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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고양이를 부탁해

by Deborah 2008. 10. 7.



친구가 고양이를 준다고 합니다. 렉시를 떠나 보낸 후로 아들 녀석은 고양이를 사 달라고 졸라 댔습니다.
지금 당장은 데리고 올 수 없는 고양인지라 친구에게 우리 고양이를 부탁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고양이가 바로 우리가 키울 새 고양이입니다.
이름이 허니야 라고 하더군요. 허니야~~~ 허니야~~ 하고 부르면 이름을 신기하게도 알아듣습니다.


허니야는 6주 된 새끼 고양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6개월이 되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쁜 허니야를 보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고양이와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신체적인 장애를 그대로 체념하고 받아 들리는 듯한 모양입니다.



왼쪽 허벅지 다리 아래를 보면 복주머니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이 태어날 때부터 그렇다고 합니다.
활동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지만, 수술을 해서 제거를 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정상적이고 예쁜 고양이도 많이 있습니다. 굳지 장애를 가진 고양이를 선택한 이유는 불쌍하고 누군가 사랑을 많이 줘야 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친구야! 우리 고양이를 부탁해.


10월 한 달간 루이지애나에 갑니다. 시댁 일 때문에 갑니다.
블로그는 시간적 여유가 되고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하겠지만, 약속은 못 해 드리겠네요.
운전을 해서 가는 길인지라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예정입니다. 여러분 제가 없더라도 자주 찾아 주세요.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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