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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337

애완견 키우는 사람의 기본적 매너 문제 오늘은 새로 이사할 집을 마지막 점검을 하는 날이지요. 새집으로 이사를 하기에 집 구석을 잘 살펴보고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푸른색 테이프로 표시해놓습니다. 아래층은 부엌과 거실과 우리 부부의 침실 그리고 욕실이 있었지요. 이렇게 아래층의 구석을 둘러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중이었지요. 그런데 위층에서 큰 소리가 나는 거에요. "왜 사람들이 이런 책임 없는 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화가 나요." 목소리를 들어 보니, 부동산 중개업자의 목소리였지요. 이때까지만해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문제의 방으로 들어가서 닫힌 옷장을 열어보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자기야. 이리 좀 와 봐.. " 다른 방을 보고 있던 남편은 내가 뭘 본 건지 알고 있었던 눈치입니다. "자기도 봤구나. 정말 사람이 무.. 2011. 7. 15.
미국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놀이 한국의 친정을 방문했을 때, 아이들은 이모가 빨래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빨래하겠다고 졸라댑니다. 작은딸이 빨래하는 모습을 발견한 작은아들도 한몫합니다. "나도 빨래할래." 그렇게 둘이서 빨래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했지요. 우리 아이들은 손빨래가 마냥 놀이처럼 신이 나서 저렇게 놀고 있었지요. "옛날에 세탁기가 없었던 시절은 이렇게 손으로 빨래를 다 했었단다." "와.. 정말요?" "신기하지?" "네. 우리 집에 가면 이렇게 빨래해요." "하하하 너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했구나. ㅋㅋㅋ" 아들은 마냥 신이 났어요. 빨래하는 일이 놀이로 생각하니 그런가 봅니다. 옛날에는 많은 빨래를 다 손으로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나 할까요? 지금도 손빨래는 가끔 하지만, 많은 양을 손빨래로 하기에는 어.. 2011. 7. 11.
외국에서 본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울 때 우리가 살아가면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특히 당신이 외국에 계신다면,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순간은 없었나요? 그런 순간들이 있었겠지요. 필자가 외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느낀 순간을 글로 옮겨 봤습니다. 공감이 가실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음을 상기하시면서 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외국인이 직접 말해 줄 때 자동차 수리점에서 만났던 외국인 아저씨(제프)는 우리나라 제품인 삼성의 핸드폰을 쓰고 계시더군요. 전화를 마친 제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삼성 휴대폰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프는 예전 다른 외국 회사의 휴대폰을 쓰다가 삼성 핸드폰으로 바꿔 사용한지 한 달이 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가 삼성 휴대폰을 보.. 2011. 7. 9.
화려한 네일아트 한국을 다녀온 후에 들렸던 네일아트 가게에서 새로이 한 손톱인데요. 저에겐 너무 어색했습니다. 화려함도 있었지만, 손톱에 반짝이는 것이 달렸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손을 내밀기에는 좀 어색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마치,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네요. 어때요? 너무 화려하지 않나요? 2011. 7. 6.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비행기가 샌프란시스코를 거치게 되었다. 그곳에서 보게 된 금문교는 오랜 세월을 지탱해 온 흔적과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남아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날씨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았지만, 멋있는 다리의 모습과 더불어 푸른 하늘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 집에 들렸다. 친구에게 금문교를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반응은 이러했다. "금문교 보니 어땠어?" "뭐 별거 없던데." "하하하 그냥 다리지..역사적인 상징을 담고 있는 다리라서 많은 사람이 찾는 걸 거야." "아마도.. 그런데 실제로 보니 멋있긴 하더라." 금문교의 역사 골든게이트 교(Golden Gate Bridge) 또는 금문교(金門橋)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 게이트 목에 위치한 현수교이다. 골든 게이트는.. 2011. 7. 4.
외국인의 필요한 것 우리에겐 불필요 한국 여행 중 가장 큰 문제가 세탁하는 문제였지요. 미국은 일반적으로 가정에 세탁기와 더불어 열을 이용한 의류 건조기가 있지요. 그래서 옷을 건조 시키는 데는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었지요. 막상 한국에 나와서 세탁을 하고 보니, 의류건조기가 없었던 친정의 사정을 보고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한국은 의류 건조기가 없나봐?" "글쎄..내가 한국에 있을 당시만 해도 의류 건조기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보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있을 거야." "옷을 밖에다 걸어 놓고 말리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 "전기가 절약되고 하니 의류 건조기를 사지 않은 것 같아." "그래도 그렇지.. 의류 건조기는 필수가 아닌가? 지금은 장마철이고 하니 옷도 잘 마르지 않을 텐데 말이야." 남편은 의류 건조기가 없었던 친정 집을.. 2011. 7. 2.
이달의 정원으로 뽑힌 집 잔디를 살펴보니. 새로 이사를 할 집을 보러 가다가, 도로 건너편에 있는 집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아주 정원이 멋지게 관리를 한 곳도 있었지요. "와 정원의 잔디가 너무 멋지다.. 저걸 어떻게 관리를 했을까나." "정말 그러네. 골프장 잔디가 따로 없구먼." "맞다. 골프장 잔디를 깔아 놓은 것 같아. 이달의 정원에 뽑힐 만 하구나." 남편과 함께 둘러보던 집 중에서 이달의 정원이라고 해서 자랑스럽게 팻말을 걸어 놓은 집이 있어 유심히 보게 되었지요. 잔디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렇게 잔디를 깎아 놓고 관리하려면, 정성이 보통이 아닐 겁니다. 아주 멋진 골프장 잔디를 옆에서 구경하는 느낌이었지요. 자 그럼, 영광스런 이달의 정원으로 뽑힌 집의 잔디를 감상하셔야죠? 2011. 6. 12.
딸이 쓴 영문시 Goodbye, My Friend Hello... Its the beginning. This is not a greeting, For you deserve more than that. This is not happy salutations, For you are soon to be leaving. Life has been memorable, without you it won't be the same. Tears may drop. Time may stop. New beginnings spring forth. I won't forget you. Our friendship won't end. You won't forget me. Twitter, twit, twat, a little bird will sing. .. 2011. 6. 8.
우리 딸의 발레 솜씨 오늘은 우리 막내딸이 보여주는 발레 솜씨인데요. 아직 기초 단계라서 처음 무대에 서고 하는 것인지라, 많이 긴장했나 봐요. 어리둥절한 모습 가운데 보여주는 발레입니다. 201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