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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310

눈싸움의 극치 상전님과 눈싸움 하기 우리 집 상전님은 하루 종일 이렇게 바닥에 뒹굴다가 때로는 필자의 눈을 바라보기도 하고 심심하면 침대에서 잠이 든다. 이런 아주 단조로운 일상에 필자가 상전님과 내기를 해본다. 상전님. 뭐하세요? 오늘 저랑 게임해요. 이기면 간식 주기 어때요? 뭐? 간식을 준다고. 귀를 쫑긋이 세우신 상전님이다. 그래. 너 말 지켜야 한다. 거짓말 하기만 해 봐라. 그래 시작해봐라. 부릅.. 하하하 아주 강렬하게 째려보고 있다. ㅋㅋㅋ 자 요건 어때? 넌 완전히 빠지고 말 것이다. 하하 더 강하게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 상전님이다. 눈 초점을 잃지 않고 눈싸움한다. 나 아직 살아 있다. 어때. 나 감당할 수 있겠니? 눈싸움은 내가 최고지? 와.. 정말 대단하세요. 전 눈싸움하다 상전님과 눈이 .. 2020. 8. 14.
우리집 상전의 거리두기 연습 사회적 거리두기 연습이 한창인 요즘에 일어난 우리 집 상전의 거리두기 모습이다. 이거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요? 응 괜찮아 이 정도는. 조금 떨어져라 호통을 치시는 상전님 앞에 또 다른 상전 네 이 정도 거리면 되나요? 그래 아주 좋아. 고운 잠자리 누가 방해할까 겁난다. 코까지 골아 가면서 주무신다. 두 상전은 거리 두기를 하면서 잠을 청하고 있다. 그래도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전님 그냥 조용히 하고 자라. 아주 잠버릇도 얌전하게 이렇게 적당선을 유지하고 잔다. 두 상전의 일상은 작은 거리두기 연습부터 시작된다. 꿈나라에서 행복한 잠에 빠져 있는 상전님. 상전님 잠자는 뒤태도 매력적이다. 적당선을 유지하고 지내는 일상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 난 널 터치 안 할 테니, 너도 상관 마.라.. 2020. 7. 19.
간식을 기다리는 애타는 눈빛 간식을 기다리는 애타는 눈빛 마치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올법하다. 집사야 간식 준비됐느냐? 아뇨. 너 날 무시하는 거야? 나의 눈을 바라봐 내 눈 속에 간식 있다. 넌 간식을 줄 수밖에 없을 거야. 지긋이 집사를 바라본다. 안 주면 삐친다. 흥. 이래도 안 줄 거야? 무심한 집사 간식이 먹고 싶은 고양이님 하늘에서 간식이 떨어지려나? 간식은 어디에도 없다. 집사 하고 말 안 할 거야. 간식을 가져와. 그럼 말 상대해주지 그래도 안 가져와? 흥. 흥. 상전님은 많이 화가 나신 듯하다. 애타게 간식을 달라는 몸짓을 집사를 향해 몸소 보여주고 있었다. 자 나의 눈을 다시 바라봐 부릅. 넌 간식을 가지고 온다. 실시. 뭐야. 안 가져오는 거야? 너 지금 어디 가? 간식을 가지고 오라니까? 이런 고얀 집사 같으.. 2020. 7. 15.
고양이 자동 급수기 모델 고양이 자동 급수기 모델 자동 급수기로 물을 마시려는 상전님께 한 마디. 오늘 모델 사진 한번 찍죠? 아이.. 몰라. 안 할래. 아 그러지 마시고 한 번 찍어요? 아... 씨씨.. 정말 귀찮게 굴 거야? 정말 모델하기 싫어 난 물 마실래. 이렇게 열심히 물만 마시고 있었다. 한참을 바라보다 다시 집사는 용기를 내어 물어본다. 이런 타고난 미모를 썩힐 건가요? 몰라 찍든지 말든지. 아예 포기를 하신 채 그냥 물만 열심 마시고 있는 중이다. 열심히 마시더니 집사가 불쌍했던 모양이다. 그래. 오케이. 모델을 해주마. 자. 그럼 거기서 서 있어 봐요. "여기서 이렇게 서 있으면 되냐?" "조금 더 가까이 오세요." "이렇게 서 있으라고? " 고개를 이쪽으로 돌려 보세요. 오 포즈 좋아요. 이제는 카메라를 직시하.. 2020. 7. 6.
산책하기 얼마 전 아라와 함께 산책했다. 그 당시 아폴로는 미용을 하지 않은 상태 었다. 이렇게 둘이서 걸어간다. 주변의 집 모습은 늘 한결같지만 새롭게 느껴진다. 예쁘게 단장된 정원의 모습 하늘의 모습도 담아 본다. 이 집을 지나면 언덕길이 나온다. 예쁜 화분 모습 언덕길로 올라가는 중이다. 메일박스도 예쁘게 해 놨다. 다양한 집 모습 집을 팔 때는 이런 부동산의 광고가 달린 표지판이 선보인다. 미국 성조기가 있는 집이 많이 있다. 메일박스 장식품도 있다. 방문판매를 받지 않겠다는 사인도 보인다. 아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돋보인다. 정원이 멋진 집 이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화단이 잘 정리된 넓은 집 풍경이다. 하늘이 맑고 푸른 모습에 담아 본다. 예쁘게 잘 가꾼 잔디 외국의 여러 집 모습 .. 2020. 7. 4.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 지인 집을 방문을 했다 그랬더니 이런 냥이님이 필자를 반긴다. 너의 시선의 따가움 속에서 나는 너를 두 번 더 쳐다봤고 너의 외면하는 모습에서 다른 냥이님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동그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 시선의 의미는 이상한 사람이구나 하고 외면했고 또 실망한 눈치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너는 조금도 나를 향한 관심은 1도 없었고 너의 시선은 다른 냥이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곧은 자세로 너의 멋진 남성미를 자랑했었다. 이런 매력에도 넘어오지 못할 냥이가 있을까마는. 그래도 크게 한 숨을 쉬고 너를 향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한 냥이님을 향한 시선이었다. 그렇게 걸어오는 걸음 소리에도 가슴이 철렁거렸다. 아래로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는 냥이님의 마음이 닿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는 심정이 있었다. 나를.. 2020. 6. 24.
우리집 상전의 잠자는 자세 상전님.. 쉿. 오늘은 상전님 뭐하나 보러 왔어요. 상전님 얼굴을 보아하니 잠을 잘 태세로다. 귀찮아 죽겠구먼. 웬 난리 법석이야. 넌 뭐냐? 아폴로 상전도 고개를 내민다. 그래 내 미모를 함 꺼 뽐내 주마. 어때 나의 옆모습 끝내주지. 네 상전님은 옆모습도 아니 모든 모습이 다 예뻐요. 그래 내가 널 허락 하마. 나의 전속 하인으로 명하노라. 하하하 하하하 하인인 건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었나요? 음.. 그랬었지.. 잠시 착각을 했군. 그래 넌 나를 위해 평생 몸을 받쳐야 할 것이야. 네 상전님. 그럼요. 휘 가라. 가. 졸리다. 잠이 오신다더니, 정말 잠님이 강림하셨다. 이렇게 주무시는 모습도 천사가 따로 없다. 왜 불러? 아뇨. 그냥 예뻐서요. 그래. 그럼 나의 미모를 보여 주마! 이건 어떻냐?.. 2020. 6. 20.
Black Lives Matter 아니고 9lives Matter 어느 날 남편이 말했다. 남편:9 lives matter 필자: 그게 무슨 말이야. 남편: 9 lives matter라고 필자: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 남편: 자기 몰라? 저기 나비씨 자고 있는 음식 포대 이름이야. 필자: 하하하 나비씨의 삶도 위협을 받는다는 거야? 남편: 하하하 아니.. 말하자면. 요즘 너무 Black Lives Matter 하잖아. 그럼 고양이 삶은 어때? 하하 필자: 그래 우리 상전님 삶도 문제지.. 음식이 없으면 안 되니..ㅋㅋ All Lives Matter 고양이님의 삶도 걱정된다. 모두의 삶이 걱정된다. 오로지 인종적 한 칼러에만 집중되어 요즘 신조어처럼 떠 오르는 단어를 접하면서 씁쓸한 시대적 오류를 발견한다. 단어는 한 집단이나 그 소속된 단체에서 자신의 표현적 의견을.. 2020. 6. 13.
대형견이 미니쳐 푸들 만났을 때 오늘은 아폴로님이 길을 행차하신다.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서 인간의 게으름이 급상승하여 제대로 바깥 구경을 못하셨다. 그래서인지 아주 기대에 찬 모습으로 멋진 꼬리를 살랑 거리면서 아주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고 계셨다. 그리고 어느 집을 지나치려 하는데, 아폴로님이 아주 격하게 반응하시며 온몸으로 그곳을 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 집의 양해를 구하고 아폴로가 새로운 분을 접견했다. ㅋㅋㅋㅋ 그분은 바로 아래의 아주 어린 미니쳐 푸들이라는 하얀 강아지 었다.. 너무 귀여워서 우리 아폴로님이 해코지를 하면 어떨까 하고 지켜보는데 이상한 모습이 발견된다. ㅋㅋㅋ 뭔가 냄새를 맡고 우리 아폴로님 앞에 나타나 셨다. 어쩜 이리로 귀여운지. 어.. 넌 누구냐? 하하하 이런 상황은 처음 본다. 하하하 위협을 느낀 ..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