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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105

얼어 죽을뻔한 관광 코스 얼어 죽을뻔한 관광 코스 시누의 가족과 함께 관광지를 둘러보려고 신의 정원을 방문했어요. 그런데 얼어 죽을 뻔했지 뭡니까. ㅠㅠ 옷을 잘 챙겨 입지 못한 필자의 잘못도 있지만 이 어두운 밤에 산행을 고집하는 남편 성화에 못 이겨 따라나섰는데요. 제가 추워서 덜덜 떨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시누가 큰 오빠(남편)한테 한마디 했어요. 시누: 오빠. 부인이 춥다고 하잖아. 오빠: 아.. 여보.. 추워? 필자: 그럼 춥지 안 추워? 얼어 죽을 것 같아. 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갈 거야. 당신은 아이들과 산행하고 와. 남편: 응 알았어. 조이.. 넌 내 부인 잘 챙겨라. 시누: 알았어. 걱정 말고 가. 남편: 그럼 나 먼저 간다. 필자: 응 빠이 자 이렇게 되면 시누와 필자만 남았어요. 그래서 이제 내려가야 하는.. 2021. 11. 29.
Black Friday 쇼핑 현장 Black Friday 쇼핑 현장 사진입니다. 인증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여기는 메이시 백화점입니다. 짠. 오늘의 모델이십니다. ㅎㅎㅎ 세일을 많이 하더라고요. 쇼핑 몰입니다. 아침 일찍 와서 별로 사람이 없었네요. 여기 들렸어요. 우리 막내가 청바지 사달라고 해서 들린 곳입니다. 다양하게 많이 있고 세일을 해서 좋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 한울이 내외 사진입니다. (한국 며느리입니다.) 우리 예쁜이 맛있는 것 사줘야겠어요. 열심히 모델을 해주고 있군요. 정말 사진사는 알아요. 어떤 모델과 사진 촬영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요. 아주 멋진 모델이죠? 계산을 하려고 줄 서있는 모습입니다. 20 달러라고 사라고 유혹하는 것을 참았습니다. 향수가 정말 냄새가 .. 2021. 11. 28.
요리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여자분께 물어보면 다들 너무 좋아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네 저도 너무 좋아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오늘 데보라의 주방을 침입한 두 남자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추수감사절 요리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감상을 해보실까요? 앗.. 이 남자는 아님. 하하하 아직 너무 어려서 요리를 못해요. ㅠㅠ 이 남자도 아님..ㅠㅠ 그럼 어디 있다는 것인지... 짠. 오늘의 주인공이 되신 두 분을 소개합니다. 파란색을 입은 젊은 청춘의 남자는 저의 남편이고요. 까만색의 새파란 청춘은 조카입니다. 시누의 아들이 이렇게 요리를 잘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두 남자가 열심히 요리를 하는 동안 우리 여자들은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우리 막내.. 2021. 11. 26.
덴버의 블루 베어 여기는 미국의 콜로라도 덴버입니다. 댄버 도시에 있는 유명한 조형물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조형물은 콜로라도의 컨벤션 센터에 설치되어 있어요. 높이가 1219.2 cm입니다. 대단하죠? 일단 직접 보시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을 하실 겁니다. 원래 데버의 상징으로 알려진 이유가 다 있어요. 덴버의 글자색이 주황색으로 되어 곰의 조형물도 같은 색상으로 만들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프린트 오류로 인해서 블루라는 색이 나왔는데 이상하게 이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날 조형물의 곰 색상이 블루가 되면서 블루베어 라는 명칭이 생겼어요. 아주 거대한 조형물이었습니다. 뒷모습이고요. 전철이 지나가네요. 옆모습으로 봐도 상당하더군요. 사람이 서 있는데 어느 정도 크기.. 2021. 11. 25.
사이킥 하는 분을 만났다 (ft Barnes & Noble) 사이킥이라고 하면 점성술사 아니면 미래의 점을 치는 한국말로 하면 점쟁이로 보면 될 듯하다. 그런 분을 오늘 만났다.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 만난 것이 절대 아니다. 바로 특정한 장소인 반즈 앤드 노블이라는 미국 서점에서 만났다. 그분은 이곳의 직원으로 일하고 계셨다. 내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직원: 뭘 도와 드릴까요? 필자: 아.. 저기 우리 딸이 만화를 좋아해요. 그래서요. 직원: 그러시군요. 그분이 나의 가방을 보더니 만화책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직원: 그 만화책은 계산하실 건가요? 필자: 아. 이건 예전에 여기서 샀던 만화책입니다. 직원: 그러시군요. 필자: 저기요. 여기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혹시 제가 허락받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화가 나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직원: 절대 그렇지 않아요.. 2021. 11. 18.
캐서린의 직업은 개똥 치우는 일이다. 캐서린의 직업은 개똥을 치우는 일이다. 그녀를 알고 지낸 지가 5개월이 되어간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는 교회의 여전도회 친목 다짐의 디너 모임이었다. 처음 대화의 시작은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를 했고, 마지막 임종을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을 말했다. 그러다 그녀는 3개월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을 받았다. 다행히 그녀와 처음 만남을 갖고 만나지 않았던 것이 선견지명으로 필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큰 축복을 받았다. 그 당시 필자는 우울증 초기 단계로 힘들어 누구와 만남을 거절한 상태 었다. 3개월의 어둠 속에서 우울증과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동안 캐서린은 코로나와 맞짱을 뜨고 있었다. 그녀의 병이 완치가 되고 교회를 나왔다. 다시 그녀를 보자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나눈다. 필.. 2021. 11. 17.
참된 찬양자 개릿(Garrett) 콜라도 스프링스에 오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고 있다. 사람의 삶이 이렇게 업그레이드되고 신앙적 삶이 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을 예배와 매일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체험한다. 그 한 예로 교회의 찬양 사역자로 함께 한 그랜이다. 그랜은 아프리카 계 미국인이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절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님을 밝힌다. 사실 세계는 인종차별 주의에 대해서 늘 논의하고 있었다. 우리 교회의 80프로가 백인이고 5프로 동양 15프로가 흑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왜 이런 말을 할까. 그 이유는 바로 그랜 찬양 사역자의 노래를 들어 보면 알 수가 있다. 진정한 사역자는 이념을 넘어서고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목숨을 건 사람이다. 그분이 오늘 우리 교회에 오셨다. 그랜은 여러 교회에 초대되어서 찬양 사역을.. 2021. 11. 16.
미국에도 반상회가 있어요. 저는 미국에 살면서 이런 반상회는 처음 가봅니다. 이웃집에 거주하는 제인 할머니를 산책하다가 만났어요. 예쁜 정원을 가꾸고 계셨어요. 할머니의 조언으로 같이 반상회에 갔었네요. 이날은 남편이 일요일 예배를 보고 초등학생 성경공부반을 이끌었거든요. 좀 피곤한 날이기도 했어요. 저는 친구가 차가 고장이 나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 집까지 바래다주고 왔었지요. 그런데 문자가 왔어요. 제인 할머니: 2시까지 집에 갈 테니 준비하고 있어. 필자: 그러세요. 이렇게 약속을 하게 됩니다. 무사히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는데 세상에나 이곳은 너무 낯선 곳이네요. 제가 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외각 지대에 거주하십니다. 그런 곳을 처음 와봅니다. 집 까지 가는데 네비가 작동이 안 되는 거예요 ㅠㅠ 그래서 기도를.. 2021. 11. 15.
외국 할머니 달고나 사랑 달고나 만드는 모습과 저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 있음. 외국에 살면서 옆집에 누가 사나 관심을 두고 지낸 적이 있었던가를 손꼽게 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사를 왔다. 그리고 정말 좋은 이웃을 만났다. 외국인 할머니는 원래 아일랜드 출신으로 그녀가 5세 때 부모가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는 것이다. 낯선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면서 아일랜드 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부모님 이야기를 하셨다. 할머니는 여자라서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신 여장부와 같은 기질을 지녔다. 그랬던 그녀가 내게 다가와서 오징어 게임을 물어본다. "오징어 게임 들어 봤니?" "어 할머니도 그걸 아세요?" "그럼 내가 넷플릭스 다 찾아봤지." "할머니 제가요. 오늘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달고나 사 왔거든요." "정말?" "여기 보세요... 202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