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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310

고양이 스크래치 패드 고양이의 긴 손톱을 잘라 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쉽지가 않다. 그래서 고양이는 스크래치 패드를 이용해서 손톱을 정리한다. 자연적 생리현상으로 보이는 고양이의 스크래치는 자주 일어난다. 때로는 이런 현상 때문에 가구나 아니면 좋은 옷 같은 것이 쓰레기로 향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그 이유는 스크래치 패드를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준비를 해두면 고양이가 어디에 스크래치를 해야 하는지 배우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 집을 방문했더니 잔뜩 모아 두었던 스크래치 패드의 종류를 보고 놀람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문을 끌어 대는 습관과 가구에 손상을 주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이 고려해보는 스크래치 패드의 종류는 다양하다. 고양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 2021. 1. 30.
이상한 나라의 공주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 이상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공주가 여기 있다. 인간들은 나를 공주라고 부른다. 나는 그 세계에서 귀요미로 통하고 있다. 나의 예쁜 외모에 반하는 인간은 많다. 하지만 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나의 주인이라고 불리는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난 그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 인간 세상은 신기하다. 우리 동물 세계와는 다른 것을 안다. 아주 쉬운 문제도 너무 복잡하게 풀고 있다. 할머니는 나의 엄마이지만 늘 내가 원하는 데로 들어주지 않는다. 나와 말이 안 통하는 할머니는 어떨 때는 밉다. 하지만 할머니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해서 늘 조심하고 위장 전술을 잘 쓰고 있다. 그래야 간식도 먹고 대우를 잘해준다. 나는 간사한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공주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이 나를 공주로 만들었.. 2021. 1. 15.
미남이 따로 없구료 아.. 여기 어디? 여기는 팻 스마트라고 하는 미국의 유명한 애완용 전문점이다. 사실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간 것이 아니다. 특별한 날에 들렸다.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아폴로는 즐거운 발걸음이 눈에 띄었다. 아폴로가 우리 집에 온 지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곳을 자주 방문한 이유가 있었다. 여기는 애완용 여러 가지 용품과 식품도 판매하지만 또 다른 서비스가 있다. 그것이 오늘 소개할 내용이다. 우리 아폴로가 자주 애용하는 이유는 이곳의 미용 서비스 때문이다. 스탠더드 푸들의 전통 피를 이어받은 순수 혈통으로 이런 품종의 개를 키우면 절대 집에 개털이 날리지 않는다. 그래서 선호하게 되기도 했고 예전 강아지가 스탠더드 푸들 종류였다. 아마도 우리 집은 스탠더드 푸를 과 인연이 깊다. 예전에 함께 했.. 2021. 1. 6.
슈렉 고양이 여기 있소. * 안아 주시면 안돼요? 가짜 슈렉 고양이 슈렉 고양이가 여기 있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보는 아씨는 안아 달라고 때를 쓴다. 아씨는 아들 내외가 키우는 고양이다. 우리 아씨를 보려면 이렇게 아들 집을 방문해야 한다. 동그란 눈으로 필자를 바라보는데 마치 슈렉에 나왔던 그 고양이를 연상하고 있었다. 왔니? 네. 아씨 보러 왔어요. 그냥 온 거야? 먹을 간식 사 오지. 앗.. 죄송 그 생각을 못했네요. 그래. 그럼 나중에 간식은 챙겨서 와라. 오늘 놀아 줄 거야? 네. 뭐하고 놀까요? 나도 몰라. 생각을 안 해 봤어. 음.. 그냥 이리 와서 날 안아줘. 보고 싶었단 말이야. 그 매력 덩어리 눈으로 그만 쳐다보시고 이리로 오세요. 응... 내가 간다. 옜다. 선심을 쓴듯한 표정으로 아주 살갑게 다가왔다. 마치 슈렉의 고양이 모습을 하.. 2020. 12. 14.
뛰는 고양이 위에 나는 고양이 있다. 뛰는 고양이 지쳐서 쉬고 있다. ㅎㅎㅎㅎㅎㅎ 피곤한지 하루 종일 바닥과 밀착 관계를 맺고 있다. 얼마나 피곤하면 그럴까. 졸려 죽겠어요. 잠투정하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 이렇게 뛰는 고양이 쉬는 모습이다. 나는 고양이 쉬는 모습이다. 어. 왔어? 그래. 너 보러 왔지. 알았어. 조용히 놀다 가. 아주 과묵한 표정으로 도도하게 쳐다본다. 관심사 발견 그러다 금방 싫증이 난 모양이다. 온통 까만색이라 눈이 돋보이는 봄이다. 봄은 이렇게 주변을 관찰을 높은 캣 타워에서 한다. 그래서 나는 고양이라고 별명을 지었다. 뛰는 고양이 이렇게 지쳐서 잠든다. 봄이가 본 것이 바로 새로 집 식구가 된 아기씨 었다. 아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봄이와 아씨는 새로운 집안 식구가 된 아기와 생활을 잘 공존하고 있었다... 2020. 11. 16.
고양이야? 쿠션이야? 오늘은 귀여운 짓을 하는 고양이 모습을 담아 봤다. 안녕.. 안녕.. 난 이 집에서 상전으로 통하는 냥이님이다. 자 이리 와. 나의 자는 모습 보여 줄게. 헉.. 이거 쿠션인가? 자세히 보니 우리 상전님이다. 하하하 큰 몸집이 이렇게 작은 곳에 다 들어가다니. 이 쿠션이 바로 전기가 연결되어 아주 따뜻하다고 한다. 너무 좋아서 그냥 그렇게 자는구나. 내가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잘도 자는 상전님이다. 자는 모습이 귀엽다. 어 사진 찍으러 왔냐? 그만 작작하고 집에 가라. 귀찮은 듯 이렇게 조용히 잠들고 있었다. 불편한 것 같은데도 아주 편안하게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 세상에나 아주 작은 쿠션에 들어가는 몸도 유연하지만 인간이 보기에 불편해 보이는 것 같아도 우리 상전님은 아주 편안하게 잘도 잔다. .. 2020. 11. 15.
우리집 상전의 소유권 주장 상전님은 이렇게 누워 있으면 자신의 영역을 주장한다. 여긴 내 자리. 내가 찜한 곳이야.라고 말한다. 여긴 내 자리. 이렇게 앉아 있는 곳은 자신의 영역이라는 표시를 확실히 한다. 여긴 내 의자. 또 소유권을 주장한다. 아.. 그래? 이건 내가 찜했다. 주인의 의자를 자신의 것인 마냥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온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 아주 편안해요. 이렇게 잠도 청해 본다. 고양이는 집사의 의자를 자신의 것이라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렇게 자리를 바라만 보고 있는 집사다. 집사는 상전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집사의 의자가 상전의 것으로 변해간다. 그래도 밉지 않은 것은 늘 삶의 기쁨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20. 11. 8.
내 무릎을 영원히 내어 줄께 어머나. 이건 누구? 우리 집 상전이다. 상전도 아주 고급 상전으로 통한다. 이런 우리 집 상전이 좋아하는 자리가 있단다. 그건 바로 인간의 무릎을 사랑한다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진으로 인증 샷 올려본다. 뭘 보니? 그냥 봤어요. 그렇다고 삐쳐 있을 거야? 아뇨 그냥 그랬는데. 정말 무릎이 참 좋긴 하네요. 이렇게 앉아 있으니 아주 편안하고 좋아요. 그래. 그럼 내 무릎 언제나 빌려 줄게. 정말요? 아이 고마워라. 거짓말하면 안 돼요. 그래 알았어. 내 무릎은 네 거다. 아 감사. 또 감사 ㅋㅋㅋ 그냥 쳐다만 보면 되는 거죠? 응 그대로 있어. 아. 쳐다보는 것도 힘들어. 이렇게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제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딴짓을 하고 있는 상전이다. 상전: 방금 뭐라고 했죠? 필자: 아니 아무 말 안.. 2020. 10. 23.
심심해 죽겠다는 표정 아 심심해.. 좋은 일 없냐? 심심해 죽겠다는 표정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집사는 바라본다. 그들의 단조로운 생활 방식이 여유롭기도 하고 심심해하는 표정으로 보였다. 너무 심심해. 심심하니 잠만 오려고 하네 뭘 봐? 상전: 뭐 하니? 필자: 아 전 그냥 상전님 예뻐서 보고 있어요. 아 그래? 그래도 심심해. 난 널 보고만 있다. 보고 있다. 쳐다보는 것도 심심해 넌 계속 그렇게 알짱거릴 거야? 심심해 죽겠어. 뭘 할까? 오늘 밥은 먹었고 놀기도 놀았고 또 뭐해야 재미있나? 어. 저건 뭐지? 아무것도 아니네. 아유.. 심심해 오늘은 정말 심심한 날이야. 다소곳이 손을 앞발에 가져다 둔 상전은 심심한 표정이 이랬다. 간혹 가다 앞발을 내놓기도 하면서 표정 관리를 했다. 오늘은 정말 심심한 ..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