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일기96 보고싶어서 방문 D - 133 노엘 보고 싶어서 방문했더니 이런 뚱한 표정이었다. 뭔가 못마땅한가. 아마도 앉아 있는 자세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흔들의자에 앉혀 놓았더니 좋아한다. 노엘은 하루가 신기하고 매일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이런 날이 쌓여서 하나의 인간으로 형성되어 간다고 생각하니 보는 입장에서는 흐뭇한 풍경이었다. 우리 손자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날의 연속된 시간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행동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면 재미있는 표정이 있다. 오늘도 역시 한참을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주먹이 카메라를 향해 날라 왔다. 이게 뭐야? ㅎㅎㅎ 하고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주먹 펀치 날린다. 운동을 시키면 뭔가 잘 해낼 것 같은 손자의 손놀림이 대견스럽다. 아직.. 2021. 2. 9. 물놀이 D - 130 물놀이 신이 난 노엘이다. 목 듀브를 해주었더니 이렇게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이제는 자유롭게 뒤집기의 신기술을 보여 주면서 물놀이하는 모습은 행복한 일상을 전달해준다. 한참 보고 또 봤던 노엘의 모습 속에서 즐기고 좋아한다는 모습을 역력히 발견할 수가 있었다. 좋고 싫음을 완벽하게 구분해내고 있었다. 물놀이가 이렇게 신이 나고 좋은 놀이였다면 미리 사줄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신나게 발장구도 치고 노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동심의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손자의 즐거운 물놀이를 보면서 어린 시절 내가 즐겨했던 것을 떠 올리는 순간이 되기도 했다. 노엘은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물놀이도 완벽하게 소화를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커고 나면 아주 꼼꼼하게 뭐든 잘하.. 2021. 2. 7. 보고싶다 D - 130 D - 130 노엘이 없을 때는 이렇게 사진을 보고 대리 만족을 한다. 차로 20분 거리에 있지만, 요즘 날씨도 그렇고 나름 바이러스 조심한다고 외출을 자제를 하고 있다. 노엘 사진은 필자 블로거의 소중한 재산이 되었다. 많은 사진 중에서 유독 노엘 사진이 가장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 노엘 사진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아들이 전화를 받으면서 하는 말이 재미있었다. "엄마는 노엘이 안 본 지 삼일밖에 안 지났어. ㅎㅎㅎ" 그런데도 보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은 농담 삼아 베이비 모니터 엄마하고 공유하라고 권유를 했다. 아들은 이야기를 듣자 바로 공격하듯이 우리 아들의 베이비 모니터가 스파이 캠이 되는 것이 싫다고 일언에 거절당했다. 하기는 아들 내외의 삶도 존중.. 2021. 2. 5. 슈퍼 베이비 D - 129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놀이가 있어요. 할아버지는 슈퍼 베이비라고 외치면서 공중으로 높이 들어 올립니다. 이런 게임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노엘은 할머니 집으로 놀러 와서 이렇게 신나게 놀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늘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심심하지 않아요. 늘 재미있어요. 할아버지가 잘해주는 놀이라서 좋아요.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할아버지가 해주는 슈퍼 베이비는 정말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공중을 나는 기분이 이런 건지 몰랐지요. 할아버지가 놀아주는 놀이는 특이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놀고 있는데 떨어질까 두려우신 할머니는 그만 하라고 하세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늘 이렇게 절 잡고 공중 부양하는 놀이를 즐깁니다. 슈퍼 베이비라고 외칠 때는 하늘을 나르는 준비 운동을 하듯.. 2021. 2. 3. 오랜만 방문 D - 128 할머니가 오랜만에 방문했다. 이렇게 잠을 자고 있는 순간 오셨다. 낮잠을 30분 자고 나니 할머니가 앞에서 웃고 있었다.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고 할머니는 언제나 반가운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이런 방문이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집에 있으면 아빠와 엄마가 함께 있어 다른 사람은 자주 방문을 안 한다. 그래서 이런 갑작스러운 방문이 기쁨이 된다. 잠을 자다가 깨어나서 보니 또 뽀로로를 보러 간다. 같이 할머니하고 뽀로로 노래도 부르고 함께 놀았다. 할머니는 언제나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알아서 해주신다.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즐겁다. 필요하면 할머니 얼굴을 보고 조금의 신호만 보내면 할머니는 알아서 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주신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은 오랜만의 만남이라 더 .. 2021. 1. 31. 혼자서 잘 놀아요. D - 120 노엘은 혼자서 놀기를 잘한다.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한참을 바라 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발견한다. 그중 하나가 혀의 감각을 발견했다. 그래서인지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혀를 통해서 맛을 구분해내는 능력은 아직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이유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빠르다고 하면 빠를 수도 있지만, 이유식을 하니 쌀가루로 된 아기 이유식이 있어 분유와 함께 믹서를 해서 줬다고 했다. 그랬더니 이런 혀를 내미는 반응을 보였다. 혀 바닥을 내밀고 마치 다른 것을 먹고 싶은 눈치 었다. 혀를 내미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런 일상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노엘의 새로운 입의 감각을 느끼고 이유식이 활발이 되는 단계가 되면 우유보다 더 선호할 식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노엘을 지.. 2021. 1. 25. 첫 나들이 D - 119 오늘은 엄마가 할머니 집을 방문했어요. 이렇게 할머니 집에 있었는데 엄마가 온 거랍니다. 그래서 기뻤어요. 주말에 가끔 할머니 집을 방문해서 놀아요. 그런데 엄마는 오늘 예쁜 옷을 사 가지고 오셨네요. 엄마는 옷을 입혀주고 할머니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좋아하셨어요. 새 옷을 입었더니 다들 좋아해요. 옷을 입으니 인물이 산다고 이번에는 유모차를 타고 외출까지 하자고 했어요. 동네 한 바퀴를 돈다고 하셨는데요.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늘 차와 집으로 이동을 했을 뿐이지 이렇게 유모차를 타고 밖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첫 유모차 나들이는 처음에는 아주 신이 나서 보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세상처럼 모든 것이 신기했어요. 그래서 유모차로 외출해본 경험은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 2021. 1. 24. 음악 감상 D - 116 삼촌과 함께 놀았어요. 삼촌은 이렇게 연주를 해요. 그냥 가만히 듣고 있는데 삼촌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삼촌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모습은 참 좋아 보였어요. 늘 원하는 것을 하고 사는 모습은 어쩐지 멋지더라고요. 노엘은 삼촌이 나를 위한 음악을 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순간은 행복했어요. 음악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삼촌은 이제 곧 군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순간이 소중 할 수밖에 없네요. 늘 노엘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삼촌입니다. 삼촌이 떠나는 날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있는 동안은 추억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삼촌의 연주를 듣고 함께 놀고 있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후의 시간을.. 2021. 1. 23. 앉기 연습 D - 116 앉기 연습 중에 있어요. 이렇게 오늘 할머니 집을 방문했어요.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SOS를 보내셨어요. 그래서 노엘이 짠하고 할머니 앞에 나타났어요. 사실은요. 오늘 아빠와 엄마가 데이트 있는 날이래요. 그래서 하룻밤 할머니 집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할머니 반갑게 맞이 해주셨어요. 언제나 한결 같이. 삼촌도 저를 보시더니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셨어요. 이제는 뒤집기도 하니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알고 봤더니 이건 너무 어려운 운동이더군요. 앉기 연습인데요. 도저히 혼자 힘으로 할 수가 없었어요. 제대로 앉지 못하는 저를 삼촌이 붙들고 계셨지요. 이런 장면이 신이 나셨던 할머니는 사진기를 가져와서 저를 마구 찍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탄생된 오늘 사진인데요. 어때요. 그냥 예쁘게 봐주세요. .. 2021. 1. 22.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