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국생활기315

왜.. 미국인은 슈퍼볼에 열광하는가? 미국의 슈퍼볼이 올해로 4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처음 슈퍼볼이 시작된 때는 1967년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개최되었고, 위스칸스주를 대표하는 그린베이 패커(Green Bay Packers)와 캔사스 시티를 대표하는 치프스(chiefs) 가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되었지요. 물론 위스칸슨 주를 대표하는 그린베이가( 35점) 놀라운 점수로 압도적으로 치프스를( 10점) 이겼지요. 이것으로 발단이 되어서 미국은 슈퍼볼을 개최하게 됩니다. 그들이 만든 문화적인 슈퍼볼 왜 그렇게 열광할까요? 개인적으로 짚어본 슈퍼볼을 열광하는 미국인에 대해서 나누어 볼까 해요. 다 동감하는 내용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슈퍼볼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전통이다. .. 2011. 2. 7.
아들의 장래희망 때문에 울게 된 사연. "너에게 보내는 꽃이다. 넌 엄마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사랑해 우리 아들." (2020년 1월 22일 지난 글을 읽다 엄마도 울고 말았다.) 아들의 장래희망 때문에 울게 된 사연. 점심을 먹고 있던 막내아들 가온이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봤습니다. "가온아.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엄마..난 뭐가 되고 싶은 건 없어요." "음..그래..그럼 뭘 가장 하고 싶어?" "난..한국에 가서 나를 낳아주신 친엄마를 찾을 거에요." "아..우리 아들.. 친엄마가 그리웠구나..사랑한다. 언제나. 그리고 엄마는 너의 편이란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렴." "네 엄마." 우리 막내아들 가온이와 나눈 대화를 통해서 어느덧 필자의 눈에는 눈물이 맺.. 2011. 2. 6.
우등생이 된 것이 싫다는 딸. 올해 들어서 우리 큰딸 아라가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었어요. 그래서 우등생들만 축하하는 자리를 학교에서 만들었지요. 학교에 초대를 받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라 참 잘했다. 너무 자랑스러운걸." "엄마. 난 우등생이 된 것이 하나도 안 기쁜걸요." "왜..무슨 이유라도 있니?" "생각해보세요. 우등생이 되었으니, 이제 엄마, 아빠는 내가 당연히 우등생이 될 거라고 믿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성적이 안 올라서 우등생이 못 되면 실망 하실 거잖아요." "아니야. 지금 네가 잘해서 칭찬해주고 싶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마. 알았지?" "네."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대로 복잡한 심경이 있었던 거였습니다. 왜 딸이 우등생이 싫다고 말했는지 이유를 곰곰.. 2011. 2. 4.
외국인 남편 눈에 비친 이해 못 할 한국인 한국은 이상해. 왜, 두 번의 새해를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어. "엄마한테 전화해 봐야겠어. 구정이고 하니까 잘 지내고 계시는지 연락 좀 해야지." "저번에도 설날이라고 연락했잖아. 또 설날이 있는 거야?" 당연히 이런 대화는 한국 부부라면 체험을 해보지 못한 대화 내용이 아닐까 하네요. 외국인 남편이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풍습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구정이랍니다. 남편이 생각하기엔 새해라고 한다면 양력의 1월 1일을 의미하는 것이 당연한 법이지만, 한국에서 자라오고 관례로 따라오던 풍습을 따져 보면 우리는 구정을 진정한 새해로 보내는 셈입니다.. 즉, 구정은 음력의 1월 1일은 우리 민족에게는 새해라는 의미가 있는 풍습이고 아직도 신정보다는 구정의 의미로 새해를 맞이하는 분이 더 많습니다. 이런 음력의 .. 2011. 1. 31.
남자들만 간다던 스트립 클럽을 가 보았더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1. 1. 12.
드라마를 보는 사람의 심리 필자는 드라마의 광 정도는 아닙니다. 드라마를 하나를 보게 되면 그것만 열중해서 보게 됩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게 되면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어 나누어 볼까 해요. 여러분이 공감하실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 주인공의 의상과 악세서리에 관심이 간다. 여성 분이라면 드라마를 보게 될 때, 드라마의 주인공과 그리고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주인공이 입고 있는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눈이 갑니다. 다들 공감을 하고 계실 겁니다. "와 저 옷 좀 봐..대체 얼마짜리 옷을 입고 나온 거야? 귀걸이 정말 예쁘네.. 나도 하나 했으면 좋겠다. 구두 좀 봐..와 환상이다." 이렇게 속으로 외치면서 드라마를 봅니다. 드라마의 옥에 티를 잡아라. 꼭 드라마를 보면 옥에 티가 눈에 들어오죠. 왼손잡이였던 주인공이 갑자기 .. 2011. 1. 11.
옛 애인을 찾겠다고 하던 남편이야기 어느 날 남편이 옛날 사진을 스캔하다 옛 애인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필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을 했습니다. "자기야.. 내가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을 페이스북으로 검색해서 찾는다면 괜찮겠어?" "응 괜찮아. 찾아봐." "질투도 안 하네." "하하하 아마도 살이 많이 찐 미국 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난 염려는 안 되는데." 막상 말은 이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남편이 옛 애인을 찾는다는 자체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말은 아주 쿨한 아내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질투를 하고 있었다는 걸 남편은 눈치를 못 채고 있는지. 계속 페이스북 창을 들여다보면서 옛 애인의 이름을 넣고 검색을 합니다. "자기야 이리와 봐.' "왜 그래?" "응.. 내가 찾는 그 여자는 페이스북에 없다고 나오네." "하하하 ..그.. 2011. 1. 10.
딸의 한 마디. 외국에서는 아이들 학교 시간에 PE(Physical Education)라고 해서 체육 시간이 있습니다. 작년 가을학기에 PE시간이 없었던 아이들은 이번 봄학기에 체육 시간이 배당되었지요. 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를 픽업하는 날이었습니다. 큰아들(한울)과 큰딸(아라)가 주고받는 내용을 들으면서 빵 터지고 말았지요. 하하하.. 들어 보세요. "엄마.. 우리 체육 시간 있잖아.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 했어?" "뭔데..?" "우리는 체육복 갈아입고 하는데 3분도 안 걸리는데. 여자 애들은 이상해.. 체육복을 만들고 있는지.. 한 참을 기다려야 해.." 필자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죠. 그런데 큰딸 아라가 하는 한 마디에 빵 터졌습니다. 딸과 아들의 대화 "여자들은 벗을 게 많아서 그래." "하하하하...... 2011. 1. 10.
우리를 웃게 한 아들의 동영상. 아들이 만든 동영상 오늘 이야기는 아들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먼저 보세요. 정확히 위의 동영상은 2009년도 6월에 만들어진 동영상입니다. 그 당시 아들 나이가 11살이었지요. 위의 동영상을 본 남편은 웃고 말았습니다. "자기야. 이리와 봐. 재미있는 것 보여줄게." "뭔데 그래?" "동영상 보라고. 우리 아들이 만든 거야. 웹캠으로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인데 재미있네." "하하하 정말 웃긴다." 이런 아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웃었지요. 아들은 이런 모습이 부끄러웠나 봅니다. "엄마.내가 그땐 어렸잖아. " 지금은 저렇게 하라고 시켜도 못할 눈치입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웃게 된 날이었지요. 남편이 파병되어서 일 년간 쿠웨이트를 다녀온 일이 있었지요. 그 당시 만든 동영상..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