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자기야 우리 집에서 누가 제일 좋아?

by Deborah 2020. 8. 24.

 

자기야 우리 집에서 누가 제일 좋아?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다. 그래서 뭔가 했더니.. 하하하 

뜨악... 이건 정말 포스팅을 해야지 하면서 겨루다 이제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 게임이다.

이기면 데보라 블로그 평생 이용권 드린다.

지면.. 하하하 몰라.. 그냥 구석에 코 박고 있어야지 ㅋㅋㅋ

 

질문.  당신은 이런 질문한 적 있다 없다.

 

"자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대답에 대한 반응은 대충 이렇게 전개가 된다.

 

답변 1. 당연히 자기뿐이지.

 

답변 2.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나의 아내 중에서 당신이 최고로 예쁘고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아는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준 컬투쇼에 나왔던 내용을 잠시 소개한다.

 

 

어느 날 부인이 남편께 물었다.

 

부인: 자기야 우리 집에서 누가 제일 좋아?

남편: 그야 당신이 1순위지.

부인: 오.. 그래? 그럼 2순위는 누구야?

남편: 당연히 우리 자식이지

부인: 음... 그럼 3위는 누구?

남편: 웅.. 우리 강아지 뽀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인은 가만히 듣고 있자니 이 남자가 계획적으로 날 골탕을 먹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시어머니는 순위에 없는지 궁금해서 지속적으로 추궁했다.

 

부인: 그럼... 4위는 누구지?

곰곰이 생각하는 남편..ㅋㅋㅋ 한참 만에 입을 열고 있는데.. 밖에서 시어머니가 이런 아들 부부의 대화를 다 엿듣고 있었다. 시어머님은 아들이 꾀심 하기 시작했다. ㅋㅋㅋ 하하하

 

남편: 음... 그건 당연히 우리 어머님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인: 오호.. 그렇구나.. 응 자기 마음이 그런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큰 사단을 벌이고 잠을 잘만 자고 있었던 남편은 아침에 목이 말라서 냉장고로 향했다.

헉.. 냉장고 문 앞에 적힌 글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 1호 보거라.. 4호는 경로당 갔다 오마.

 

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우리는 살면서 이런 유아적 발언을 남편 아니 아내에게 자주 한 적이 있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줄 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 2번을 하신 분이 바로 필자의 남편이다. 남편은 늘 그런 말을 한다.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나의 아내 중에서 당신이 최고로 예쁘고 좋아. ㅋㅋㅋㅋㅋ 사실은 세상에는 나 혼자만 그의 부인이다. 하하하 그러니 황당하고 웃길 수밖에.. 저 이런 남자하고 살아요!

 

하하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