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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498

예쁘다는 표현의 고마움을 표시한다. 요즘은 간호보조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보기 보다 쉽지도 않고, 생소한 의학적 용어가 많은지라, 그런 부분에 대해선 외우고 이해를 해야하는데 많이 힘듭니다. 한국어로 공부를 했으면 잘 할수 있는데라는 그런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월마트에 갔습니다. 간호보조를 하려면 실습을 나가야하는데, 그곳에 필요한 유니폼, 다른 여러가지를 준비를 해야 해요. 그래서, 월마트에서 필요한것들을 대충 샀습니다. 그리고 난 후, 수표를 끊어야 하는 일이 있어, 월마트 소비자 센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곳에 왠 동양인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5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그분은 한국분 같다는 느낌이 들어.. 2010. 1. 13.
수다를 떠는 여자의 심리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실제로 일어 났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라라(가명)양은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길을 가다 만난 사람이 예전 같은 반에서 수업을 같이 들었던 반 친구였습니다. 반가운 나머지 인사를 나누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라라: 정말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반친구: 뭐 그럭저럭 지냈지뭐. 라라: 그래..요즘은 무슨 과목 듣고 있니? 반친구: 수학 낙제를 봤잖나. 그래서 다시 듣고 있어. 라라: 오.그래? 마자. 그 교수님이 점수를 깐깐하게 주긴 주지. 반친구: 깐깐하기만해. 마음도 차갑더만.. 그런 사람은 정말 싫어. 라라: ㅡ.ㅡ;; 지금 수학 담당하신 교수님은 마음에 드나 봐. 반친구: 물.. 2010. 1. 13.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을 닮은 아들 오늘 아들은 이유있는 반항을 했다. 늘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엄마의 웹사이트에는 향상 나린이 사진만 올린다는 그런 불평이었다. 그래서 그랬다. "아들아..사진 찍고 싶니?" "엄마. 내가 사진 찍고 싶다고 말한게 아니라..그냥 엄마는 맨날 나린이 사진만 블로그에 올리잖아." "음. 우리 아들이 사진을 찍고 싶은게로군." "엄마. 사진 안 찍어." "너 금방 그랬잖아. 나린이 사진만 엄마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말이얍." "그랬지." "그럼 내가 기회를 줄테닌까 포즈를 잡아 보렴..ㅋㅋㅋ" 이렇게해서 찍었던 사진이 바로 위의 사진으로 나왔다. 사진을 확인하는 순간, 누구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인물사진을 보니, 천상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으로 보였던 것이었다. 아마도 엄마의 눈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른.. 2010. 1. 12.
미국의 못말리는 청소년이야기 미국은 워낙에 땅이 넓다 보니 차로 모든곳을 이동하게 됩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인해서 대리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는 필자와 친구 그리고 친구딸, 아들이 함께 동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운전을 하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뒷 자석에서 열심히 셀폰질을 해대고 있는 친구의 큰딸(세라)는 큰 소리로 말하는 내용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세라: 야..너 정말 그럴수 있어.. 딴 여자랑 잠을 자면서 나한테 전화질이야? 나: 어머낫. 지금 세라가 뭐라고 하는거야? 설명좀 해바바.. 세라엄마: 응.. 나도 이번에 알았어. 우리딸이 순결 지키고 있는줄 알았더니, 그놈이(세라의 남친) 우리 세라의 순결을 빼앗은거야. 나: 어케 그런 사실을 알았어? 세라엄마: 응 며칠전에 알게된 .. 2010. 1. 12.
미국인 장로가 말하는 십일조의 진정한 의미 필자가 다니는 교회에선 오늘 큰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년을 교회를 몸담고 함께 해 온 부목사님을 보내야하는 상황이 직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상황을 종합 해보면, 미국의 경기가 안좋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교회의 운영은 교인들의 헌금과 십일조로 운영이 되고 있기에, 그런 자금들이 제대로 융통이 되지 않을 상황에는 어쩔수 없이 어떤 교회는 문을 닫는가 하면, 어떤 교회는 스탭을 짜르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아마도 교회를 다니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함으로 다가올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나눌 이야기는 미국인 장로가 본 십일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향상 교회를 나가면 돈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왠지 껄끄러움을.. 2010. 1. 11.
아빠는 컴퓨터 안에 있는거야! 우리집의 예쁜 막내가 들려준 말 때문에 가슴이 좀 아픕니다. 그 사연을 들어 보실래요? 남편이 멀리 쿠웨이트에서 군복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남편은 가족이 보고 싶을때는 스카입이라는 메신저를 이용해서 가족과 만남을 갖게 됩니다. 아빠의 모습이 웹캠을 통해서 보이면 나린이는 외칩니다. "아빠다!! 엄마! 아빠야..~" 엄마를 재촉하듯 부릅니다. 그리고 나린이는 언제나 한결 같이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안녕.." "응 나린이도 안녕." "뭐하고 지냈어요?" "아빠..중얼 중얼..." 아빠도 알아 듣지 못하도록 수십간에 랩을 해버리는 나린이를 보면서 아빠도 웃습니다. 이렇게 부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이렇게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서 통신을 하고 지낸지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2010. 1. 11.
[생활영어]2살 아이에게 배우는 생활영어 This is your cup. 매주 토요일이면 교회 유아부 봉사를 합니다. 오늘은 정말 깜찍하고 귀여운 녀석이 유아부를 찾아 왔습니다. 같이 유아부를 맡고 있는 선생님은 아이와 함께 소곱장난을 하면서 노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어찌나 말도 또박 또박 잘하던지요. 정말 두살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오늘 배우실 생활영어는 This is your cup (이것이 당신 컵이에요.) Is this a cup for me?(이 컵이 내꺼니?) 아주 쉬운 단어로 만들어진 생활영어입니다. This is your cup 표현은 당신의 컵이라는 것을 말하고, Is this a cup for me? 표현은 내 컵이 맞는지 확인하는 질문 형식입니다. 이렇게 생활영어는 어려운 단어 보단 쉬운단어를 자주 사용해서 써 보세요. 그럼 효.. 2010. 1. 10.
집안 잔치에 바쁜 그들, 명예전당의 의미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미국의 크리블랜드 오하이오는 록컨롤 명예전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록컨롤에 음악인들을 기념하고 추억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사랑을 받아온 많은 음악인들 중에서 명예전당에 들어 갈 수 있는 숫자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2010년 록컨롤 명예전당에 들어갈 음악인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중에 아바도 있었고, 홀리스, 제네시스 당연히 올라야 할 밴드죠, 그리고 지미 크리프트, 스투지스 (The Stooges)등이 올라 와 있었습니다. 며칠전 록 채널을 듣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DJ의 음성이 충분히 흥분이 될만도 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록명예전당에 오르는 사람들에 대한 리스트를 보면 적잖게 실망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지금 발표 명단을 보니.. 2010. 1. 8.
세살짜리 딸아이가 엄마 머리를 빗어주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사랑스럽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을것입니다. 바로 그런 날이 오늘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나린(막내딸)이가 엄마 머리를 빗어 주려고 합니다.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머리를 만지작하는 모습이 마치 인형의 머리를 다루듯 그렇게 조심스럽게 엄마 머리를 만지면서 빗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인것 같습니다. 엄마 머리를 만지는 나린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말합니다. "엄마 머리 빗어 줄께." 마치 엄마 머리를 빗어 주는 일이 딸에게는 특별한 미션과도 같은 일 이었을겁니다. 작은 손으로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엄마의 머리를 빗어주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한 손으로 잘 안되고 하니 두 손을 총 동원해서 빗어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201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