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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Bom

우리집 상전의 소유권 주장

by Deborah 2020. 11. 8.

상전님은 이렇게 누워 있으면 자신의 영역을 주장한다. 여긴 내 자리. 내가 찜한 곳이야.라고 말한다.

여긴 내 자리. 이렇게 앉아  있는 곳은 자신의 영역이라는 표시를 확실히 한다.

여긴 내 의자. 또 소유권을 주장한다.

아.. 그래?

이건 내가 찜했다.

주인의 의자를 자신의 것인 마냥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온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

아주 편안해요.

이렇게 잠도 청해 본다.

 

고양이는 집사의 의자를 자신의 것이라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렇게 자리를 바라만 보고 있는 집사다.

 

집사는 상전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집사의 의자가 상전의 것으로 변해간다. 그래도 밉지 않은 것은 늘 삶의 기쁨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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