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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105

우리들의 일상이야기 콜로라도 주로 이사를 온 지가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오늘은 우리 가족이 프로 라이프 행사를 참석했습니다. 여기서 프로 라이프라면 낙태 반대 운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걷기 운동으로 프로 라이프를 반대하는 행사입니다. 행사장을 가다 보니 외국인 커플과 그들의 손녀가 눈에 보여요. 우리 집 아폴로(강아지)를 보더니 손녀가 만져 보기를 원한다고 하네요. 그러다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알고 봤더니 여자분은 한국에 3번 정도 온 적이 있다고 하면서 반갑다고 합니다. 미군의 자격으로 한국에서 거주하고 일을 했던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은퇴하시고 남편과 함께 손녀를 돌보면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낸다고 하셨어요. 프로 라이프 행사에 이제 참여합니다. 많은 분이 모였네요. 이렇게 도움을 주는 행사장 자원 봉사자도.. 2021. 6. 12.
열일 하시는 남편 네 맞습니다. 정말 우리 집안의 머슴 같이 일을 제일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고요. 새로 이사 온 집에 잔디가 무성했습니다. 남편은 대충 이삿짐을 정리하고 이렇게 잔디 가꾸기에 나섰어요.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이죠? 뒷마당인데요. 아주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나중에 손님 초대해서 바비큐 파티를 해도 좋을 그런 장소네요. 뒷마당에서 보는 로키 산맥입니다. 멋집니다. 매일 아침 부엌의 뒷문을 열면 이런 멋진 산과 공기를 마십니다. 뒷마당의 나무도 있고요 텃밭이라고 하나요? 보이죠 풀만 무성합니다. 잔디 사이에 이런 몹쓸 풀이 자라고 있는데요 사진을 찍어 보니 나쁘지 않군요 저도 폼 잡고 한번 잡초를 찍습니다. 아내는 사진을 찍고 남편은 뒷마당 잔디를 같습니다. 우리 집 머슴입니다... 2021. 6. 6.
여기 스타벅스는 이상해요? 세상에나.. 스타벅스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네 그렇네요. 이렇게 작은 미니 커피숍으로 손님은 안에서 받지 않습니다. 그냥 커피만 만들어 줍니다. 커피를 기다리는데 직원 청년이 우리의 차량의 번호를 보고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오신 것을 아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마디 하시네요. 직원: 오늘 무슨 특별한 일 있나요? 필자: 아네. 저희는 파티 가고 싶은데 어디 좋은 장소 없나요? 직원: 하하하 여기 좋은 곳 많아요. 둘러보세요. 남편: 우리 부인이 농담을 잘해요. 직원: 날씨도 좋고 산책하기에 좋죠. 남편: 네 그렇네요. 직원: 고도 지대라 물 많이 마셔야 해요. 남편: 네 이런 친절함은 절대 노스 캐롤라이나 스타벅스에서 눈 씻고 구경할 수가 없었던 광경이었는데 이곳에 오니 이런 일이. 하하하 아마도 .. 2021. 6. 5.
물만난 물고기 따로 없네요. (ft 반스 앤 노블 방문) 여기 어디? 콜로라도 스프링스입니다. 아주 풍경이 끝내주는 곳이네요.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이삿짐을 정리해야 하는데 우리 큰딸 아라는 짐 정리는 안 하고 자꾸 어디를 가자고 하네요. 알고 봤더니 아래의 상호가 있는 곳을 가기를 원했어요. 다들 기억하시죠? 우리 아라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는 것을요. 엄마는 딸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하고 따라나섰습니다. 우아 딱 들어서니 보이는 것은 스타벅스 카페와 만화책이 진열되어 있네요. 정말 물고기가 물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실화냐고요. 네 맞습니다. 이런 대량의 만화가 우리 아라를 유혹합니다. 부디 그 유혹에 무사하기를 엄마는 기도했습니다. 저기 보세요. 얼마나 행복한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요. 망가를 보고 좋아서 이것저것 만져 보고 그러는 중입니다... 2021. 6. 4.
콜로라도 경치 쥑인다. 우아.. 사실임? 네 사실 맞고요. 제가 직접 촬영했어요. 저기 눈 덮인 산이 보이죠? 저것이 바로 장엄한 로키 산맥입니다. 로키 산맥은 캐나다와 연결된 것을 아시나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하하하 다시 재 촬영합니다. 이런 뷰를 저의 집 앞에서 촬영했다는 것 아닙니까. 네 너무 멋져요 아라도 한 포즈를 합니다. 씩씩한 아라도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법을 배웁니다. 앞집에서 본 로키 산맥입니다. 언덕에 집이 있어서 이런 멋진 뷰가 나옵니다. 아름답지요? 성경 공부반 선배님이 하신 말이 기억나요. 선배님: 넌 그곳에 가면 좋아할 거야. 필자: 왜요? 그래도 전 이곳에 남고 싶어요. 선배님: 손자 보고 싶은 것은 알겠지만 일단 경치부터가 차별화된다. 노스 캐롤라이나 경치가 1-10 중에 3이라면 콜로라도 주는 .. 2021. 6. 2.
국제결혼의 장단점 이때의 나이가? 남편은 22살, 필자는 25살 솔직히 이런 글을 쓰는데 왜 마음이 착잡 해지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그렇다. 내게 20대의 시련이 없었다면, 이곳에 올 이유도 없었고 외국인을 만나서 결혼까지 결심을 할 생각도 없었다. 모든 것이 20대 초반의 일 때문에 발생되어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도박을 당한 기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행복이라는 두 글자를 되새김질할만한 위치에 서 있을 나이가 되다 보니 지난 일이 주마등처럼 흘렀다. 국제결혼의 장점 1. 시댁의 시집살이가 없다. 2. 다른 시댁 식구들 생일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 (시부모 생일은 카드는 보내주는 예의로 끝을 낸다) 3. 가족끼리라도 금전거래 철저하다. 돈을 빌려주면 꼭 갚는다. 안 그러면 빌려 주지도 않는..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