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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레스토랑 필자가 사는 곳은 노스 캐롤라이나 그것도 미 육군 공수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 포트 블랙이라는 곳에 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를 왔을 때 분위기는 대충 이랬다. 이거 시골이야 도시야? 구분이 안가네. 정말 그랬다. 시골과 도시의 중심점을 찾은 곳이 바로 내가 사는 곳이었다. 오늘은 열심히 일을 하신 아라 양이 엄마를 위해 점심을 사겠다고 했다. 어찌나 고마웠던지 그랬는데, 우리 며느님이 보자고 해서 그냥 같이 밥을 먹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향한 곳은 낙원이라는 한국 레스토랑이었다. 이곳에서는 떡도 판다. 보시다시피 간판에 한국어로 크게 "떡"이라고 적혀 있다. 하하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뭘까 할 거다. 하지만 여기는 정말 떡을 판다 ㅋㅋㅋㅋ 크게 확대한 모습. 보이지 않는가.."떡" ㅋㅋㅋㅋㅋㅋㅋㅋ.. 2019. 12. 6.
김치 치즈전 김치 치즈전 요리준비물: 김치, 팬케이크 가루,물,치즈,계란 하나 요리시간: 15분 일단 김치를 썬다. 팬케이크 가루를 이용한다. 팬케이크 가루와 김치를 섞는다 적당한 물을 붓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골고루 저어줘야 한다. 프라이팬에다 스프레이 올리브기름을 넣었다. 캔으로 된 스프레이 올리브 이렇게 적당하게 반죽된 김치를 프라이팬에다 넣고 굽는다. 내 껀 없나요? 미안 아폴로, 넌 인간 음식이 먹고 싶은가 보구나. 이렇게 김치전이 완성되어 간다 뚜둥.. 이렇게 김치전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다 치즈만 뿌려주면 김치 치즈 전이된다. 김치 치즈 전 위에 계란 하나를 해서 얹어 놓으니 금상첨화가 되었다. 치즈가 늘어 나는 모습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임. 요리시간: 15분 2019. 12. 2.
와플을 만들어 준 남편님 남편님의 요리 솜씨는 날로 진화되고 번창되어 간다. 이렇게 홈스타일 와플 만드는 방법을 위대한 구글의 힘을 얻어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다. Best Waffles Recipe (Homemade Waffles from Scratch) Are you ready for the Best Waffles Recipe EVER?! These golden-brown, from-scratch, crispy, irresistibly fluffy waffles turn out perfectly every single time! joyfoodsunshine.com 아침에 남편님께 와플이 먹고 싶다고 했다. 이런 마누라의 말을 잘 안 들어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말을 잘 듣는다. 아마도 형과 형수가 있.. 2019. 12. 1.
Bombay Bistro인도 레스토랑 오랜만에 보는 친구 내외와 만남이었다. 하나의 첫 임신 그리고 그녀의 예쁜 딸 소피아를 봤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소피아는 필자를 보자마자 낯가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구입한 치미 인형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는 거다. ㅠㅠ 그래서 결국 치미를 어린 소피아한테 적선하는 셈 치고 줬다 ㅠㅠ 소피아 맘: 어머.. 이거 정말 우리 소피아 하는데 주는 거임? 나: 넵 ㅠㅠ 소피아가 좋아하네요. 이왕이면 우리 치미를 예뻐해 주는 사람한테 주는 것이 큰 행복이죠. ㅎㅎㅎㅎ 친구 내외는 인형의 이름을 알고 놀라워하고 있었다. 사실 그들이 방탄소년단에 대해서 알 턱이 없었다. ㅠㅠ 하하하 남편님은 한술을 더 뜨서 한마디 하신다. 남편님: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에요. 집에는 치미 인형도 있어요 하하하 소피아.. 2019. 11. 24.
스웨덴에서 날아온 초콜릿 세상에나.. 이 상자는 뭐지. 집에 도착하니 이런 택배 아저씨가 나를 반긴다. 조심스럽게 다루어 달라는 부탁을 하시면서 사인까지 받아 갔다. 택배 아저씨가 사라지고 집안에 들어왔더니 아폴로가 반긴다. 시간이 흐른 후 가온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라 이름으로 택배가 도착했다고 말했더니 포장지를 뜯으려는 것을 억지로 막았다. 며칠의 시간이 지난 후 아라에게 소포가 도착했다고 말했더니, 초콜릿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온 가족을 위해서 스웨덴 남자 친구가 보낸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가은이가 초콜릿 택배 상자를 열어 보도록 허락해주었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의 구도가 나오기 시작한 거다. 무식하게 칼로 박스를 열고 있는 가온이었다. 앗 가온이 조심해 손 다칠라. 음 뭐지.. 뭐지.... 2019. 11. 23.
며느리와 시어머니 요리대결 하하하 이거 제목이 좀 거시기한다? 정말 그렇다. 며느리와 대결을 할 수 있는 처지도 못된다. 나의 요리실력은 그냥 말 그대로 꽝이었다. 예전 남편과 데이트하던 시절에 한국 레스토랑에서 웨이츄레스로 일을 한 경험이 있었다. 그곳은 웨이츄레스가 주방일도 보고 뭐 멀티로 일을 해왔던 곳이었다. 그래서 요리를 좀 배우긴 했었다. 막상 결혼하고 나니 요리랄 것도 없고 미국식 한국식으로 짬뽕이 된 요리를 선보이게 된 거였다. 이런 시어머니의 요리 솜씨에도 맛나게 먹어주던 우리 며느리가 고마웠다. 며느리는 늘 그런다. 엄마 이거 만드느라 수고 많으셨죠. 손이 많이 가던데요. 이렇게 예쁜 말을 하면 다시 한번 더 만들어 주고 싶어서 말한다. 또 해줄까? 아뇨. 그냥 어머님 힘드시니까.. 우리 다른 거 해서 먹어요. .. 2019. 6. 20.
미시시피의 빅스버그의 10 South Rooftop Bar & Grill 남편의 리저브 훈련 때문에 미시시피에 와 있다. 이곳은 남북전쟁 당시 때 큰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유명한 군인 공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베를 필드라고 해서 피츠버그와 맞먹는 수준의 아주 큰 공원을 조성하고 그 당시 전쟁에 사용된 대포라던가 여러 가지 들이 잘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남북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공동묘지도 있었다. 남편님은 간략하게 말했다. 자기는 좋아할 곳이 아닌데 가 볼 마음이 있겠어? 이런 말만 던지시고 일 때문에 사무실을 나가셨다. 결국 그곳을 방문을 못했다 ㅠㅠ 남편님은 점심을 서프라이즈를 해주셨다. 아주 맛난 곳으로 필자를 데리고 가셨다. 미시시피의 빅스버그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아서 사진을 몇 장씩 눈치를 봐 가면서 대충 찍었다. 물론 외국인들은 내가 사진을 찍는 모.. 2019. 5. 26.
노란색 용과 오랜만에 한국 가게를 들렸더니 색깔이 노란색의 용과가 눈에 띄었다. 식료품 가게 아줌마는 노란색 용과가 당도가 아주 높다고 권하셨다. 아줌마의 상술에 넘어가서 결국 10불짜리 용과를 손에 넣었다. 집에 와서 용과를 잘라보니 아래의 사진처럼 나왔다. 그냥 보면 똑 같은 용과의 맛으로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 보면 보통의 용과보다 당도가 두배가 되는 것 같다. 아줌마의 상술에 넘어가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남편님은 절대 사지 못할 용과를 난 과감하게 돈을 지르고 말았다. 용과를 반으로 짜르면 껍질을 벗기듯 하면 아주 쉽에 벗겨진다. 물기가 흐르는 용과를 먹으면 몸과 마음이 강해지는 것 같았다. 색깔이 특이해서 사 본 노란색 용과는 맛이 일품이었다. 다른 용과와 확실히 구분 지어진다는 것을 알게.. 2019. 5. 26.
초간단 떡국끓이기 떡국을 끓였다.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간단하다. 재료: 소금,계란4개, 썰어놓은 떡, 냉동만두, 간장, 준비해둔 육수, 구운김.소고기 사태 삶은것(햄,치킨)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 이렇게 따로 분리된 계란을 팬에다 굽는다. 소금을 조금 넣고 간을 해줘야 한다. 떡국의 고명으로 쓰일 고기는 입맛에 따라서 원하는 고기를 넣어주면 된다. 오늘은 응용해서 햄을 넣어봤다. 햄을 프라이팬에 굽는다. 준비된 육수를 끓인다. 끓는 육수에 만두와 떡을 넣어준다. 마지막에 간장 세푼으로 맛을 맞춘다. 이렇게 완성된 요리였다. 두 차례 떡국을 끓였다. 첫번째 떡국은 2018년 12월 28일날 끓였고 위의 떡국은 며느리의 도움을 받아 끓였던 2019년 새해의 떡국이였다. 며느리는 지단을 붇치고 설거지도 했다. 시키지도 .. 201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