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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314

고양이와 친해지기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과 친해지려고 헵시바는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샤일롯의 눈은 음식를 향해 빛나고 있습니다. 절대 경계의 눈을 멈추지 않는 샤일롯입니다. 헵시바가 음식을 흘려 놓으니 바닥에 있는 것을 주워 먹습니다. 먹는 모습이 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쥐 말이죠. 바닥에 흘려진 음식을 먹는 것을 본 헵시바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바다에다 뿌려 놓습니다. 친하게 지내려고 헵시바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둘이서 뭘 하는지 헵시바는 음식이 담긴 컵을 가지고 샤일롯이 가는 곳을 따라가니 저렇게 옆에 붙어 있습니다. 헵시바는 악수를 청했습니다. 결국, 악수가 아니라 손에 상처를 남겼지만 친해지려고 하는 노력을 샤일롯은 잘 알았는지 옆에 붙어서 같이 놀려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2008. 10. 25.
아침부터 벼룩을 잡다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딸이 다가와 그럽니다. "엄마.. 찰리 몸에 뭔가 있어서 털 안에 움직이고 펄쩍 뛰는 데, 벌레가 있는 것 같아 와서 확인 좀 해봐요." 뜨아악. 확인해 본 결과 찰리 몸에는 진드기와 벼룩이 알까지 치면서 몸에 붙어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찰리 몸부터 깨끗하게 씻겨야 했기에 진드기 벼룩 제거 구충 샴푸로 씻기고 있는데 벼룩이 자그마치 50개 정도 잡은듯합니다. 으읔.. 생각만 해도 손에 벼룩이 기어오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소름이 끼칩니다. 찰리를 씻긴 후 몸을 닦아 주었던 수건에도 이렇게 벼룩이 붙어 있습니다. ㅠㅠ 이 정도면 상상이 가실는지 모르겠네요. 평생 이렇게 많은 벼룩은 처음 봅니다. 진드기와 같이 있어 어떤 것이 진드기인지 벼룩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아주 많.. 2008. 10. 24.
고양이 살려주세요.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천만에요. 위험을 즐기는 샤일롯의 모습을 보실까요?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샤일롯이 위험해 보입니다. 아침에 샤일롯의 아침식사를 주고 물을 새로 갈아 주려고 부엌으로 들어왔는데, 큰아들이 부엌문을 연 순간 찰리(개)가 문 사이로 도망을 쳤습니다. 샤일롯을 본 찰리는 그냥 둘 턱이 없지요. 둘이는 서로 숨바꼭질합니다. 샤일롯이 코너에 몰리게 되자, 찰리가 올라가지 못하는 나무 꼭대기로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ㅠㅠ 저렇게 앉아서 찰리 약을 올리고 있습니다. 찰리는(개) 화가 잔뜩 나서 나무 위에 올라간 샤일롯을 향해 소리를 쳐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영리한 샤일롯이 내려올 턱이 없지요. 찰리는 여전히 큰 소리로 샤일롯을 위협하고 있어 간신히 찰리를 붙잡아서 집 안.. 2008. 10. 22.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에게는 헵시바는 마치 큰 거인처럼 느껴졌을 거에요. 삼촌 집에 머물러 있는 동안 심심하지 않을 동물 친구가 있어 참 좋습니다. 2008. 10. 21.
고양이 성장 전후의 모습 지금은 알라바마주에 잠시 머물러 있습니다. 남편의 큰형댁에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고양이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소개할 고양이는 샤일롯입니다. 샤일롯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참 귀엽고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누워 있는 자태도 아주 예쁘기 그지없습니다. 마치 주인이라도 된 것처럼 보입니다. 누워서 자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사진으로 본 샤일롯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모든 것들이 다 귀엽게만 보였습니다. 그렇게 귀엽던 고양이가 이렇게 큰 덩치의 고양이로 변했습니다. 이건 너무 했다 싶네요. ㅡ.ㅜ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고 현재의 모습을 본 필자는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지요. 이 고양이가 사진으로 본 샤일롯이 맞느냐고요. 맞다고 하더군요. ㅜㅜ 지금 1년이 지났다고 .. 2008. 10. 18.
고양이를 부탁해 친구가 고양이를 준다고 합니다. 렉시를 떠나 보낸 후로 아들 녀석은 고양이를 사 달라고 졸라 댔습니다. 지금 당장은 데리고 올 수 없는 고양인지라 친구에게 우리 고양이를 부탁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고양이가 바로 우리가 키울 새 고양이입니다. 이름이 허니야 라고 하더군요. 허니야~~~ 허니야~~ 하고 부르면 이름을 신기하게도 알아듣습니다. 허니야는 6주 된 새끼 고양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6개월이 되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쁜 허니야를 보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고양이와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신체적인 장애를 그대로 체념하고 받아 들리는 듯한 모양입니다. 왼쪽 허벅지 다리 아래를 보면 복주머니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이 태어.. 2008. 10. 7.
외출하고 싶어요. 저는 외출 하게 되면 고양이가 그렇게 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는 고양이 렉시를 보낸 후로부터는 고양이만 보면 다 예뻐 보입니다. 친구 집에 갔더니 친구 대신 고양이가 문 앞에서 반가이 맞이해 주었어요. 문을 열리기만 기다리는 듯 우리를 보면서 마치 뭐라고 대화를 하는 듯했습니다. 헵시바는 고양이를 보자 "냥이.. 냥이..." 합니다. ㅎㅎㅎ 안에 갇힌 고양이는 밖의 세상이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요. 우리 삶도 마치 집과 직장이라는 건물 속에 갇혀 지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 리처드 바크의 처럼 우리 삶도 높은 꿈을 향해 정진 해 나갔으면 합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소중한 교훈을 일깨워주는 고전중의 고전.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갈매기.. 2008. 10. 1.
고양이와 이별 우리 집에는 두 마리의 애완용 동물이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를 이렇게 기르고 있습니다. 개 이름은 찰리이고 고양이 이름은 렉시입니다. 오늘은 우리는 고양이 렉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렉시와 인연을 맺은 때가 7년 전 이때 즈음이 아닌가 합니다. 그 당시 렉시는 태어난 지 겨우 3개월 정도 된 아주 귀여운 새끼 고양이였습니다. 친구가 고양이 새끼를 많이 낳았다고 하면서 우리게 전해 준 고양이가 바로 렉시였습니다. 렉시는 큰아들의 보물이자 친구로서 그렇게 우리 가족과 함께 7년을 지내왔습니다. 올해로 렉시는 우리 가족과 함께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그런 가족과도 같은 렉시가 8월 초순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참 쓸쓸하고 마음이 공허하고 옆에서 재롱 피우던 렉시 모습이 참 선하게 기억에 남습니.. 2008. 8. 20.
외국 동물 병원 내부 모습 우리 집에는 찰리가 있습니다. 찰리는 푸를 강아지랍니다. 우리와 함께 지내온 날도 이제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찰리는 아주 영리합니다. 말귀도 잘 알아듣고 하지만 말을 죽어라 듣지 않습니다. 이것도 훈련을 시키면 된다고 하던데 훈련을 시키지 못해서인지 제멋대로 인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길들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어린 왕자의 여우가 길들려 지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말썽꾸러기 찰리와 함께 동물 병원에 주사 맞으러 갔습니다. 우리 찰리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동물 병원입니다. 동물 병원에 들어서자 떨고 있는 찰리를 진정시켰습니다. 찰리와 렉시는 같은 병원에 다닙니다. 이번에 의사 선생님께 렉시 이야기를 했더니 렉시를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렉시는 큰아들의 7년 된 고양이고.. 2008.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