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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일지91

엄마, 나 이거 사줘요. (마음의 소리) 필자: 아저씨 잠깐만요. 기타 좀 보여 줘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깁슨 기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아저씨는 열심히 기타 케이스를 열고 있었다. 기타 케이스에 열쇠를 걸어 놨다.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었다. 열심히 기타의 열쇠를 열고 있는 아저씨 모습이다. 아저씨는 한참 기타 케이스 열어 보려는데 안되나 보다. 우리 나린은 왜 이런 상황이냐는 그런 불만의 표정이었고, 아들 가온은 행복한 기다림이었다. 필자: 아저씨 빨리 좀 열어서 보여 주세요. 우리 아들 숨넘어가요. 아저씨: 하하하 네..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열었네요. 둥. 둥. 둥. 와.. 찬란한 빛이 기타에서 내려왔다. 하하하 세상에나 이 기타 가격이 2백만 원 넘는다고 한다. 역시 이 아저씨는 뮤지션이 맞는구나. 필자: 아저씨 이런.. 2020. 9. 10.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과 쇼핑 데이트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과 쇼핑 데이트 아.. 여기가 어디냐고.. 여기는 월마트다. 월마트로 식료품을 사러 갔다. 아이들은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다면서 엄마를 조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충 옷을 입고 따라나섰다. 그곳은 사람들이 여전히 붐비고 있었다. 물론 이제 미국도 마스크 상용화가 되어 미착용 시 가게에서는 보이컷을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남편은 시장을 못 본다. 하하하 마스크를 하지 않으셨기에. 이제 식료품 시장도 아내가 봐야 할 판이 되었다. 아이들은 엄마와 장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엄마는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은 불량 음식 아니면 대부분 다 사주기 때문이다. 반면 아빠는 이것저것 돈도 따져 보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거절도 하시고 하니, 아이들은 아빠의 스마트 쇼핑 기술에 손을 .. 2020. 9. 3.
친구집 방문 오랜만에 친구 집을 방문했다. 팬데믹이 터지고 친구와 만남도 자제를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외출을 하는 나린이다. 나린의 중학교 베프라고 한다. 베프가 한 미모 한다. 나린은 모델을 한 경험이 있어서 카메라만 갖다 대면 어떤 표정을 해야 할지를 아는 아이다. 어떤 자세 어떤 옆모습이 예쁘게 나오는지도 안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척하는 나린의 센스 있는 포즈다. 나린의 꿈은 어디 있나. 우리 나린은 변호사가 꿈이라고 한다. 왜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냐는 엄마의 말에 대답하기를. 엄마 변호사 돈 많이 벌잖아. 헉.. 하하하 이런 말을 내가 해야 하는데, 하하하 딸이 하고 있었다. 우리 지금 입장이 바뀐 거 아니야? 속으로 생각했다. 나의 꽃 예쁜 우리 나린이 사랑만 가득해라 주변의 모든 공기를 사랑으로.. 2020. 8. 24.
친구와 음악 연주하고 놀기 친구와 음악 연주하고 놀기 가온은 다음 주가 되면 전문 대학교를 가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친구와 마지막 여름을 음악 연주를 하면서 놀고 있다. 이런 건전한 놀이 문화는 참 보기 좋았다. 아들의 연주 실력이 제법 늘어난 것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여가 시간이 되면 연주하는 취미 생활은 여유로운 삶을 값지게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한다. 시간은 빨리도 흘러간다. 그래도 여전히 함께 하고 놀아 주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큰 기쁨이 된 가온이다. 친구와 같이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놀고 있는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필자는 외국 생활을 오래 하게 되어 예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들은 이제 연락이 두절된 지 오래가 되었다. 간혹 가다 한치 건너서 듣게 되는 친구의 소식이다. 이렇게 우리 아들은 신나게 음악 연주를.. 2020. 8. 16.
데이트 비용 아끼는 방법 오늘은 사라가 놀러 왔다. 가온은 여자 친구가 오랜만에 집으로 온 것이 기쁜 모양이다. 물론 밖에서는 자주 보는 모양인데 오랜만 방문이라 그런지 반가웠다. 서로 뭘 하면서 놀고 있나 해서 뒷마당을 나가 보니 트램펄린을 하고 있었다. 사라가 온 것이 반가운 것은 가온뿐이 아니었나 보다. 사라를 좋아하는 아폴로도 이렇게 신이 났다. 아폴로는 사라가 좋아서 마당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남자 친구는 트램펄린을 하고 있었다. 신나게 놀고 있었다. 아폴로는 나 잡아 봐라 하는 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달리는 아폴로는 역시 대단하다. 마당을 여러 번 달리고 하더니 쉬고 있었다. 남자 친구를 사랑스럽게 보고 있었다. 열심히 달리기를 하는 아폴로의 모습을 담아 봤다. .. 2020. 8. 7.
홈스쿨 단상 코로나 바이러스 19는 세상의 흐름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그중 하나가 등교를 매일 하던 학생들은 이제 없다.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이라고 해서 구글 수업을 한다. 아이들은 이렇게 배우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은 철저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이들 성격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별로 없다. 그래서 남편이 제안한 홈스쿨을 해보자고 권유를 해봤다. 하지만 딸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그냥 하기 싫다는 투로 말을 하면서 이런다. "그냥 온라인 수업받으면 안 돼요? 홈스쿨은 싫단 말이에요." 이 말은 나중에라도 학교를 등교하라고 통보가 와도 홈스쿨을 하게 되면 학교로 돌아갈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나린는 고집이 세고 생각이 깊은 아이 인지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는 .. 2020. 7. 24.
코걸이를 한 딸 딸이 며칠 동안 애교를 피우면서 해달라고 했던 코걸이를 더디어했다. 물론 필자의 반대가 있었다. 결국 엄마도 딸의 애교에 못 이겨서 해주고 말았다. 딸이 한 코걸이는 미용으로 예쁘게 보이고 싶은 사춘기의 도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요즘은 이렇게 코걸이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별일도 아니지만, 옛날에는 좋은 시선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시대가 변화고 이런 코걸이는 그냥 몸의 액세서리처럼 여겨져서 주변 사람들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코걸이를 하고 싶은 충동은 친구의 권유로 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본인은 절대 친구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한다. 그렇다고 딸이 나쁜 친구를 사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코걸이를 가지고 주변 친구 프로필을 따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코걸이를 하.. 2020. 7. 23.
아들의 취미생활 아들의 취미생활 가온은 친구와 함께 음악 연주를 하면서 논다. 이것이 그의 일상의 하나가 되었다. 친구의 동생은 드럼을 연주한다 친구는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물론 나의 베이스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은 순수한 창작 음악이라고 한다. 그냥 느낌이 가는 대로 음악을 연주한다. 한마디로 필이 오면 그 분위기에 맞게 연주를 하는 것이다. 프리스타일 연주를 하고 있는 중이다. 친구가 놀러 와서 연주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소중한 추억이 된다. 가온은 늘 친구와 함께 연주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친구는 평생 함께할 사람으로 중요한 사람이다. 친구와 연주를 하고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낸다.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으니, 친구로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 2020. 7. 22.
가을학기 등록 가온과 여자 친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뒷모습을 지켜보다 물어보니, 가온의 대학교 가을학기 등록을 한다고 한다. 가온은 전문대를 지원했다. 소방대원이 꿈이라고 말한다. 그의 꿈은 여러 가지 있었지만 이제는 현실로 구체화 하기 시작한다. 가을학기 등록을 혼자 하다 보니 너무 많은 수업을 듣게 되어 다시 시간표를 정리해서 온라인으로 재 등록을 시도하고 있었다.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던 가온은 여자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여자 친구한테 25시간이 한 학기 등록했다고 말했듯이 화를 냈다고 하면서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알고 보니, 엉뚱하게 무리한 시간표로 등록한 것이 못 마땅했다고 한다. 5분도 안되어서 여자 친구가 가온께 사과했다는 말을 한다. 아마도 남자 친구가 화가 났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