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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미국의 못말리는 청소년이야기

by Deborah 2010. 1. 12.


미국은 워낙에 땅이 넓다 보니 차로 모든곳을 이동하게 됩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인해서 대리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는 필자와 친구 그리고 친구딸, 아들이 함께 동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운전을 하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뒷 자석에서 열심히 셀폰질을 해대고 있는 친구의 큰딸(세라)는 큰 소리로 말하는 내용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세라: 야..너 정말 그럴수 있어.. 딴 여자랑 잠을 자면서 나한테 전화질이야?


나: 어머낫. 지금 세라가 뭐라고 하는거야?  설명좀 해바바..


세라엄마: 응.. 나도 이번에 알았어. 우리딸이 순결 지키고 있는줄 알았더니, 그놈이(세라의 남친) 우리 세라의 순결을 빼앗은거야.

나: 어케 그런 사실을 알았어?

세라엄마: 응 며칠전에 알게된 사실이야. 나도 정말 한숨만 나오더라고. 여태 우리 세라가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엄마인 난 뭘 하고 있었는지 말이야. ㅜㅜ

나: 어머낫.. 그래도 딸이 그런이야기도 해주고 하는 군아. 보통 숨기고 하잖아.


세라엄마: 정말 마음이 아픈건 내가 이런 사실을 4개월이 지난후에야 알았다는거야. 세라가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더라고..

나: 어떻게 해서 그런일이 일어 난거야. 내가 알기로는 세라는 너와 향상 함께 있잖아.

세라엄마: 에휴... 난 그런줄알고 있었지.. 몇달 전에 세라 남친이 우리집을 방문한적이 있어. 둘이서 산책을 간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허락을 했었지..

나: 에고..산책 간다고 해놓고선 둘이서 성관계를 맺은거야?

세라엄마: ㅜㅜ 말도마..그게 어떻게 된거냐 하면...둘이서 벌건 대낮에 공원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거야. 그리고 지나가던 경찰 아저씨한테 혼났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고.. 그말 듣고 내가 얼마나 창피하던지..

나: 정말 문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대낮에 공원에서 그랬다는건 정말 심한 케이스다. 그래도 네 딸이 임신이 안된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해.


세라엄마: 안그래도 병원에 예약을 해놨어. 성병 검사를 해봐야할것 같아서 말이야.



세라엄마는 16살의 청소년 딸을 둔 아주 평범한 엄마입니다. 세라의 도발적인 행동에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세라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둘이 좋아하는데, 당연히 사랑의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필자가 물어 봤지요.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하는건 민폐를 끼치는 행위라고 말입니다. 그런 일은 일어 나서 안된다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자신의 옳다는 주장을 하던 입이 다물이지고, 가만히 내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자,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물론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집착증과 관심, 호기심은 결국 성적으로 문란을 가져다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시간을 다루어도 늘 부족함이 남는 글이 청소년의 올바른 성에대한 인식과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책이나 혹은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청소년성에 대한 이야기 통해서 해답을 제시 해주었지만, 이런 상황속에 있는 아이들을 어떤식으로 이끌어줘야 하고 사랑으로 품어야 할지는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숙제라고 봅니다. 


이래서 청소년기에 있는 딸을 키우기 참 힘들다고 말하나봅니다. 외국이다 보니 성에 대한 자유가 무한정으로 방출되고, 문란 내지는 변태에 가까운 그런 현상들을 간혹 가다 보게 됩니다. 뭐 지들이 좋아서 저러는데 왜 그러냐고 의문을 제시할 분도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것도 공원에서 나체로 성행위를 했다는 것은 좀 생각해볼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다행히 생각이 있는 경찰이 그들을 불러서 야단을 치고 훈계를 해서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어니, 미국이라고 해서 다 공공 장소의 저런 행위를 허용하는것이 아니라는것도 엿 볼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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