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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야기165

가난한 이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미국에는 매년 추수감사절 때가 오면 이렇게 자선 단체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식료품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여기서는 food pantry(음식을 저장하는 곳) 라고 해서 음식을 보관해서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미국의 배려라고 하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추수감사절의 음식을 배급받으러 온 사람들의 행렬이 아주 길었습니다. 줄 선 사람들을 대부분이 실직하는 가정들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하루 일당으로 사시는 분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받으려고 아침 8시부터 와서 있었다는 분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당장 교통수단이 없는 친구의 운전사로 나선 필자는 긴 줄을 늘어선 사람들 사이로 함께 줄을 섰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광경을 봤기에 그 줄 선 사람들 가운.. 2008. 11. 27.
부모를 죽이겠다던 어느 딸 이야기 세상은 여러 가지로 오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루를 살면서도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보내는 날들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안전지대란 있을 수 없습니다. 주위의 모든 장애가 되는 것을 파괴하고 싶은 생각에 잠겨 듭니다. 이야기의 서론은 아침에 친구와 함께 친구 딸을 병원의 자살 방지 프로그램 수업을 데려다 주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병원 입구에 차를 세우자, 친구가 말하더군요. "어제 엄마랑 이야기했던 것을 심리치료사한테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있지 않겠니? " 그러자, 그녀의 딸 반응은 반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내가 어제 일을 이야기한다면, 병원 측에서는 병원에 가두어 두고 말 거야. 절대로 이야기 안 할 .. 2008. 11. 26.
[Day 10]우리 고양이에게 응원을. Day 20 리오는 장애가 있는 고양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허니아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리오의 왼쪽 아랫배 부분에 보면 커다란 주머니 모양으로 옆에 달린 것이 있습니다. 고양이 기관들이 정상적인 위치를 이탈해서 옆으로 이렇게 돌출되어 나와 있습니다. 친구 집의 고양이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친구는 병원에 고양이를 데리고 가 보니 허니아라는 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친구는 리오에게 이름을 지어 주지도 않고 그냥 허니아라는 병 이름을 고양이 이름으로 불러 주고 있었습니다. 고양이에게 이름을 지어주면 정이 들 것 같아서 그렇게 불렀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납니다. 친구 집에서 리오를 처음 만났을 때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리오의 모습을 .. 200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