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이별

from Animal Stories 2008. 8. 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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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사진들입니다. ㅠㅠ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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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누워 있는 렉시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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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참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신음을 앓는 소리를 내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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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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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지막이었다는걸 너는 아마도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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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병원으로 가기 전에 찍었던 마지막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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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우는 모습도 보기 안타까웠지만, 마지막으로 작별하면서 너를 안은 순간이 자꾸 눈앞을 가린다.


우리 집에는 마리의 애완용 동물이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를 이렇게 기르고 있습니다. 이름은 찰리이고 고양이 이름은 렉시입니다.
오늘은 우리는 고양이 렉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볼까 합니다.
렉시와 인연을 맺은 때가 7 이때 즈음이 아닌가 합니다.
당시 렉시는 태어난 겨우 3개월 정도 아주 귀여운 새끼 고양이였습니다.
친구가 고양이 새끼를 많이 낳았다고 하면서 우리게 전해 고양이가 바로 렉시였습니다.
렉시는 큰아들의 보물이자 친구로서 그렇게 우리 가족과 함께 7년을 지내왔습니다.
올해로 렉시는 우리 가족과 함께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그런 가족과도 같은 렉시가 8 초순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쓸쓸하고 마음이 공허하고 옆에서 재롱 피우던 렉시 모습이 선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렉시는 말썽도 피우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따르는 그런 고양이였어요.
얼마나 귀여운 짓을 많이 했는지 생각할 때마다 웃음이 나올 정도랍니다.

렉시와 함께 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가장 큰일이라고 있다면 렉시가 침대 위에서 소변을 보게 되어서
밖으로 내쫓기게 되었던 사연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 앞에서 서서 문을 열어 주기를 기다리는
렉시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기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면 기억 속에 묻혀 버린
사건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데 이제는 추억 속으로 묻혀 버린 렉시가 그립습니다. 마지막 렉시를
보내던 많이 울었던 생각이 납니다. 우리 큰아들은 소리 없이 방에서 혼자서 울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당장 고양이를 달라고 합니다. 새로운 고양이가 렉시의 자리를 채우겠지만 렉시와는
같지 않다는 아들도 알게 되겠지요. 렉시의 부드러운 속사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마치 지금도 야옹~~ 하면서 불러 듯한 착각이 드는 무엇일까요?

이젠 정말 작별을 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렉시에게 작별 인사를 놓은 글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애완동물과 마지막 작별인사

 지금 다시 읽어 보니 마음이 아파져 옵니다.



사랑하는
렉시. . 안녕히.ㅜㅜ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 고양이 렉시를 사랑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8.20 02: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산티아고 2008.08.20 07: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 저런.. 결국 렉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 그래도 가는 날까지 함께 해 주셨으니까 렉시도 그동안 행복했을꺼에요. 렉시야 안녕..

    • 데보라 2008.08.20 12:34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렸습니다. 이렇게 오셔서 댓글을 보니 반가워요. 렉시는 이제 못 보지만 그래도 함께 했던 추억이 있어 감사하네요.

  3. rince 2008.08.20 09: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침부터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시네요.

    렉시의 빈자리를 전부 채울수는 없겠지만,
    새로올 식구는 또 다른 자리를 채워줄거라 생각합니다.

    렉시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한 고양이었을거에요
    렉시.... 이제는 아프지 않고... 편안하길...

    • 데보라 2008.08.20 12:35  address  modify / delete

      린스님 어서오세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제가 많이 무심하게 방문도 하지 않고 해서 죄송하네요.
      나름대로 마음이 아픈 시간을 보냈어요. 잘 계시죠?
      감사합니다.

  4. 손진희 2008.08.20 10: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렉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 그동안 소식이 뜸하다 했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동안 렉시도 행복하게 살았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꺼예요.
    기운내세요.

    • 데보라 2008.08.20 12:37  address  modify / delete

      네.. 진희님 잘 지내셨나요? 가뭄에 비 내리듯 글을 올려서 죄송하네요. 이렇게 찾아 주시는 고마운 발길이 그져 고마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렉시는 갔지만 추억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5. 댕글댕글파파 2008.08.20 15: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음 아프시겠네요. 렉시도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지금 현관에서 널부러져 있는 우리 땡글이도 언젠간 이런 날이 오겠지요?
    그 동안 추억이라도 많이 남겨놔야겠습니다. 기운내세요.

  6. Raycat 2008.08.20 15: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렉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 잘가라 렉시...

  7. 2008.08.21 16: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bluebear 2008.08.25 23: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운 사랑의 한 울타리를 떠났군요.
    육신의 평화를 얻지 못하였지만 사랑의 평화 그 믿음은 담아
    늘 함께 할거라는 마음입니다.

    고운 사랑을 나누어주신 데보라님의 사랑이 더 아름답습니다.

  9. Rachel 2008.08.27 22: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그렇게 되었군... 고통이 없는 곳으로 갔을거야.
    아파서 고생 많이 했겠네. 고통을 참으며 지냈을 렉시가 안되었었네.
    아무쪼록 벤자민도 다른 고양이 만나서 잘 회복되길...
    .... 아침시간 잠시 짬을 내어서 들어왔는데 늘 마음이 바쁘네.. 늘...
    ....요즘도 전화 통화 잘 안되는거야? 전화해도 잘 안받대...

  10. 도깨비섬 2008.09.08 20: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떡해요..데보라님..
    알아요..보내는 마음 ..사람도 아닌데 뭐그리 구슬피 우냐고 누군가 그랬답니다
    아니예요..똑같아요..하늘이라는 네눈박이 흑구가 119 마취총을 맞고서 장마에 산으로 갔다 새벽 돌아와
    하늘로 간 시간이 엊그제 같습니다
    이젠 하늘이라는 이름은 지을 수..없습니다
    아픈 맘 어찌 보내셨나요..데보라님..
    지금 제가 산속 병원서 데리고 와 키우는 다복이라는 푸들은 십년 전 백구에게 물려 하늘로 간 다복이의
    새삶이라 여깁니다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이쁘고 영리한 렉시로..

    • Deborah 2008.09.09 0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넹 저랑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이 이 글을 읽어 주시니 참 감사하네요. 많이 울었습니다. 다들 무슨 동물이 죽었는데 우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슬픈건 어쩔수가 없네요.
      많이 그립고 보고싶네요. 아주 사람과 친한 고양이는 더문데... 우리 렉시는 붙임성이 있어요. ㅠㅠ..

  11. mindman 2009.12.20 22: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애고!~~

    그렇군요.

    그런데......
    렉시가 제가 키우는 고양이하고 많이 닮았네요.

    얼마 전 길잃은 고양이가 제 딸에게 자꾸 다가와서 집에 데려갔다가....... ㅠ.ㅠ
    마눌님한테 혼나서 제 사무실로 가지고 왔지요.

    이놈이 어찌나 사람들을 잘 따르는지.......
    지금도 어지간한 고양이들은 안그러는데, 이놈은 첨 보는 사람한테도 가서 무릎으로 펄쩍 뛰어오르기도 하고......

    무지 상냥한 놈이예요.

    트랙백으로 이 놈 모습을 한 번 걸어볼께요.
    아주 많이 닮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