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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기315

가족과 즐기는 보드게임 남편이 어린시절 즐겼던 게임을 아이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던전 앤드 드레곤 이라는 보드게임인데요. 나름대로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가족을 한 가운데 모이게 하는 그런 게임이었지요. 가족들과 같이 할 수있는 게임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던전 앤드 드레곤을 소개해봤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개인주의가 너무 발달한 나머지 가족들이 같이 있어도 시간을 함께 보내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스케줄을 잡아서 가족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요. 그 정도로 사회가 복잡하고 바쁘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2011. 3. 22.
공중도덕을 말하다 뒤통수 맞은 남편 버지니아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기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워싱턴에 도착하고 이틀째 되는 날, 만났던 메릴랜드에 사는 지인을 만났지요. 그분하고 지하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뭐라고 하는 겁니다. 알고 봤더니 지인의 행동을 보고 뭐라고 하는 거였어요. "아. 여기서 그러면 안 된다고요?" "응 언니 여기는 지하철이라서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고 쓰여있네." "난 몰랐지. 평상시에도 먹고 그랬는데. 그러면 안 되는 거였구나." 남편은 지인을 향해서 지하철에서 음식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글이 적혀진 곳을 가리키고 있었지요. 저도 조금은 민망한 마음은 있었지요. 사실 공중도덕이라는 것을 철저히 어린 시절부터 배워온 미국사람들과 우리가 평상시 모르게 했던 것들이 여기서.. 2011. 3. 21.
미국 백악관 주변 경치 워싱턴 디시에 왔으면 미국 대통령 사는 집도 구경하자던 필자의 말에 못 이기는 척 받아주는 고마운 남편입니다. 백악관을 구경하고 싶었으나,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니, 신원조회도 하고 하는 시간이 그렇다는 이야기더군요. 결국 백악관 내부는 직접 방문을 못하고 철장 밖에서 바라본 백악관의 경치를 담아 봤습니다. 예약해야 백악관 내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그래도 기념으로 백악관 빌딩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을 찍었는데요. 백악관 건물 사진이 너무 작아 보이죠? 나중에는 예약하고 가서 백악관 건물을 근처에서 찍어 봐야겠어요. ※ 위의 글은 예약 발행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남편이 수련회가 있어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주말을 통해서 다녀올까.. 2011. 3. 20.
우리 딸이 초콜릿 광고 모델로? 워싱턴 디시에서 만났던 언니처럼 친하게 따르고 지내던 분을 만났어요. 언니가 찍어주었던 사진을 보니 정말 막내딸 나린이가 초콜릿 회사 모델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뭘까요? 예쁜 나린이 사진 감상하세요. 오늘 하루 힘든 일이 있으셨다면, 예쁜 나린이의 미소를 보면서 힘든 일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 위의 글은 예약 발행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남편이 수련회가 있어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주말을 통해서 다녀올까 합니다. 여러분 멋진 주말 되세요. 2011. 3. 19.
네일아트로 새겨놓은 남편이름 예쁘다. 오늘은 네일아트 가게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연예인 이름을 새기어 넣어서 남편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았나 생각한 나머지 이번에는 남편 이름을 새기어 넣었지요. 예쁘게 꾸며놓은 남편의 이름을 자세히 보세요. 남편이름이 마치 디자인처럼 예쁘게 완성이 되었네요. 딸은 남편이름이 새겨진 네일아트를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었지요. 우리 큰딸 아라도 네일아트를 좋아한답니다. 요즘 봄 방학이라서 집에 있는데요. 나중에라도 네일아트 하는 곳을 아라와 함께 방문해야겠어요. 이렇게 예쁜 손톱도 있고, 더불어 남편에게 애정 표현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네일아트를 택했습니다. 아직 남편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고요. 저녁에 집에 오면 깜짝 놀랄 선물을 보여 줘야겠네요. 깜짝 선물에 남편이 반가워하고 기뻐하겠지요. 2011. 3. 18.
우리 가족의 기쁜 소식 오늘은 기쁜 소식이 있어 알려 드릴까 해요. 우리 데보라 가족의 경사라고 보면 됩니다. 남편이 오후에 집에 와서 같이 외출을 잠시 했지요. 차 안에서 들려주는 기쁜 소식이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오늘 좋은 소식 있는데, 알려 줄까?" "뭔데? 자기 승진 했구나." "응. 이번에 중령이 되었다는 명단을 오늘 메일로 받았어." "와..자기 축하 해.." "고마워." "그 봐 내가 된다고 했잖아. 오래 걸려서 안 될 줄 알았나 보구나." "뜻하지도 않았는데, 막상 중령이 된다고 하니까 어떨떨하네." 남편은 이번 승진이 어떨떨 하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기뻐하는 눈치였지요. 너무 기뻤습니다. 오랫 동안 남편의 계급을 놓고 기도를 많이 해왔는데요. 오늘에서야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기쁘네요. 정식으로 계급을 다는 .. 2011. 3. 17.
고양이를 버리려다 들켜 버린 미국인 부부 오늘은 동물병원을 잠시 들러서 우리 집 애완견인 찰리를 데리러 갔습니다. 워싱턴 디씨를 다녀온 후에 찰리는 임시로 동물병원에 맡긴 것이었지요. 동물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상한 대화가 오고 갑니다. 물론 영어로 미국인 부부가 말을 주고받았는데, 듣고 있었던 필자로선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네요. "고양이를 어쩌란 말이야. 그냥 버리라고?" "누가 버리래? 지금 시간이 없잖아." "그럼 어쩔건데?" 알고 봤더니, 미국인 부부는 고양이를 버리려고 하는 눈치였어요. 동물병원 앞에다 버리면 그래도 누가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저와 눈이 마주친 미국인 부부는 한마디 하더군요. "죄송하지만요. 이 고양이 데리고 갈 수 없나요.. 2011. 3. 15.
외국인이 크게 웃을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오늘은 외국 군목 가정을 초대해서 같이 저녁 식사를 했지요. 한국 음식을 했는데, 아주 잘 먹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차에 관련된 대화를 하다가 운전면허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지요. 남편이 하는 말을 들어 보니,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이야기였는데요. 외국인 눈에 비치는 것은 달랐나 봅니다. "한국에서 자기 차가 있는 사람이 운전면허를 따죠." "그럼 자기 차가 없는 사람은 운전면허를 따지 않는다는 건가요?" "네. 대부분이 그런 것으로 알아요." "하하하하.. 정말 재미있군요. 여기는 운전면허가 신분증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잖아요." "한국은 신분증이라고 해서 주민등록증이 따로 있어요." "아 그렇군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네요." 남편이 말했던 운전면허와 관련.. 2011. 3. 13.
미국에 살면서 처음 봤던 낙엽 치우는 차 필자가 사는 동네는 한 겨울 동안 쌓였던 낙엽을 치우는 차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낙엽 치우는 차는 처음 보게 된 필자는 참 신기했습니다. 마치 진공청소기와도 비슷한 긴 호스가 차에 연결되어 집안 마다 쌓여 있던 낙엽을 담장 밖으로 내어 보내면 사진처럼 긴 호스로 된 것이 낙엽을 빨아 당깁니다. 4달 전 부터 남편은 큰아들 한울에게 낙엽을 치우라고 말했지만, 낙엽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방치되어 오늘은 몸살이 날 정도로 낙엽 치우기에 온 가족이 출동되었습니다. 남편은 회사 일을 마치고 온 후에 낙엽을 밤이 되도록 치우고 있었지요. 밖은 캄캄한데, 남편은 차의 헤드라이트를 켜 놓고 낙엽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낙엽을 치우는 일을 도움을 주기보단 방해꾼으로 한몫을 했던 나린이는 사진을 갖다 대자, 뽐내기 바쁩니다.. 201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