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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Cooking Recipes

와플을 만들어 준 남편님

by Deborah 2019. 12. 1.

남편님의 요리 솜씨는 날로 진화되고 번창되어 간다.

 

이렇게 홈스타일 와플 만드는 방법을 위대한 구글의 힘을 얻어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다.

 

Best Waffles Recipe (Homemade Waffles from Scratch)

Are you ready for the Best Waffles Recipe EVER?! These golden-brown, from-scratch, crispy, irresistibly fluffy waffles turn out perfectly every single time!

joyfoodsunshine.com

 

아침에 남편님께 와플이 먹고 싶다고 했다.

이런 마누라의 말을 잘 안 들어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말을 잘 듣는다.

아마도 형과 형수가 있어서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ㅎㅎㅎ

덕분에 오늘 아침도 남편님이 담당하게 했다.

베이컨도 같이 구워서 먹자고 해서 만들어 놨다.

계란 흰자 부위만 사용해서 만든 머랭이라고 한다.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 레시피를 보면서 만들어가는 와플 과정이었다.

개인적으로 베이컨은 너무 기름이 많은 것 같다.

아주 잘 구어진 베이컨은 다니엘 군이 좋아하는 식의 베이컨이다. 바삭한 것을 선호한다.

애플소스도 넣고

계란 노란자도 넣고

너희들은 뭐하니?

토성님과 우리 시 아주머님.

시아주버님의 강아지인 토성님은 이상하다.

같은 동족인 개 하고 친하기보다는 인간하고 더 친하다. ㅋㅋㅋ

그래서 우리 아폴로님이 서운해했다.

아.. 그렇지 계속 와플을 만들고 있었다.

남편님의 와플 만드는 과정이다. 우유도 넣었다.

이렇게 전기 믹스로 저어주고 있다.

밀가루도 넣어가면서 한다.

한참 하시더니 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레시피를 보고 계셨다.

냉장고에 넣어둔 머랭을 꺼내어서 

이렇게 반죽에다 썩어주고 있었다.

오 제법이다.

이것이 오늘의 주인공 바로 와플 기계였다. ㅎㅎㅎ

반죽을 이렇게 넣어준다.

고루 넣었던 반죽 위에다 와플 뚜껑을 닫는다.

오.. 완성됐네?

이렇게.. 척 하니 만들어 내셨다.

이만하면 와플 만드는 거 인정! 잘하셨다.

계란도 굽고 있었다.

다니엘 군은 배가 고팠는지 자꾸 부엌에 들어왔다.

완성된 와플의 각이 산다.

나 어때? 잘 만들었지?

ㅎㅎㅎㅎㅎ

왜 난 계란을 안주는 거야?

응 사실은 다니엘 군이 계란을 다 먹었단다 ㅠㅠ

내가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조카와 아라의 모습

토성님은 누워 계신다.

반면에 우리 아폴로님은 혓바닥으로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ㅋㅋㅋ 음식 떨어진 것을 주어 먹느라 바쁘시다. ㅡㅡ;;

의자도 혀로 깔끔하게 청소하고 있는 아폴로님. 청소 그만 하세요!

나린이는 와플 위에다 블루벨리를 얹어서 먹는다.

맛나게 잘 만들어진 와플 덕분에 모두들 배가 불러요.

"나도 와플 줘.."라고 아폴로님은 말했다.

 

와플은 안돼! 

토성님 정말 가시는 거예요? 토성님 문 앞까지 배웅하는 아폴로님이셨다. 

하지만 토성님은 모르척 외면하고 계셨다.

"아폴로야 난 널 몰라.. ㅎㅎㅎㅎ 우리 절대 친하게 지내지 말자."라고  말하는 듯한 토성님은 무언의 몸부림만 보였다.

"아.. 가시려고요? 나도 데려 가줘요."

 

이렇게 만든 오늘의 와플은 성공적이었다.

다음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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