도 그 사랑이 부러워 질 때가 말입니다. 누구나 그럴 때 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를 보면 나도 모르게 그녀의 연인이 되고 싶은 마음 말입니다. 누구나 그럴 때 있습니다. 그녀가 다른 사람과 있을 때, 그저 질투의 눈으로 바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습니다. 누구나 그럴 때 있습니다. 먼 훗날 돌아 봤을 때,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로 남아 있을 추억의 연인이 있다는 겁니다. 돌아보면, 아련한 추억 속의 한 사람에 대한 사랑 이야기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여러분에게 미국의 80년대 팝을 소개합니다. Rick Springfield라는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로 통하고 있는 그가 내놓은 곡이 있습니다. "Jessie's Girl"곡인데요. 위의.. 2010. 11. 15.
어느 목사부인의 이야기 메리를 성경공부 반에서 만났다. 그녀는 목사 부인이었고, 예전 일반 목회를 했을 때의 목사 부인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힘든지를 말을 했다. "여기도 한국교회처럼 그래요.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목사와 사모님의 기준을 정해 놓는 거죠. 그러니 사모가 뭘 잘못하면, 아주 큰 일이 난 것처럼 이야기들 해요. 난 그런 것이 정말 싫었어요." "정말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우리 아이들 그 당시 어렸어요. 4살이었는데요. 아이들도 목사님 아이들이라고 해서 예의 바르게 키운 줄 아나 봅니다. 모든 것이 그들 기준에서 어긋나면 실망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따지고 보면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일 뿐인데 말이죠." 미국교회의 사모로 지냈온 메리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교회 안에서 교인들이 사모에 대한 기준을 정해놓.. 2010. 11. 11.
외국의 수련회는 한국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오늘은 미국에서 경험한 수련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가 보통 수련회라고 한다면, 교회나 아니면 교회단체에서 주체를 한 모임을 말합니다. 주로 성경에서 말하는 내용으로 심신의 단련시키는 그런 장소로 산을 많이 택하게 되지요. 수련회의 모임의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에는 특정한 부부들을 위한 수련회였지요. 어떤 면이 외국과 한국의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멋진 물 놀이동산이 있는 호텔에서 진행한다. 계절에 따라서 장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목사님이 수련회를 인도는 하시지만, 주로 하나님에 관련된 이야기보다는 주제 관련된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3. 재미있는 놀이 형식으로 수련회가 진행됩니다. 참여자가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4. 주로 수련회의 강의는 5시.. 2010. 11. 10.
아들과 내기를 한 진짜 이유는. "엄마. 늦었어. 지금 뭐 하는 거야. 운동할 시간 있으면 좀 깨워 주지." " 안 늦었어. 지금 차 안에 들어가 있어. 엄마가 학교 데려다 줄 게." "엄마. 지금 몇 시인 줄이나 알아? 7시 30분이야." "아니라닌까..섬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가 있어서 시간이 한 시간 늦어진 거야." "엄마. 지금 시계는 7시30분이야. 지각하면 엄마가 책임져!" 큰아들 한울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에게 큰소리로 말합니다. 정말 엄마가 늦잠을 자도록 내버려두고 운동만 하는 줄 알았나 봅니다. 연이어 작은아들 녀석도 학교버스가 오는 곳에서 기다려도 버스가 안 온다면서 울상이 되어서 왔네요. "엄마. 버스가 안 와. 버스가 갔나 봐." "아니야. 가서 기다려. 그래도 안 오면 아빠한테 학교 데려다 달라고 해. 알았.. 2010. 11. 9.
결혼생활 16년 동안 고쳐지지 않는 남편의 버릇 식중독에 걸린 아내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던 것이 시발점이 되어 이번에는 남편의 고약한 버릇 하나를 공개할까 합니다. 사실, 말이 고약하지만, 결혼하신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부분일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처음 남편을 만나서 왜관의 서민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했지요. 뭐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별문제가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나도록 똑같은 행동의 반복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어느 날 남편에 날을 잡아서 말을 건넸지요. "자기야. 정말 내가 참다가 참다 하는 이야긴데, 서운하다 말고 들어 줘." "뭔데 그래? 말해 봐." "다른 게 아니라, 자기 화장실 사용할 때 말이지. 화장실 변기 뚜껑을 내려주면 안 되나?" "아..하하하. 알았습니다. 공주님."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2010. 11. 8.
식중독 걸린 아내에게 내린 남편의 처방전 음식 식중독에 걸렸다. 먹은 것을 토해내고 또 토해내었다. 그래도 속은 여전히 불난 집처럼 말이 아니었다. 병원을 갈까도 생각했는데, 남편이 안 데려다 준단다. 너무 서운했다. 이럴 때, 남편이 도움을 줘야 하지 않는가 말이다. 남편은 아주 쉽게 나의 식중독의 치료법을 제안했다. "자기 괜찮아?" "흥. 내가 지금 괜찮아 보여??" "왜. 병원에 데려다 줄까?" "응 병원 데려다 줘. 지금 배가 아파서 미치겠다." "문제는 병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가봐야 응급실인데. 자기도 알다시피, 나 내일 강의 있잖아. 밤새도록 응급실에 있어야 하는데. 절대 그렇게는 못하지." "흠.. 마누라가 다 죽어 가는데. 병원을 안 데리고 간다는 게 말이 되나?" "서운하겠지만,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뭘?".. 2010. 11. 6.
음료수 하나로 발견한 친절 목이 마르면 음료수나 생수를 찾게 되죠.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정말 목이 많이 마르던 날이 말이죠. 그래서 남편이 편이점으로 들어가서 음료수를 사러 갔지요. 필자는 한참을 기다려야 남편이 음료수 병을 들고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남편이 하는 말이 흔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인지라 신기했어요. "자기야. 왜 이제 와? 한참을 기다렸잖아." "아. 미안. 자기 음료수. 이 음료수 누가 산 것인지 안 물어봐?" "자기 돈으로 산 거 아니야?" "아니. 난 지갑을 차 안에다 깜빡한걸 잊어버렸지 뭐야. 그런데 옆에 있는 신사분이 자기 음료수하고, 나린이것 그리고 내 것 까지 다 계산을 해주는 거야." "어머나. 정말? 신기하다. 난 처음 경험하는데." "그렇지. 이런 사람을 보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하.. 2010. 11. 2.
숨겨진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된 곡 어떤 곡은 들으면 꿈을 꾸게 하고, 어떤 곡은 들으면 추억을 생각나게 합니다. 멜로디에 젖어서 옛 추억을 가끔 생각나게 하는 곡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Beautiful Brown Eyes" 곡은 아주 오래된 곡으로서 많은 가수로 부터 커버된 곡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위의 귀한 곡을 발견하게 된 것은 아주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스페셜의 "마음을 자르다" 앤딩곡으로 삽입되어 나옵니다. 아름다운 갈색 눈동자(Beautiful Brown Eyes)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곡이 주는 단순한 멜랑꼬리의 향수뿐 아니라,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그렇습니다. 모든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 때로는 추억 속으로 함께 마음으로 묻어 두어야 할 사랑이 .. 2010. 10. 11.
외국에서 맞이하는 외로운 추석 오늘이 추석이라는 이야기를 이웃님 블로그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필자는 한국식 달력이 없기에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외국에서 맞이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추석날, 성경공부 반을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한국분을 만났지 뭐에요. "혹시 한국분 아니세요?" "어머나. 네. 맞아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한국인이라는 생각에 동족애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한국식 이름도 있었고, 외국인들이 부르기 쉽도록 외국 이름도 있었습니다. 성경공부 반에서는 외국이름으로 알려졌나 봅니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만남이 아쉽기도 해서 예전에 한국 음식 잘한다는 야미식당을 같이 가자고 권했지요. 그래서 그녀와 함께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201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