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야기160 우등생이 된 것이 싫다는 딸. 올해 들어서 우리 큰딸 아라가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었어요. 그래서 우등생들만 축하하는 자리를 학교에서 만들었지요. 학교에 초대를 받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라 참 잘했다. 너무 자랑스러운걸." "엄마. 난 우등생이 된 것이 하나도 안 기쁜걸요." "왜..무슨 이유라도 있니?" "생각해보세요. 우등생이 되었으니, 이제 엄마, 아빠는 내가 당연히 우등생이 될 거라고 믿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성적이 안 올라서 우등생이 못 되면 실망 하실 거잖아요." "아니야. 지금 네가 잘해서 칭찬해주고 싶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마. 알았지?" "네."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대로 복잡한 심경이 있었던 거였습니다. 왜 딸이 우등생이 싫다고 말했는지 이유를 곰곰.. 2011. 2. 4. 외국인에게 비웃음 사기 딱 좋은 한국 음식점 예전에 포스팅 했던 한국 가게의 영어 표기법이 잘못된 이야기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지요. 남편과 금요일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요. 음식점이 마땅한 곳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들렸지요. 그러나 그곳에 영어 표기법이 잘못되어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필자가 한국음식점 주인 아주머니께 이야기했지요. "아줌마. 저기 영어로 쓴 안내문이 잘못 된거 아시나요?" "네 알아요.." "아셨군요. 그런데 왜 안 고치시나요?" "귀찮기도 해서요. 그냥 놔두는거에요." "그럼 외국 사람들이 저걸 보고 비웃는 건 생각을 안 하시나 보죠?" "그래요? 비웃으라면 비웃으라고 해요.. 뭐 몰라서 그렇게 해 놓는 게 아닌데요 뭘." 한국음식점 가게 주인아주머니 말은 영어로 쓴 잘못된 표기법이 있.. 2011. 1. 30. 외국 아이들 집안일 돕는 것 상상초월 어린 시절부터 성장기까지 한국에서 자라온 필자로선 집안일을 돕는다는 것은 하나의 일처럼 여겨왔고 그렇기에 재미보다는 하기 귀찮은 일로 생각해 왔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외국 친구들이 생각하는 집안일을 돕는다는 의미는 전혀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부모로부터 집안일 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돕고 성장해서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집안일 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들의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몫을 차지합니다. 우리 한국인 정서에는 엄마가 늘 집안에 있으니 집안일은 엄마 독차지 인 것은 뻔한 일이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집안일을 총괄해서 엄마나 혹은 아빠가 하더라도 자제구려 한 일은 아이들 몫이 됩니다. 필자의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 발견한 집안일 목록 리스트.. 2011. 1. 6.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의 센스있는 말 오늘은 병원예약을 하고 산부인과에 갔었죠. 그곳에서 간호사가 질문합니다. "어떻게 오셨죠?" "음..저기요..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되지.." "편안하게 말하세요." "사실은 아랫부분에서 냄새가 나서요." "아. 그래요? 다른 아픈 곳은 없죠?" "넵." 이렇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다 마치고 나니 의사 선생님을 만났죠. 다행인 것은 여자 분이셨어요. 그래서 진료도 마음 편안하게 할 수 있었네요.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나왔죠?" "한 일주일 지난 것 같네요." "가렵거나 한 건 없죠?" "아니요. 그냥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데요. 치료 방법 없을까요?" "우리는 먹는 약을 드리는데요. 이럴 때에는 바르는 것도 같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맞나요?" "사람에 .. 2010. 12. 31. 나를 화나게 한 외국인 오늘은 정말 몇 달 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들출 수 밖에 없었어요. 뭐 지난 일을 들먹인다고 해서 그 상황이 호전되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렇지만,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이런 외국인도 있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가져다주는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대충 이러합니다. 필자의 장교부인 모임에서 점심을 같이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죠. 장교모임을 리드하시는 분이 좋은 음식점을 추천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잘 알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은 한국 음식점을 소개했습니다. 그리하여 모임 당일, 음식점으로 6명의 맴버들이 모였지요. 음식을 주문하고 먹고 있었어요. 그런 가운데, 맨 나중에 나타난 중령부인이 음식을 나와 같은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순조롭고 좋.. 2010. 12. 28.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쁜집 미국은 크리마스 때가 오면 불빛으로 집을 장식을 한 집이 많이 있지요.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장식에 100점을 주고 싶은 집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제가 본 집 중에서는 아름답게 잘 조명 배치를 잘 한것 같아요. 어때요? 여러분 생각하기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쁜집 맞지요? 2010. 12. 21. 러시모어의 대통령 얼굴바위 가족과 함께한 지난 4월의 여행은 잊을 수가 없다. 수많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우리가 가고 싶었던 미국의 역사적인 인물을 직접 만나러 가는 장소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여행이라는 즐거움 하나만으로도 만족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 했을 때의 그곳의 풍경은 여전히 추운 4월이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미국의 4대 대통령의 얼굴이 조각된 마운틴 러시모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 않지만, 그들이 생각하기에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으면 기록을 남기는 것에 충실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역사적인 기록과 상징적인 의미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마운틴 러시모어의 대통령 조각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의 4대 대통령은 이렇게 바위.. 2010. 12. 1. 적과 동침 세상에 이런 일이.. 적과 동침이 따로 없구나. 이젠 그냥 잔다.. 그렇게 적과 동침이 하루아침에 일어나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는 적이라기보다는 동무가 아닐까. 고양이와 개의 동침은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품어야 할 대상들이 있음에도 그러하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보는 그들은 이제는 적이 아니라 하나의 동지애를 느끼는 포근한 사진이었다. 2010. 11. 16. 미국의 피도 눈물도 없는 양육권의 실태 오늘은 타이틀처럼 세상이 왜 불공평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세상살이가 우리 뜻대로 이루어지고 진행되는 건 불과 50% 안팎이라는 사실을 알 때,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정확히 어제 일이다.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와. 정말 오랜만이네." "응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아니. 요즘 힘들어. 이야기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전 남편이 아이들 양육권을 빼앗아 가버렸어." "헉. 저런.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힘들지." "응 아주 많이.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져지듯 아파져 온다." 그녀는 나와 친하게 지내어 온 옛 동서이자, 지금은 이혼하고 아이들을 다섯을 데리고 살아왔다. 그런 그녀에게 전 남편이 아이.. 2010. 11. 12.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