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of Cooperative Educational Services (BOCES)은 미국의 교육을 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교사를 관리하고 임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처음 콜로라도로 이사를 왔을 때, 다시 학교로 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교사 자격증이 필요했어요. 노스 캐롤라이나 있을 당시는 대체 교사직으로 있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고정 교사직에 몸을 담고자 시도하게 되었네요.
이곳을 방문하려면 여러 가지 조건과 서류가 준비되어 있어야 해요. 먼저 자비를 들려서 신원조회 그리고 3명의 전문적 성격을 띤 추천서도 필요합니다. 물론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하고요. 없다면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력서도 함께 동봉해야 합니다. 물론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불법 체류자의 신분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준비된 서류를 제출하면, 교육청에서 서류 심사를 마친 후, 직접 추천서를 이메일로 보내 줍니다. 이 추천서를 통해서 직접 학교에 직장을 구합니다. 2년간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면서 전문 대학교의 교육과정을 2년을 수료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이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사 임용제도 중에 하나입니다. 쉬운 방법은 대학교 전공을 교육과를 졸업하면 됩니다. 하지만, 교육 전공이 아닌 분은 이런 특수한 과정을 치르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교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미국의 교사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필자가 이렇게 열거해놓고 봐도 좀 복잡하기는 합니다. 결론적으로 교육청의 프로그램에 들어가야 하고 그 과정이 2년 걸리는 전문대 교육 프로 그램을 수료하는 동안 현직 교사로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하면서 본격적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게 되는 것이라 겁니다. 2년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그냥 2년이면 끝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2년의 전문 대학교 교육 수업을 듣고 마지막에는 시험이라는 큰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시험에 불 합격하면 교사직도 말짱 꽝이라는 것입니다. ㅡ.ㅡ;; 한국도 교사 채용 시험이라고 있지요?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요즘은 여러 학생들과 교사 간의 문제도 많고 사회적 이슈가 많이 집중되는 가운데 학교의 수업에 대한 논란도 많이 제기되고 있어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미국 교육에 폭풍우처럼 다가옵니다. 이런 현 상황에서 교사의 직분이 참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부딪혀 봐야겠네요.
내부의 건물 안 밖에 찍지 못했네요.
남편이 함께 동행해주셨어요.
앞으로 잘 해내야 할 교사 직분 잘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