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498 동성애자 친구가 애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샘을 알고 지낸 지는 횟수로 2년이 되어 간다. 샘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온라인 모 사이트를 통해서였고, 처음 샘을 만났을 때는 동성애자로 자신의 신분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유난히 동양계 탤런트에 관심을 보였다.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서 샘을 이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늘 샘과 이야기를 하게 되면 부딪히는 문제는 종교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할 때는 철저하게 종교적인 문제를 빼놓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샘의 고민을 들어주기만 일 년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어느 날 샘이 말했다. "넌 다른 사람하고 좀 다른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날 혐오하거나 비난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잖아." "우리 친구잖아. 그러니 들어주고 하는 거.. 2011. 1. 9. 미국경찰의 굴욕 오늘은 남편과 데이트가 있는 날입니다. 데이트하기 위해서 필자가 사는 도시의 다운타운을 갔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남편의 아파트로 가기 위해서 운전을 하고 있었지요. 남편은 왼쪽 턴 라인에 차를 대고 신호대기를 받고 있었지요. 빨간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었습니다. 건너편의 차는 직전 하는 신호를 받았고 우리쪽은 아무런 빨간 신호도 없는 상태였지요. 당연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왼쪽 회전을 하면서 양보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차를 몰고 갔지요. 문제는 직진 하는 차량이 가던 길을 멈추는 거에요. 아마도 남편의 차가 계속 달려 오고 있는 줄 알았나 봅니다. 그냥 쭉 직진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직진 하던 차가 멈추더니, 다시 직진해서 갑니다. 이쯤 하면 왼쪽 차량 양보라인에 서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줄.. 2011. 1. 8. 외국인이 말하는 예의범절 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을 접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그 나라의 예절을 알게 된다면 생활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 동양인이 생각하는 예의 바른 행동이 있듯이, 외국인들도 그들의 시각으로 본 예의 바른 행동이 있습니다. 필자가 외국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예의범절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이 말하는 예의범절 1. 문을 열 때, 상대방이 뒤를 따라서 들어 올 때는 먼저 들어간 사람이 문을 받혀주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우리 상식으로 생각하면 잰틀맨이 하는 그런 행동으로 보지만, 미국인들은 그것이 그들의 예절 가운데 속해져 있습니다. 외국에 살다 한국을 방문한 분의 행동 대부분을 보게 되면 항상 먼저 들어갈 경우는 상대에게 문을 받혀주는 행동을 합니다. 자연스럽게 하.. 2011. 1. 8. 국립공원 자살률이 높아가고 있는 미국이야기. 사람은 죽을 때도 명당자리를 찾아서 죽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렇게 국립공원에 와서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하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기만 해도 멋진 국립공원의 경치를 보면서 자살을 시도하는지 그 이유는 모릅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에서 매년 자살률이 높아가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한 필자로선 안타까운 마음뿐이네요. 미국의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따르면 2003년에서 2009년 통계를 통해서 286건이 자살과 자살 미수로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연간 41명 정도 자살을 시도했으며, 성공한 사례는 68퍼센트라고 합니다.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질병예방을 단속하는 센터)통계에 따르면 미국.. 2011. 1. 7. 외국 아이들 집안일 돕는 것 상상초월 어린 시절부터 성장기까지 한국에서 자라온 필자로선 집안일을 돕는다는 것은 하나의 일처럼 여겨왔고 그렇기에 재미보다는 하기 귀찮은 일로 생각해 왔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외국 친구들이 생각하는 집안일을 돕는다는 의미는 전혀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부모로부터 집안일 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돕고 성장해서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집안일 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들의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몫을 차지합니다. 우리 한국인 정서에는 엄마가 늘 집안에 있으니 집안일은 엄마 독차지 인 것은 뻔한 일이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집안일을 총괄해서 엄마나 혹은 아빠가 하더라도 자제구려 한 일은 아이들 몫이 됩니다. 필자의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 발견한 집안일 목록 리스트.. 2011. 1. 6. 왕따가 된 아이를 유학 보낸 어머니 이야기 얼마 전 잘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었지요. 그녀에게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왕따가 된 한국에서 온 여학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요.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대충 이러합니다. "세상에나, 학교에서도 손발 다 들었더라고. 그래서 학교에서도 이제는 학교 나오지 말라고 했다지 뭐니." "아이구나. 어떻게 아이들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건가?" "그 정도가 아니라, 놀림을 당하고 하니까 상대방한테 공격하고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나서서 중재해 봤지만, 별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야. 결국, 학교에서도 퇴학을 시켰다고 하더라." 지인의 말을 빌려 보면, 14살된 소녀는 한국에서도 왕따를 당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소녀의 어머니는 딸을 외국으로 유학 보낼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외국 유학을.. 2011. 1. 5. 외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문화적인 차이점. 외국인을 만나면 공통으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느끼는 공통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많이 와 닿았던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1. 그들은 전통을 아주 중요히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이라는 의미는 조상으로 물려받은 것을 손자에게 자손대대로 물려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은 역사 자체가 전통이 깊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들은 작은 것에도 전통적인 의미를 닮아서 전통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큰딸 아라의 친구 집을 방문했지요. 특이한 것은 별 모양으로 천정을 장식했기에 물어봤습니다. "천정에 온통 별 모양인데요.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있나요?" "우리 집 전통이랍니다. 우리 딸의 생일날이 되면 전통적으로 별 장식을 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울 딸은 별 모양 장식을 .. 2011. 1. 3. 경찰이 관여하는 부부싸움 새해 첫날부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놔야겠네요. 우리 집 시누 이야기입니다. 시누는 지금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있지요. 결혼하고 아이들도 네 명씩이나 있습니다. 그런 시누 집에는 큰 고민이 있었지요. 그건 바로, 시누의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알콜 중독자를 집안에 두고 계신 분이라면, 그 상황이 어떤지는 불 본 듯이 잘 아실 겁니다. 물론 시누는 남편을 위해서 기도도 해보고 재활 센터도 다녀봤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지요. 좀 나으려고 할 때 즈음이면, 술에 만취된 모습을 발견하고는 했답니다. 그녀가 결정적으로 남편과 별거를 하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향상 술이 만취가 되면 시누의 살림살이를 잘 못한다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힘든 결혼 생활의 연속이였지요. 시누의 남편이 술이 만취한 상태에.. 2011. 1. 2.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의 센스있는 말 오늘은 병원예약을 하고 산부인과에 갔었죠. 그곳에서 간호사가 질문합니다. "어떻게 오셨죠?" "음..저기요..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되지.." "편안하게 말하세요." "사실은 아랫부분에서 냄새가 나서요." "아. 그래요? 다른 아픈 곳은 없죠?" "넵." 이렇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다 마치고 나니 의사 선생님을 만났죠. 다행인 것은 여자 분이셨어요. 그래서 진료도 마음 편안하게 할 수 있었네요.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나왔죠?" "한 일주일 지난 것 같네요." "가렵거나 한 건 없죠?" "아니요. 그냥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데요. 치료 방법 없을까요?" "우리는 먹는 약을 드리는데요. 이럴 때에는 바르는 것도 같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맞나요?" "사람에 .. 2010. 12. 3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