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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 "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 그렇다 우리 아폴로님의 사전에는 썸이란 없었다. 하하하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리 작은아들인 가온은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아들에게 질문했던 말이 떠 올랐다. 아들아. 너 여자 친구 있니? 아뇨. 없어요. 그냥 친구예요. 그냥 친구라고 말을 한지가 며칠 안되었다. 그렇게 둘 사이에 뜸을 들이고 있었다. 그런 관계를 요즘 말로 하면 썸을 타는 관계라고 하는가 보다. 그런 둘이 오늘 필자의 집을 방문했다. 아들은 아주 자랑스럽게 소개를 한다. 엄마 여기 사라야. ㅋㅋㅋ 사라 양이 왔다고.. 어머나 반가워요❤❤❤ 이런 우리 가족과의 만남에서 빼놓을 수가 없었던 인물이 바로 아폴로님이셨다. 아폴로님은 사라 양을 보자마자 들어대기를 한다.. 2019. 12. 24.
서지원의 "Tears"앨범리뷰 서지원 서지원 - 나무위키 아래는 총 3장으로 이루어진 그의 친필 유서의 내용이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오버랩하듯 화면에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지금 이 모든 일을 한글[18]로 적는 것은 아무래도 유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누군가 이 글을 봤을 때 나를 이해하길 바래서이다. 내가 오랫동안 각오해 왔던 바이지만 드디어 용기를 내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나는 그 동안 약을 복용해왔다. 그 이유는 안정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 세상은 내가 존재하기에 너무도 namu.wiki 내 눈물 모아... 서지원 1996년. 동갑내기 친구였던 그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순수함에 반해 그리고 그의 노래가 마치 나의 이야기 양... 나 혼자였지만 그와 친구가 되었고, 그의 노랠 따라 불렀던 나에게 그의 죽음.. 2019. 12. 23.
2020년 한국 달력이야기 낙원 레스토랑 필자가 사는 곳은 노스 캐롤라이나 그것도 미 육군 공수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 포트 블랙이라는 곳에 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를 왔을 때 분위기는 대충 이랬다. 이거 시골이야 도시야? 구분이 안가네. 정말 그.. deborah.tistory.com 예전에 방문했었던 이곳을 다시 찾았다. 그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잘 알게 된다. 이 음식점은 그냥 일반 한국식당이 아니라 간판 말 그대로 떡도 팔고 있었다. 아라가 좋아하는 떡을 샀다. 이것도 사달라고 한다. ㅠㅠ 그래서 샀다. 그리고 난 후에 내가 온 목적을 일하는 한국 아주머니께 말했다. 달력의 앞면이다. 달력 뒷면에는 미국에서 유명한 한국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한국음식 레시피가 적혀 있어 필요한 재료를 사기 위해서 한국 마트로 오라는.. 2019. 12. 23.
거울 속에 비친 당신 모습은? Apostrophe' by Frank Zappa 앨범리뷰 아포스트로피를 통해서 삶을 돌아보다. 당신의 삶이 조각된 하나의 투명한 거울을 비추어 당신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거울 속에 비친 당신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있습니다. 과거 과거 속에 잊혀야 할 많은 일도 있고 추억을 삼아 오래도록 남기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별로 많지 않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그래도 과거의 내 모습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가 존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시절에 정말 고통을 안겨준 아픈 사랑을 했다고 해도 그것이 현재가 아니기에 좋습니다. 아무리 힘든 사랑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니 어느 정도 아물어 가고 옛사랑에 대한 무덤덤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속에 갇혀 있는 그대는 언제나 초라하고 힘들어 보였던 존재.. 2019. 12. 22.
리즈시절 딸아이 모습 리즈시절 우리 딸 모습 나린이와 아빠 나린과 가온이 나린과 한울이 나린의 추억의 사진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 나린이 리즈 시절 모습인데 얼마나 예뻤나 하면 하하하 하면서 옛 사진을 들추어내어 본다. 그렇다. 난 영락없는 딸바보 아들 바보이다. 사랑으로 와서 늘 우리 곁에 축복이라는 글자를 안겨다 주는 나린이다. 나린아 넌 사랑이다 이제는 엄마와 아빠보다는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너이지만 우리 집에 사랑으로 왔을 때부터 난 알았어 넌 언제나 축복과 사랑이라는 글자를 안겨다 줄 아름다운 인연의 끈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야 너와 나의 아름다운 인연의 시작은 네가 에티오피아의 택시 안에서 아빠라고 말을 해주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엄마와 아빠는 널 품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 2019. 12. 22.
외국인의 용과 먹은 체험기 오늘은 외국인의 용과 먹은 체험기 후속 편을 준비했다. 용과를 드셨던 외국인 아주머니의 아드님이 찬조 출연을 했다. 용과를 먹어 본 외국인의 소감 체험기의 결론은 맛이 없다 였습니다. 하하하. 전 7불 주고 사먹으라고 해도 안 먹을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용과를 사랑하는 분들께 폐를 끼친 글이라면 용서 하세요. 저와 우리가족 일동은 맛이 없다는데.. deborah.tistory.com 이렇게 모양도 이쁘지 않나. 이걸 왜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보여주냐고 한다면 바로 아래의 사진에서 펼쳐질 참사와 함께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봐라. 얼마나 맛있게 생겼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분은 영 내키지 않는 눈치이다. 나린이 첼로 선생님: "이게 뭐예요?" 필자: "용과인데요. 슈퍼푸드라고 아세요. 아주 몸.. 2019. 12. 22.
친구집을 다녀 오다 친구의 초대를 받고 찾아갔던 곳은 30분 운전을 해야 하는 거리었다. 친구의 남편은 대학시절 요리사로 주방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리도 잘 해내고 있었다. 오랜만에 들렸던 친구 집은 낯설기만 하다. 오늘은 특별히 지난 수요일 남편님의 생일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저녁 식사를 초대를 한 것이었다. 배가 고팠던 남편님이 기다리는 식사시간이었다. 친구는 오랜만에 찾아온 우리 부부를 위해서 정성을 다한다. 같은 미국 땅에서 살아도 친구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함께 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작정하고 시간을 내고 해야만 가능한 일인 것 같다. 남편님의 아침에 투정을 기억한다. 남편님: "자기야 내가 아프다며 그기 안 가도 되나?" 필자: "뭐. 말이라고 해. 만약에 당신 친구 집에 내가 초대.. 2019. 12. 22.
비비고 두부 김치찌개 후기 우리 아폴로님도 눈독을 들렸던 비비고 김치찌개였다. 엥 달랑 두부가 세 개가 있었다. 2인분이라고 하던데 김치양이 좀 작았다. 이렇게 두부를 많이 넣었다. ㅋㅋㅋ 잘도 보글보글 끓고 있구나. ㅋㅋ 완성품.. 완전 아트 작품을 보는 듯 사진을 찍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신 남편님 한마디 거들고 계신다. 남편님: "이젠 생활 블로그도 모자라서 음식까지 하려고?" 필자: "네..ㅋㅋㅋ" 자 어떤가.. 이런 비주얼의 비비고 김치찌개의 완성이다.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엄마. 이거 밥하고 먹으니 맛있네." 하하하 역시 우리 가온이다. 한국인의 핏줄은 못 속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다. 비비고 두부 김치찌개를 먹고 난 소감은 한마디였다. 맛있었다. 2019. 12. 21.
아라의 전역일지(結) 아라의 전역일지(기起) 아라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많은 변화 중에 하나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해서 병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치료를 받았다. 아라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현실을 받.. deborah.tistory.com 아라의 전역일지(승承) 이 아저씨는 웬 북을 들고 가나 했다. 알고 보니 군악대에 소속된 분이셨다. 엄마. 가자. 차 어디다 주차했어? 어.. 재미있다. 이렇게 간혹 가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차도 보인다. 아라가 자주 들렸던 The U.. deborah.tistory.com 아라의 전역일지(전轉). 아라는 오늘도 전역 절차를 진행 중에 있었다. 예전에 전역 절차를 밟고 있는 순간들을 2편을 통해서 소개를 했다. 오늘은 마지막 단계로 들어가는 작.. 201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