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활 25년째 접어드는 필자는 늘 김치를 사서 먹곤 했다. 김치를 직접 담아서 먹으면 절약하지 않느냐는 주변분들의 말도 있었지만, 사실 김치를 만드는 작업은 인내와 고통이었다.
예전에 김치 만들었던 순간
비비고김치다..ㅋㅋㅋ
비비고 김치로 만든 김치 치즈전
우리 아라 양의 거금을 들여서 산 김치가 바로 비비고 김치였다. 이 김치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가족 중에서 한분(?) 하하하 우리 남편님만 빼놓고 다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비비고 김치를 먹고 난 후로부터는 다른 김치는 적응을 못하게 되었다.
이렇게 포기김치가 포장이 되어서 나왔다.
한 포기가 안에 들어 있었다.
자 보시라. $ 14.69 였다. 정말 비싼 김치다. 금 김치라고 해야 하나. 하하하 남편님에게 김치 가격을 이야기를 했더니, 하하 금사라기라도 붙였냐고 묻는다.
보시라.. 또 이건 뭔고 하니 우리 아라 양이 거금을 주고 산 용과였다. 노란색 용과가 붉은색을 띠는 것보다 맛이 월등히 낫다. 즉 단맛이 더 난다고나 할까. 암튼 직접 드셔 보라고 권해 드리는 과일이다.
우린 이렇게 금싸라기 김치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아라야. 네 덕분에 비싼 김치 먹어서 좋구나. 그래도 돈을 절약해야 하지 않겠니? 사랑해. 오늘도 무사히 아무런 일도 없이 잘 지냈구나.
널 사랑하는 엄마가. 2019년 12월 9일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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