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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96

저 여자 아닙니다. (첫 공원 나들이) 2부 안녕하세요. 저 노엘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엄마 어디 가는 거야? 엄마가 저한테 보여준 곳은 바로 신세계 었습니다. 처음 보는 강이었어요. 와 이런 곳도 있구나 할머니는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어요. 이런 주변 환경을 보고 감탄을 하는 순간 일이 벌어집니다. 자 여기 봐라 만세. 여기 높이 들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좋긴 좋네요 저 절대 여자 아님. 남자입니다. 여자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모양새는 여자입니다. ㅠㅠ 여기 앉을까? 헉 엄마 무서워요. 아. 이건 좋네요 앞으로 돌진 어 뭐지? 또 앉기 연습? 아직은 힘이 없어요 ㅠㅠ 불안 불안 그래도 앉는 연습시키는 엄마 어머니 그만하세요. 그럼 이렇게 앉을까? 엄마는 나를 보고 저는 강을 보고 있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아 팔 떨어지겠네." 하.. 2021. 4. 4.
저 여자 아닙니다. (첫 공원 나들이) 1부 저 여자 아닙니다. 파트 1을 시작합니다. 노엘은 여자가 아니에요. 6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이점을 확실히 해두고 글을 작성합니다. 다음 바통은 우리 손자의 눈으로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 노엘입니다. 엄마가 공원 간다고 하셨어요. 태어나서 처음 공원 산책합니다. 헉 그런데 보십시오. 옷을 이렇게 입혔지 뭡니까? 전 절대 안 된다고.. 안된다고 했지만. 물론 제가 말하는 말귀를 엄마가 못 알아들으신 것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ㅠㅠ 자 팔 벌려 봐. 저도 할 말 있어요. 전 절대 여자 아니에요. 절 남자로 봐주실 거죠? 날씨가 춥다고 엄마는 얇은 담요 하나 덮어 주시네요. 음. 엄마 뭐해 가자. 어라. 이것이 무엇인고. 이리 나와라. 엄마가 저를 위해 기린 인형을 주셨네요. 노.. 2021. 4. 3.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ㅋㅋㅋ 이렇게 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 서린이 아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는 귀여운 동작을 보면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직접 동영상과 사진을 준비해봤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이런 동작을 하고 있었던 거죠. 엄마인 서린과 손자인 노엘 둘은 이렇게 놀고 있어요. 마치 엄마가 아들과 같은 레벨이 되어 놀아 줍니다. ㅋㅋㅋㅋㅋㅋ 할머니도 몰랐던 그런 엄청난 노래를 하고 있어요. 이걸 어디서 배웠나요? 엄마와 놀고 있는 노엘은 행복한 시간이고 영원히 기억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추억이 만들어 낸 동영상 보시죠? 2021. 3. 28.
경축 6개월된 우리 노엘 우리 노엘은 특징이 있어요. 잠잘 때는 코를 엄청 골아요. 세상에 모든 것이 잠들어 있을 때 노엘이 코 고는 소리를 듣고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노엘은 웃기도 잘하고 먹기도 잘 먹고 친화력 하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이 정도 내공이면 앞으로 무엇이 될지 궁금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지요. 다들 그래요. 손자 사랑은 할머니, 할아버지라고요. 그 말 맞습니다. 정말 내리사랑이 무슨 의미인지 이제야 제대로 깨닫게 됩니다. 손주가 태어나고 나의 세상이 변화되었어요. 마치 모든 시계가 손주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다고 할머니가 된 것이 억울하지 않느냐는 주변 분들 말은 노엘의 미소 하나로 해결됩니다. 노엘은 세상의 모든 악한 기운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사 같아요. 마치 내가 일하다가 중학생한.. 2021. 3. 23.
꽃보다 노엘 노엘 넌 꽃이다 아니 넌 나의 빛이다. 이렇게 예쁜 빛으로 와서 어둠이 가득한 마음을 밝혀 주고 있구나. 아름다운 봄날 너의 엄마가 작정하고 밖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다. 물론 너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어른의 결정으로 탄생된 아래의 사진들이다. 마음에 드니? 이제부터는 노엘이 바통을 받아 이야기를 이어 갈게요. 음 아저씨 뭐 하시는 고야? 응? 엄마의 애교 썩인 목소리 어라.. 너 꽃이냐. 난 노엘이야. 가만히 있어 봐. 살포시 다가오느라 잡힐 듯 말 듯 무식하게 꽉 꽃나무를 잡아 뿌렸네 ㅋㅋㅋ 오 이런 꽃도 있구나 음 넌 어떤 맛이지? ㅋㅋㅋㅋㅋㅋ 순간 엄마의 비명이 들렸어요. 엄마: 노엘아. 먹으면 안 돼. 내려놔. 하하하하 엄마 그래도 맛보고 싶어요. 노엘의 입술은 침이 고요 있었다. 할머니 저 먹으면.. 2021. 3. 19.
방탄 소년단 최연소 팬 우리 집 식구는 노엘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 상전으로 이미 등극을 마친 지 오래된 노엘은 늘 우선순위에 있다. 음악도 가지고 노는 인형도 그의 손에 들어가면 중독으로 헤어나지 못한다. 뽀로로 금단현상을 겪고 있다는 아들 녀석을 듣고 한참 웃었다. 하늘의 귀에 환청처럼 들려오는 뽀로로의 꿀꿀 송은 정말 노래 가사를 다 외울 정도라고 한다. 노엘이 할머니 집을 오면 프로그램을 바꾼다. 할머니는 어린이 찬송가를 틀어주고 때로는 할머니 좋아하시는 방탄 노래도 들려주신다. 이번에 처음 시도한 방탄 소년단 노래를 보더니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엘이다. 이거 영락없는 열성 팬 모드다. 하하하 말을 하지 못하니 정말 좋아하는지 아니면 할머니 강요에 이기지 못해서 쳐다보고 있는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노엘의 시.. 2021. 3. 9.
나 따라 해봐요 D - 156 오늘은 유연한 몸매 자랑질을 하고 있는 노엘 군을 만났다. 사진을 통해서 보는 그의 눈빛은 살아 있었고 사랑의 눈으로 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유일한 할머니 손자라는 자격을 가지고 위풍당당하게 멋진 몸매를 드러내며 한껏 폼을 내고 있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이런 너의 느낌이 기쁨으로 전달된다. 노엘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듯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물론 통통하지만 아기 몸무게 기준으로 보면 지극히 정상이다. 너의 움직이는 매 순간마다 느낌이 전달된다. 이것이 사랑이겠지. 그런 너는 나에게 미소로 다가왔고 열심히 몸의 일부분 중 발을 잡고 놀고 있는 귀여움을 발산하는 행동이 깜찍하다. 할머니는 도저히 너의 몸놀림을 따라 할 수가 없는데, 어쩜 좋아. ㅎㅎㅎ 나이가 많이 먹어 간다는 증거가 아닐까.. 2021. 3. 3.
우리 손주의 사진 찍는 자세 이거 실화냐? 네네. 실화 맞고요. 정말 태어난 지 1개월 되었을 때 생각하면 이건 놀라운 성장이라고 보겠어요. 제가 이렇게 성장했어요. 할머니가 끝까지 우겨서 할아버지가 월마트 가서 사운 보자기의 실체는 바로 저의 태어난 개월 수마다 사진을 찍는 거였는데요. ㅠㅠ 포토샵을 하려다 말았어요. 왜냐고요. 포토샵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키가 되는지 가름할 수가 없잖아요 ㅠㅠ 결국 포기하고 이제 5개월 기준으로 12개월 즉, 1년의 성장을 이 보자기에다 담아 봅니다. ㅎㅎㅎ 이런 수건으로 되어서 판매를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디어 좋다고 할머니 좋아 죽네요. 결국 할머니는 사진을 찍고 저는 누워서 포즈를 잡았지요. 제가 또 한 포즈 합니다. 잘 보세요. 누워 있는 사진이라고 무심하게 보시면 안 돼요. 한.. 2021. 3. 2.
혼자서 놀기 D - 151 노엘은 혼자서 잘 논다. 이렇게 뽀뽀로 음악이 함께 하면 신이 나서 잘 놀고 있다. 뭔가에 집중하면 손과 온몸이 그곳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본다. 노엘의 놀라운 성장은 이제 5개월을 접어들었고 혼자서 물건을 쥐고 잘 놀고 있다. 또한 뒤집기를 잘하고 이제 기어가는 연습을 할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성장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의 물건을 잡고 시선이 따라가는 눈의 동작을 보니 대단하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은 잘 자라주고 있었다. 옆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가족 구성원이 해야 할 일이고 여전히 아기는 안아주는 연습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통해서 가족 구성원과 인사도 하고 눈으로 익히면서 누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아 가고 있었다. 확실한 것은 엄마와 아.. 2021.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