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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337

일본음료수 제대로 병따는 방법 안녕하세요. 데보라입니다. 데보라가 정말 큰 미션을 성공한 느낌이에요. 사실은 저번 글로 발행되었던 음료수병을 따는 방법을 몰라요.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라고 글을 남겼지요. 정말 인터넷이 이런 것이란것을 체험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댓글도 콩나물 나듯 올라오는 블로그에서 무려 댓글 수만해도 80개나 됩니다. 그 만큼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기 위해서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 해주셨지요. voravora 와...라무네로 고생하시는군요.. 이거 딸때 거품 올라오니 조심하세요.. 입구보다 폭이 좁은 짧고 튼튼해 보이는 뚜껑같은걸 위에 놓고 손바닥으로 팍 내리쳐 보세요.. 구슬만 밑으로 떨어지면 되는데.. 조띵 아~ 라무네군여~~ 이거 일본에선 술에도 타서 먹기도 합니다~ 저는 이거 딱 한번 마셔본 적이 있는데.. 2010. 7. 24.
미국에서 간호조무사 시험 보기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을 했다. 필자에게 있어서 한달 가량의 시간은 정말 오랜 기다림과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듯이 시험이 주는 무게는 상당했다. 더디어 시험날이 되었다. 시험날 알람을 알려주는 노래는 소리에 맞추어 일어 났다. 오호라.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목소리로 들리는 Here I go again라는 곡이 방 한 가득 울려 퍼졌다. 남편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자기야. 우리 새벽 5시에 출발해야 하는거 알지? 빨리 준비해." "알았어요." 필자는 바로 샤워실에 가서 샤워를 하고 나오자, 이제는 출발 할 시간이 되고 말았다. 무려 3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한 시험장은 노스캘롤라이나에 있는 어느 도시의 전문대에서 실시 되고 있었다. 필자 외에도 16명이 시험을 보러 온 것이었다. .. 2010. 7. 20.
마이크을 만나다. 미국의 최고 공수부대로 알려진 Fort Bragg은 82사단 공수부대가 있는 곳으로 남편이 오게 되었다. 남편이 하는 일은 이곳에서 카운셀링과 더불어 군인들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곳에 와서 남편이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나에게 말했다. " 오늘 내 친구 마이크를 소개 시켜 줄까 하는데, 만나러 갈래?" "좋아요. 당신 친구 마이크는 어디 있나요? 예전 부터 알던 사이인가요?" "아. 마이크는 말이지. Fort Bragg의 모든 군인들의 친구야. " "어머나. 그렇게 유명한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고요."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와 아이들은 들뜬 기분으로 마이크를 만나러 가고 있었다. 남편이 운전을 하면서 말한다. " 자기야. 저기 앞에 마이크 있네." "뭐..저건 동상이잖아.. 2010. 6. 15.
미국은 졸업 선물로 돈을 준다. 오랜만에 라라(예명)와 통화를 했습니다. 라라는 아름다운 19살의 나이로서 이번에 졸업을 하고 대학교를 가을 학기에 다니면서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직장을 두 군데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 예쁜 라라와 통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숙모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응 넌 어떻게 지냈니? 졸업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졸업장에 참여도 못했구나." '뭐 숙모 이사 하느라 바쁜거 다 아는데요. 괜찮아요." "그래. 이번에 작은 선물을 보냈단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 안 그러셔두 되는데. 감사합니다." 외국은 친척이나 아니면 주변에 누군가에게 졸업 초대장을 받으면 졸업 선물을 주게 된다. 대게가 돈을 주는 풍속이 있다고 한다. 처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하는 필자에게 남편이 자상하.. 2010. 6. 14.
어버이날 기억하는 나의 소중한 엄마이야기 어머니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 준다. 어머니.. 그 어머니란 단어를 애타게 불렀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필자는 22살이였고, 한창 방황을 하고 돌아 다녔을 시기였다. 올빼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밤마다 클럽을 배회하고 다녔을 정도였다. 물론 그러다 보니 클럽에서 만난 친구들이 내 삶을 장악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그들이 자주 애용하는 담배도 피워보고, 술도 마셔 봤다. 이런 험난한 생활을 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심정은 애간장을 타고도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그 당시 어머니는 오빠를 불러서 내가 있는 곳을 추적하라고 명령을 하셨고, 나는 그런 어머님을 피해서 아무도 찾을 수 없을것 같은 경북 칠곡에 있는 왜관이라는 작은 마음에 안착을 했다. 그 당시 나의 생활은 정말 .. 2010. 5. 7.
엄마.. 트롤이 나타났어....!!!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월요일 아침을 열어 가 볼까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실화이며, 이 내용때문에 우울했던 필자의 마음을 녹였던 이야기가 아닌가 해서 올려 봅니다. 미국의 한여성은 싱글맘으로 자페증을 둔 20살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싱글맘이였던 엄마는 병원의 간호사였고, 엄마가 일을 하러 간 동안은 혼자서 엄마를 기다려야 했던 자페증 아들이, 어느날 병원에 일하고 있는 엄마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엄마..엄마. 클났다. 엄마: 아들 천천히 말해 봐. 아들: 엄마... 저기 ..트롤이다..트롤!!!(여기서 엄마는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었다고 합니다. 동화속에 있을법한 난쟁이를 보고 이렇게 표현한 것임) 엄마: 뭐..트롤?? 트롤이 어디 있는데? 아들: 엄마. 우리집에 트롤.. 2010. 5. 3.
나의 옆집에 사는 총각이야기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는 기분도 쿨쿨하고 해서 친한 제니(예명)가 연락이 와서 함께 술을 한잔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은 게이트 커뮤니티로 되어 있어 들어 올수 있는 제한이 있습니다. 누가 집을 방문하면 경비실에다 그 사람이 방문한다고 사전에 이야기를 해야해요. 그리고 정보 비번이 있어요. 그건 집마다 주어 지는것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필자의 둔한 기억력으로 인해 비밀정보 번호를 잃어 버렸지 뭡니까..제니는 지금 경비실 입구에서 기다린다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사실대로 경비한테 이야기 했건만, 경비는 무조건 정보비번을 누르라는겁니다. ㅜㅜ 없는걸 어쩌겠어요. 그래서 그랬지요. 이웃집에 사는 총각한테 가서 잠시 정보비번을 빌리면 안되겠냐고 말이죠. 그랬더니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 2010. 5. 2.
미국의 아동법 정말 누구를 위한것일까? 미국은 50개의 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주마다 각기 다른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자가 있는 일리노이주는 아동법에 관해서는 다른주 보다 특별히 간섭이 심하고 아동복지원의 직원들 활동이 활발한 주라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주 씁쓸한 이야기의 주제로 풀어 나가 볼까합니다. 필자의 주변에는 각양각색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활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 나가볼까합니다. 그러닌까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를 보지 못한지 오래되었는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연락을 했지요. 이 친구와 연락이 되자, 친구가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는 전기세를 제때 지불하지 않아서 전기회사에서 전기를 끊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곳.. 2010. 4. 21.
견인차가 도착하다 장거리 여행중에 타이어가 펑크가 났었다. 결국 우리 가족은 여행의 시작부터 불길한 조짐을 예고케한 사건이였지만, 견인차를 불러서 근처의 가까운 토요타 서비스 센타로 향했다. 견인차를 몰고 온 사람은 남편이 급하게 연락하게 된 도로 서비스 직원과 연결 되어 있는 견인차 서비스 센타에서 일을 하는 케빈이라는 사람이였다. 케빈은 차를 보더니 한마디 한다. " 와.. 어떻게 이 지경이 대도록 운전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아시다시피 도요타 시에나 차종이 여분 타이어 장치가 없는지라, 이렇게 타이어가 망가질 정도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연락을 한거구요." "정말 타이어 상태가 심각하네요. 근처에 30분 거리에 토요타 정비 센타가 있어요. 그리로 갈게요." "네 감사합니다." 케..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