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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아빠한테 배우는 운전연습

by Deborah 2021. 8. 13.

 

막내딸 (나린)은 운전을 처음 배우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실시하는 운전 필기 교육에 참여하고 마지막 날에 시험을 봤어요. 필기시험을 합격을 했어요. 이제는 실제로 운전을 하는 방법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데요. 토요일은 운전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해요. 미리 자동차 운전을 연습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나린은 아빠한테 사정을 하고 같이 교회의 주차장에서 운전을 배웠어요. 처음 운전대를 잡았던 소감을 물었더니 농담 삼아 이런 말을 합니다.

 

"재미있는데요. 아직은 운전대를 잡는 것이 무서워요. 혹시나 사고 날까 봐요."

 

사고가 날까 봐 미리 두려워하는 나린의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하지만, 든든한 아빠가  옆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차의 브래이커를 잡아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많이 떨렸다는 딸의 첫 운전 소감을 들어 보니 모든 시작은 힘들고 두려움이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참여하고 있는 나린의 모습은 긴장과 함께 기대감이 부풀어 있어요. 처음으로 운전을 하게 된다는 큰 자부심이 있네요.

 

미국은 청소년이 만 16세가 되면 운전 교육을 받게 되고 실습과 필기를 함께 공부하게 돼요. 물론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차를 운전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만 가르쳐 줍니다. 나머지는 집에서 부모가 가르쳐 주는 운전을 배우게 되지요. 보통은 아빠와 할아버지로부터 운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실전으로 운전을 직접 배우게 되는 기간에는 면허증이 있는 성인이 향상 차를 같이 타야 하고 사고가 난다면 함께 하는 어른의 책임도 있습니다.

 

임시 운전면허 증을 발급을 받고 연습을 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온전한 운전면허증은 만 18세가 되면 취득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첫 단계로 운전을 시작하는 걸음마로 아빠가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아빠한테 배우는 운전 교육은 믿고 의지한다는 뜻이 있네요. 나린의 첫 운전 연습은 떨림과 두려움이 함께 했지만 무사히 잘했네요. 아빠가 자상하고 잘 가르쳐 줬나 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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