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외국이야기165 달걀 찾기 놀이 오늘은 달걀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어떤 놀이 인줄을 몰랐던 헵시바에게는 마냥 신기한 놀이였습니다. 달걀 속에 숨겨진 사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버린 헵시바는 달걀을 찾아 마당을 돌아다녔습니다. 신이 난 아이들 모습을 통해서 잠시나마 잊고 지냈던 작은 행복을 찾았습니다. 막내딸의 웃는 미소가 하루의 기쁨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달걀 찾기 놀이를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감상하시죠? 달걀 찾기 놀이는 헵시바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달걀 찾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틴에이져 언니,오빠들 도움으로 달걀 놀이를 재미있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면서 먼 훗날에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 4. 14. 부활절 나들이 오늘 미국은 부활절날입니다. 우리 가정에 기쁨조 헵시바가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부활절입니다. 헵시바는 새 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도 끼고 하니 좋은가 봅니다. 그런 헵시바의 모습을 보는 많은 사람이 아낌없이 귀엽고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헵시바의 첫 부활절 맞이를 함께 보실까요? 헵시바에게는 특별한 나들이였습니다. 아이들도 행복한 모습이 보이네요. 늘 이렇게 예쁜 미소를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필자를 쳐다보면서 몇 번씩이나 다짐을 하듯이 말한다. "당신 괜찮을 거야. 너무 염려하지 마. 힘든 일이 있으면 주위에 있는 분들이 있으니 도움을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야 해.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걸로 만족하면서 감사하게 지내다 보면 일 년도 훌쩍 지나갈거야.".. 2009. 4. 13. 아빠가 돌아왔다. .아빠가 돌아왔다. . . . . 와..정말? 아빠가 정말로 돌아 온 건 아니고요. ㅠㅠ 이라크로 파병되어 나가기 전에 3일간 부활절 휴가를 받아서 잠시 들리신 거랍니다. 이렇게 들린다는 것은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깜짝 방문으로 말미암아 아이들은 마냥 기쁘고 즐겁기만합니다. 큰아들은 아빠가 오면 뭘 하고 지낼지를 궁리하는 모습도 귀엽게 보입니다. 막내딸 헵시바는 아빠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정말 오는 것인지 몰랐던지 아빠를 보는 순간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아빠의 상봉장면을 보시죠? ㅎㅎㅎ 뭐 두 달 떨어져 지냈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떨어져 있었던 기분이 듭니다. 삼일 휴가를 마치면 오랜 1년의 기다림이 있습니다.ㅠㅠ 잘 해낼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힘들 거란 생각이 앞.. 2009. 4. 11. 전투 인명구조 훈련 며칠 전에 사진을 남편이 찍었다고 하기에 보내 달라고 하니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알고 보니 실습하는 장면을 찍어서 보내 주셨네요. 지금 이런 실습을 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할 때 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아무쪼록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귀환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직 이라크로 떠나신 것은 아니고 4월 16일 날 이라크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도 걱정은 여전히 되고 잘 지내야 할 텐데. 마음은 늘 걱정이 가득합니다. 남편이 보내 주신 귀한 사진들을 감상하셔야죠? 저는 처음 보는 인명구조 훈련 사진들입니다. 감상들 하세요. 2009. 4. 8. 고양이를 죽인 아이 이야기 4월인데 바람이 몹시 불고 눈도 조금씩 내렸다. 그런 어느 날 주변에 사는 00씨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많이 바빠? 전에 내가 부탁한 것 좀 들어 줄 수 있나 해서.." "아. 나 지금 인터넷 하는 중이었는데." "그래? 잠깐만 시간 내어 주면 되는데."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되지?" "응 지금 오후 4시 21분이야." "그럼 은행 문을 닫을 시간이잖아?" "정확히 9분이 지나면 문을 닫는다." "지금 어디쯤 왔는데?" "2분만 지나면 너희 집앞이야." "알았어. 준비하고 있을게." 그녀와 통화를 끊낸후 그녀 집앞에 차를 세워 놓고 벨을 눌렀다. 그녀의 딸이 웃으면서 나를 반긴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엄마 다 준비되셨어요." 양발도 제대로 챙겨 신지 않은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양발은 안 신어도 .. 2009. 4. 7. 미국의 애완견은 신이 났어요. 미국의 애완견들이 신이 났어요. 그 이유가 있지요. 그들에게는 오늘이 아주 특별히 신나고 재미있는 날입니다. 뭐냐고요? 사람들만 부활절 달걀 찾기를 하는 건 아니에요. 우리도 달걀을 찾기를 한답니다. 특별한 달걀 찾기 놀이에는 우리 간식이 숨겨져 있어 더 재미있답니다. 특별히 미국인들은 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부활절날을 맞이해서 이렇게 함께 나누려고 자신들이 기르는 애완견을 공원에 데리고 가서 특별히 그곳에 숨겨져 있는 플라스틱 달걀을 찾아 내는것. 그 속에는 애완견 간식 비스킷이 들어 있다. 그것을 먹는 애완견도 귀엽지만, 함께 특별한 날을 같이 나눈다는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이 날은 특별히 애완견들의 세상임이 틀림없다. 동물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 2009. 4. 5. 딸과 함께한 외출 사진기가 고장이 났어요. 흑흑..ㅜㅜ 큰딸과 함께 연극을 봤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극 중에 한 토막을 연극으로 재연했는데, 볼만 했습니다. 연극 공연은 처음 접하는지라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큰딸과 연극을 보는 동안에 헵시바와 오빠들은 친구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아들이 헵시바를 봐 준다고 하기에 돈을 줬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이 주고 싶었는데.. ㅠㅠ 당장 가지고 있었던 돈이 얼마 되지 않는지라, 그래도 고맙다고 하면서 돈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딸에게 장난삼아 극장에서 있었던 일로 놀렸더니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가끔 이렇게 딸과 함께 외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상 집에서 엄마 대신 해서 헵시바를.. 2009. 4. 3. 아기야. 헵시바는 아가에게 뽀뽀해줍니다.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2009. 3. 12. 오스카 조각상 만들어지는 과정 미국의 유명한 영화 시상식이라면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상하게 된다. 그 유명한 시상식 때 상으로 주어지는 조각상의 이름이 오스카 조각상이다. 처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 때는 1929년 3월 16일이다. 오스카 조각상의 디자인은 MGM예술 감독인 Cedric Gibbons, George Stanley에 의해서 탄생이 되었다. 오스카의 모습은 중세 기사가 돌아가는 필름 옆에서 손에 칼을 든 모습을 연상하여 디자인한 것으로 지금까지 디자인은 변화하지 않았고 다만, 조각상의 사이즈가 변화되었을 뿐이었다. 오스카라는 이름으로 불린 사연이 있다. 두 가지 설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하나는 미국의 영화배우 배드 데이비스가 조각상을 보고 자신의 첫 번째 남편이었던 하몬드 오스카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고 또 하나의 유력한.. 2009. 2. 21.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