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nimal Stories314 말하는 고양이 여기 있소! 나는야 말하는 고양이. 난 네 마음을 알아. 필요하면 말해. 내가 상대해 줄게.라고 말하는 우리의 귀여운 봄이를 소개한다. 봄이는 솔직히 필자의 고양이가 아니라 한울의 고양이다. 그래서 가끔 한울을 방문할 때 만나는 고양이님이시다. 가끔가다 보지만, 그래도 안다고 아는 척하는 친화력은 우리의 육식자(아씨)님 보다 훨씬 낫다. 그래서 한울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단다. 이런 봄이가 신통방통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는지 말할 때마다 대꾸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녹음을 시도를 했더니, 그렇게 말 잘하던 봄이는 어디로 간 거야? 녹음을 하자마자, 목소리가 작고 기죽은 듯이 조용하다. 봄이도 녹음을 하는 것인 줄 잘 아나보다. 그래서 조용히 녹음을 시도했지만 예전의 활발한 그 목소리는 아니지만, 대충 이러한 분위기라.. 2020. 4. 16. 고양이는 간식 먹기 힘들어 창가에서 별이 내린다. 아름다운 아씨의 등장이 있었다. 그리고 아씨는 우리를 향해서 아름다운 외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씨가 오늘은 간식을 먹는다고 좋아서 거실로 나왔다. 하지만 간식 먹기는 쉽지 않을 모양이다. 내게 간식은 맛있어. 여기도 있네. 맛있다. 넌 먹지 마. 내 거야. 좀 줘. 같이 먹자. 싫어 나 혼자 먹을 거다. 이건 뭐냐. (간식이 든 장난감을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어떻게 하라고? 고민을 하시는 아씨 뭐.. 뭐라고? 간식의 냄새가 나 어디 어라.. 움직여 여기 좀 보세요 됐냐? 이렇게도 하라고? 내 옆모습도 넌 이리 와라. 내가 접수 하마 왜 눕고 난리여 어라. 또 섰다. 이거 뭐 간식 먹기 힘들어요. 집중한다. 나는야 끈기의 고양이 또 시도한다. 아.. 나왔다. 나의 간식. 너 .. 2020. 4. 11. 심쿵 얼짱 고양이 집사야.. 야옹.. 야옹... 나를 부른 나비씨. 넵! "자 이제 사진을 찍도록 허락 하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찍도록 허락 하신 나비씨를 향해서 셔트를 열심히 눌러 대고 있던 집사 앞에 뜨아악.. ㅎㅎㅎㅎㅎ하하하하 이건 뭐야. 하하.. 아폴로가 나타났다.. 너 죽는다.. 하지 말랬지.. 나비씨는 말했다. 네엡.. 하고 아폴로는 꼬리를 내렸다. 앞으로 내 말을 잘 들어라. 지켜보겠어. 나비씨가 지켜 본다는 말이 못 마땅했던 아폴로 군은 이렇게 사진 찍기 방해 공작을 하고 있었다. 저리 가라..좋은 말 할 때.. ㅋㅋㅋ 나비씨.. 그만 하세요. 불쌍하잖아요. ㅋㅋㅋ 그래 너.. 어여 가~~~ 자 그럼 이제 부터 포토타임 시작할까요? 모델: 상전 나비씨 사진사: 데보라 관중: 아폴로 장소: 화.. 2020. 3. 28. 너를 보고 있다 우리 집에서 가장 팔자가 좋은 동거인이 있다. 그건 바로 상전이신 나비씨와 아폴로이다. 나비씨는 저기 사진으로 보이는 외모가 아름다운 고양이고, 아폴로님 검은 짐승이다. 하하하 둘은 앙숙지간으로 아직도 풀지 못하는 실타래를 가지고 있다. 어쩌면 영원히 가까워질 수가 없는 사이인 것 같다. 어떨 때 행동을 보면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또 다른 날 보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외면한다. 우리 집의 상전인 나비씨는 늘 집안일에 대해서 일일이 관섭을 하시는 편이셨고 몰래 밤마다 순찰을 돌고 우리 집안의 대소사를 다 꽤 뚫고 있다. 우리 부부의 비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필자의 침대가 있는 방이 상전 나비씨의 영역이었다. 그런 반면에 우리의 아폴로는 그냥 아무 데라도 좋다. 편안하게 누우면 다 자신의 영역이라.. 2020. 3. 27. 간식을 받을 땐 공손히 우리 집의 아폴로님 간식을 받는 자세가 되어 있다. 최대한 공손히 고개를 들고 받을 자세를 갖춘다. 차렷 빨리 줘. 뭐 하는 거야? ㅋㅋㅋ 봉지를 뜯어 주시고 아직도 멀었어? 빨리 줘! 주인님아 .. 빨리 간식 줘. 가만히. 여기 있다. 뭐야, 뭐야. 놀리는 거야? 아. 이제 제대로 주는구나. 고마워. 잘 먹을게. 간식을 먹을 지정석으로 간다. 이제 앉아서 냠냠하면 끝 ㅋㅋㅋ 그렇게 맛나게 먹더니. 1분도 안 지나서 다 먹어 치웠다. 정말 빠르다. 간식이라고 줬더니 1분도 지나지 않아서 다 먹어 치웠다. 평소 같으면 난리도 치고 했을 텐데. 간식을 준다고 하니 공손히 기다릴 줄도 아는 것을 보니 너도 눈치 백 단이 되어 가는구나. 2020. 3. 9. 내 사랑 풍선 어딜 보는 거야? 응 그런 게 있어. 그냥 보고 있어. 그래. 넌 내 거야. 내게로 와. 잡았다. 넌 내 거. 어. 어디.. 어딜 가는 거야? 돌아와! 나의 사랑! 풍선? 하하 잡았다. 넌 평생 내 것 해라. ㅋㅋㅋ 자 이제 같이 살러 가자구나. ㅋㅋㅋ 헉. 뭐야. 왜 가는 거야? 널 사랑해! ㅎㅎㅎ 아.. 내 사랑아.. ㅠㅠ 잘 가. ㅠㅠ 이렇게 떠나 버린 사랑? 을 쳐다보고 있었다. 풍선 사랑이 남달랐던 나비씨. 그런 나비씨에게 안녕이라는 작별을 몸소 보여 주고 떠난 야속한 풍선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알아. 그 풍선은 나의 사랑이 아니었던 거였어. ㅠㅠ 정말 그런 거였어? 흑.. ㅠㅠ 풍선과 사투를 부리는 모습이 마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보내고 하는 그런 느낌을 잠시 받았다... 2020. 3. 8.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 누구야? 누가 온 거야? 그래 올게 왔구나. 이렇게 지켜보겠어. 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귀를 쫑긋. 들리는 너의 목소리 잘도 들린다. 그래. 내 말하고 있었던 거야? 응. 그런 거야? 너의 목소리가 또 들려와. 너무나 잘 들려 너의 목소리는 나의 잠을 깨운다. 아씨가 이렇게 높은 놀이기구 위에서 아래로 필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치 나의 대화를 듣기라도 하듯이 조용히 눈빛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동물과 나누는 눈빛 대화 정말 이럴 때는 귀여움이 붐붐이 솓는다. 2020. 3. 4. 산책하기 좋은 날 아. 참 좀 기다려. 화장실이 급하단 말이야! 아폴로가 화성 씨와 산책을 나간다. 물론 옆에는 조카가 함께 했다. 산책 참여한 사람: 남편, 조카 산책 참여한 동물: 아폴로, 화성 산책 날짜: 2018년 어느 가을 어디에서: 알래바마 큰 시아주버님 댁에서 이제 산책을 시작해볼까? 야 신난다. 달료. 달료. 저기로 가면 되는 거지? 응. 나만 믿고 따라와. 알았다고. 잔소리 좀 그만 해. 아폴로는 애꿎게 화성 씨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래. 알았어. 이 화상아! 아폴로는 화성 씨가 뭐라고 하든지 모른 척 일관했다. 넌 누구니? 그래 한번 안아 보자. 일단 사람을 보면 들이 대기부터 먼저 하는 아폴로다. 그래 잘했어. 반가워. 어. 근데 재네들 뭐니? 아이 힘들어 죽겠네. 화성이 살려. 하하하 이렇게 조카.. 2020. 2. 27. 고양이 안고 외출 한울의 고양이 아씨다. 원래 이름은 아씨가 아니라 "플래시 이터"라는 이름인데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한국 애칭을 지어 준 것이 아씨가 되었다. 추운 날씨인데 아씨를 데리고 나왔다. flesh-eater [플래시-이터] -육식자 가까이에서 보니 마치 아기의 모습이었다. 살이 좀 빠진 모습이 영락없이 다이어트를 한 눈치 었다. 도망치려는 순간을 포착했다. 아무래도 안기기에는 좀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도망가고 싶어. 놔.. 놔.. 놔줘.라고 하는 것 같았다. 하하 이런 마지막 모습을 보인 아씨는 사라졌다. 가끔씩 한울이 집을 방문하게 되면 보게 되는 아씨의 모습과 봄이가 있는데. 아씨는 모습을 잘 보여 주지 않는다. 봄이는 그나마 사교성이 넘쳐서 자주 나와서 반겨주곤 한다. 그런 아씨를 보지 못했.. 2020. 2. 2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