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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96

다양한 표정 D - 57 오늘은 노엘이 생후 57일 되는 날이다. 가족의 환영을 받고 사랑이 뭔지를 깨닫고 있는 순간의 사진들이 대량으로 포착했다. 순간의 움직임을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만족된 오늘의 성장일기 시간이다. 이때쯤 되면 노엘은 많은 활동이 주로 누워서 하는 운동과 손과 발의 움직임이 자주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육아의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시기에 나타난다. 이 시기의 건강하다는 신호를 보여주는 사인들은 주로 낮에 많은 시간 깨어 있고 눈과 입의 움직임 표정들이 얼굴에 드러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울면 뭔가 불편하고 배고프고 하다는 언어적 소리로 전달된다. 언어도 직접적으로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 말을 자주 해주고 들고 익숙해지면서 하나씩 배워 간다. 노엘은 반복적으로 사랑한다. 축복한다라.. 2020. 11. 26.
나를 보고 있어D - 56 나를 보고 있어 (노엘의 마음의 소리 정리) 많은 식구가 오고 가고 하는데 나를 집중하고 있었지. 누군지 잘 구분은 못하겠지만, 사랑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지. 삼촌이라고 하던데. 정말 나랑 잘 놀아 주고 있었어. 그냥 이야기를 하는데 웃음이 저절로 나왔지. 누군가 내게 관심을 가져 주고 있어. 이런 기분이 기쁨이라고 해야 하나. 삼촌은 나와 30분 정도 놀아 주고 있었지. 아마도 삼촌의 한계인 것 같아. 난 또 울었어. 할머니를 찾았지. 할머니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아시는 것 같았거든. 때로는 밥도 주시고 잠이 안 올 때는 아주 잠자기 편안 자세로 안아 주셔서 안 자고 싶어도 잘 수밖에 없어. 할머니 품은 따스하고 좋았지. 마치 엄마와 같은 느낌도 들었어. 아니. 분명 엄마는 아니었지. 엄마가.. 2020. 11. 25.
놀러 왔어요. D - 55 노엘이 놀러 왔단다. 이렇게 반가운 손님이 올 줄 몰랐다. 궁금하고 해서 오늘 노엘의 집을 방문할까 했는데 이렇게 손수 부모의 힘을 빌어서 방문을 해준 것이다. 노엘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어린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실은 노엘의 부모가 부부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할머니 집으로 잠시 방문한 것이다. 이틀간 노엘을 봐 달라고 하는데, 손자를 보는 것이라 힘들어도 잠시 뿐이고 마냥 귀여운 모습에 빠져들고 만다. 웃고 말하는 것에 반응해주면 나도 모르게 잠시의 불편함은 잊어버린다. 손자를 보는 낙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엘은 행복할 것이라 생각된다. 온 가족이 육아에 참여하고 함께 해주니 감사하고 늘 지켜 .. 2020. 11. 24.
깨어있는 시간 D - 53 노엘은 생후 53일로 오늘 접어들었다. 날이 지나감에 따라서 노엘이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렇게 놀아주고 하는 시간을 즐기는 듯하다. 이야기도 해주고 같이 장단도 맞추어 주니 좋아한다. 작은 행동을 보면 약간의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된다. 노엘은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노엘을 방문해서 지켜보니 낮잠을 자기는 하지만 많은 시간은 이렇게 깨어 있어 함께 놓아주는 것을 좋아했다. 놀아 주지 않고 그냥 두면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울기도 한다. 노엘은 옆에서 누가 함께 놀아주고 이야기해주는 소리를 듣는다. 반응하고 발과 팔의 움직임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다. 노엘이 잡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딸랑이를 하나 사서 손에 잡게 하면 좋아할 것.. 2020. 11. 22.
피곤하다 D - 52 어제는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하더니 필자가 도착해서 안아주고 했더니 이렇게 잠을 잘 잔다. 문제는 조금 떨어져 있으면 금방 깬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옆에서 가만히 자는 모습을 한참을 지켜봐야 했다. 평화로운 시간이 되었는데, 며느리는 밤새 잠을 못 잔 기색이 역력했다. 아기를 돌보는 일이 밤낮이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우유를 먹는데 소화가 잘 안되는지 울고 달래면서 2시간 정도 먹이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유를 잘 먹으면 되는데 문제는 소화 장애가 되는지 배가 고픈데도 울면서 잘 먹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서 먹였다고 한다. 지금도 배앓이 문제가 있어 의사 선생을 만나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할머니는 잠시 들려서 안아주고 하는데도 노엘이 배앓이한다는 것을 알고 나니 .. 2020. 11. 21.
운동은 힘들다. D - 50 생후 50일이 되는 노엘의 운동하는 모습이다. 노엘은 운동을 시작했는데 팔 힘과 다리를 움직이면서 고개를 들고 한다. 운동은 힘이 들고 잠시 쉬었다 하는 반복을 보여준다. 아기도 운동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 성인이 된 어른은 운동을 멀리 하고 있으니 문제다. 우리 노엘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을 해본다. 운동을 시작해볼까? 운동하기 싫은데. 누워 있으면 안 돼요? 네.. 지금부터 운동합니다. 엉차 ~ 엉차. 힘내라. 노엘. 넌 할 수 있어. 어.. 고개 든다. 고개 들었다. 아. 힘들어요. 휴. 힘들다. 또다시 도전한다. 고개 들고 힘을 준다. 목과 팔의 힘을 주는 운동은 힘들다. 열심히 운동한다.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이렇게 누웠다. 누워 있는 것이 편안하네요. 아주 편안 자세로 빤히 쳐다.. 2020. 11. 19.
보고싶었어. D - 48 삼 일간 남편이 조지아 주로 군대 업무로 인해서 출장을 가게 되었다. 필자도 같이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많이 달랐다. 다운타운의 번화가는 화려한 반면 도시의 깊은 곳은 여전히 빈민층이 많이 살고 있었다. 서비스하는 곳도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주 귀찮다는 듯이 행동하는 그들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자 남편은 몹시 불쾌함을 들어냈다. 며칠을 지내다 보니 우리 노엘이 생각났다. 오늘 집에 가는 길에 노엘이 있는 곳을 들리자고 했다. 물론 귀찮은 것도 있었지만 손자를 보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노엘을 먼저 방문했다. 노엘은 잠을 자고 있었고 우리가 도착 하자 깨어나려고 했다. 안아주니 몇 분이 지나자, 배고픔의 울음을 터트린다. 남편은 손자를 안고 우유를 먹이고 있었다... 2020. 11. 17.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 나다. D - 45 낮으로 잠을 자는 시간도 있지만 이렇게 깨어 있는 순간이 더 많이 늘어 가고 있음을 안다. 낮으로 긴 잠을 푹 자는 것이 아니라 한 시간 정도 자다가 깨어나 혼자 놀기도 하고 안아주면 눈을 빤히 보고 누구인지 확인을 하는 작업을 한다. 새로 이사한 환경이지만 엄마가 함께 해서 그런지 편안한 일상을 엿볼 수가 있었다. 노엘의 손동작 발의 움직임 등이 더 활발해지고 눈이 더 똘망해져 왔다. 손을 잡아주면 잡는 힘도 아주 강하게 전달된다. 쥐고 잡고 하는 손의 근육을 늘이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작은 변화가 하나 둘 눈에 띄게 변화되어 온다. 잠시 아기를 보지 못했던 노엘 엄마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환청을 경험했다고 한다. 향상 아기와 함께 지내다 이번 이사를 하면서 잠시 떨어져 있었던 순간이 힘들었던 .. 2020. 11. 14.
평안한 모습 D - 45 아기의 잠든 모습에서 평안을 찾는다. 세상의 힘든 일이 닥쳐도 이렇게 안심하고 편안히 자는 것을 보면 마음이 좋아진다. 잠자고 있으면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 노엘의 잠자는 모습은 언제 봐도 좋다. 늘 사랑이 함께 해서 인지 보는 내내 마음속으로 이렇게 귀한 생명이 탄생된 것이 축복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우리 노엘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이 있음을 알게 된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적응도 잘하고 있고 부모의 사랑도 많이 받고 있었다. 노엘을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다. 하지만 우리 노엘은 날씨와는 상관없이 늘 하던 대로 잠자고 우유를 먹고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을 하고 이런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다.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이 가득 담겨진 잠자는 사진은 보면 볼수록 마음의 ..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