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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498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일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일은 쉽지 않았다. 엄마는 정원을 가꾸기만 하면 모든 식물은 시름 앓다가 일주일이 지나면 죽음을 맞이한 운명이었다. 그런 엄마가 옆집에 정원을 보고 탐을 내기 시작했다. 엄마는 생각한다. 다른 사람도 하는 정원을 예쁘게 가꾸는 일을 나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자부심만 가득한 모습으로 도전을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손을 걸쳐간 모든 식물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다. (큰아들) 7살 때 너의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가 대답한 것은 엄마를 놀랍게 했다. 엄마: 아들아. 넌 커서 뭘 하고 싶어?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니? 한울: 엄마. 난 정원사가 되고 싶어. 이야기를 듣던 아빠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아빠: 우리 아들 꿈이 아주 소박하네. 꿈은 크고 높게 잡아도 되는데..ㅋ.. 2021. 11. 7.
오늘도 산책하러 가실까요? 산책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시작은 왜 산책을 하지? 하기 싫어.. 집에서 그냥 따스한 이불 덮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듣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 산책은 마음이 달랐다. 이런 풍경이 나오는데 산책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 이것 좀 보시오. 우리가 사는 동네 뒤 배경은 어느 영화에서 볼만한 로키산맥을 자랑하고 있소.라고 자랑질을 해대고 싶어서 이런 사진을 올렸다. 옆집 사는 지니 할머니는 정말 상냥했다. 나를 보면 마치 자신의 자식을 보듯이 좋아했다. 그리고 수다를 떨면 한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할머니의 외로움은 수다로 시작해서 수다로 끝을 맺는다. 할머니가 심어 놓은 금잔화는 햇살을 받아 추운 겨울에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낙엽은 떨어지고 마음은 십 대의 청소년으로 돌아간다. 시를 .. 2021. 11. 2.
우리 옆집 할머니 네 여기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입니다. 콜로라도 주의 소속된 도시 중에 하나로 덴버 다음으로 인구 수치가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덴버의 차도 이동하는 거리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런 아주 큰 도시로 이사를 온지도 5개월이 되어갑니다. 이런 삭막한 도시에서 이웃은 어떤 분일까... 궁금해하시는 분을 위해서 소개를 합니다. 참 아름답게 늙어 가시는 모습을 보인 옆집 할머니입니다. 물론 저도 할머니 맞습니다. 왜냐면 우리 노엘(손자)이 있기에 할머니라는 호칭을 빗기어 갈 수가 없네요. 처음 할머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은 싫다 였는데요. 지금은 그래요. 그 할머니라는 소리는 정겨운 언어로 들립니다. 내리사랑이 있기에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이웃집에 사는 할머니는 옛날 한국에서 느꼈던 이웃집.. 2021. 10. 21.
종업원 구하기 힘들어 혼자서 영업하는 식당 종업원을 구하기 힘들어서 혼자서 영업을 하는 곳을 우연히 방문하게 됩니다. 미국은 코로나 지원금이 각 가정에 배당되어 있어요. 그러니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항이 된 겁니다.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은 영업주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매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업원이 없더라도 혼자서 운영을 해나가야 합니다. 처음 식당을 들어섰을 때 놀라웠어요. 종업원은 없고 나이 든 아저씨 혼자서 주문을 받고 있었어요. 주문을 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요리를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주문을 받는 아저씨가 요리까지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 가족은 다른 곳으로 가야 하기에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식당을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네요. 그곳은 백화점에 있는 푸드 코트입니다. 그기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 2021. 8. 16.
미국의 신원조회 서비스 미국의 신원 조회를 하는 일은 정부기관과 또는 학교에서 아동을 가르치는 일, 교회에서 자원봉사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할 때는 꼭 거치는 과정입니다. 이런 신원 조회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 있어요. identogo(아이텐 투고)라는 전문적 사설 기관에서 하게 되는데, 여기서 전문적 자격증을 수료하는 분이라면 여행사나 아니면 UPS 같은 곳에서 일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인은 그곳을 찾아가서 신원조회를 하기 위해 지문을 등록하고 그 기관에서 신원조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는 이번에 학교에서 일을 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신원조회는 한 달의 정해진 시간에 적용되기 때문에 한 달 안에 학교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찾았던 이유는 한 달 .. 2021. 8. 8.
외국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줬더니. 2009년도 작성 된 글이며,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한 글인듯 하여 이렇게 재 발행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줬더니. 필자는 요즘 공부를 한답시고 학교에 다닙니다. 원래 필자가 하고 싶었던 과목은 간호학인데, 전공으로 가기에는 아직 길은 멀고 험합니다. 지금은 필수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같은 과에 있는 외국 남자인 찰스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찰스는 처음 필자를 봤을 때 윙크를 할 정도로 재미있는 친구였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외국에 살면서 한국어 이름을 고집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즉, 외국인이 한국어 발음이 서툴러서 외국어로 닉네임을 바꾸어 사용할 때가 잦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외국 친구들은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하는.. 2021. 5. 15.
사진기 의식하는 상전 이때가 노엘이 6개월 때 사진입니다. 노엘과 남편이 열심히 뽀로로 보고 있을 때 도찰을 할 결심이었지요. 하지만. 그 누군가 때문에 실패로 끝나게 돼요. 아시죠? 바로 상전 때문이랍니다. 우리 집 인간 상전으로 통하는 노엘은 사진기가 신기한지 자꾸 쳐다 보고 의식을 하고 있네요. 아마도 할미가 뭘 하나 궁금한 모양입니다. 할미 뭐해? 할미야. 이리 와 놀자. 같이 놀아줘 할머니 이리 오라니까.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노엘은 언제나 필자의 영양제입니다. 그러니 보면 힘이 날 수밖에요. 할머니는 이제 노엘의 팬클럽 회장을 하겠다고 나섰다. 언제인가 하려고 했던 그 마음의 속내를 내비치기 시작한다. 그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다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개봉박두.. 노엘 상전.. 2021. 5. 8.
US 분열(사회주의 VS 민주주의) 하나가 될 수 있나? 노래 제목 : Midnight Blue 가수 : Louise Tucker 어지러운 세상을 보란 듯이 꽃은 환하게 태양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미국의 정국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었고 권력과 탐욕의 깊은 늪의 나락에 빠져 버린 정치인들은 헤어나지 못하는 곳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심지어 법의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로버트 대법원장도 정치적 부패의 한 단면에 선 사람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법의 시스템은 더 이상 작동되지 않는다. 돈으로 법관도 사고 정치인도 사며 자신들의 출세길에 유익한 자들은 그 탐욕으로 가득찬 늪지대에서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발을 뗄 수도 없다. 이미 발을 들여놓은 정치인은 그곳을 떠나는 순간 목숨도 각오를 해야 한다. .. 2020. 12. 24.
가족의 날 (Family Day) 그때는 무척이나 추운 날씨 었다. 장교 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회의에 참석했으며 그리고 난 다음에는 가족의 날이라는 행사에 참여했다. 미국 군대의 가족의 날 2019년 12월의 군인 가족의 날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미국은 군인들 위한 의료 보험혜택과 가족들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을 많이 하는데 그중 하나가 가족의 날이라고 있다. 가족의 날이 되면 군인들은 음식 값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장교들은 돈을 내고 음식을 사서 먹어야 한다. 때로는 음식을 하는 레스토랑에 주문을 받아서 가져오기도 하고 부대 내의 식당이 있으면 취사반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 이번 가족의 날은 크리스마스 전에 행사였기에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산타할아버지도 오시고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날 있었던 장면들을 사진으.. 202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