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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고양이는 간식 먹기 힘들어

by Deborah 2020. 4. 11.

 

 

창가에서 별이 내린다. 아름다운 아씨의 등장이 있었다. 그리고 아씨는 우리를 향해서 아름다운 외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씨가 오늘은 간식을 먹는다고 좋아서 거실로 나왔다. 하지만 간식 먹기는 쉽지 않을 모양이다.

내게 간식은 맛있어.

여기도 있네. 맛있다. 넌 먹지 마. 내 거야.

좀 줘. 같이 먹자.

싫어 나 혼자 먹을 거다.

이건 뭐냐. (간식이 든 장난감을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어떻게 하라고?

고민을 하시는 아씨

뭐.. 뭐라고?

간식의 냄새가 나

어디 어라.. 움직여

 

여기 좀 보세요

됐냐?

이렇게도 하라고?

내 옆모습도

넌 이리 와라. 내가 접수 하마

왜 눕고 난리여

어라. 또 섰다.

이거 뭐 간식 먹기 힘들어요.

집중한다.

 

나는야 끈기의 고양이

또 시도한다.

아.. 나왔다. 나의 간식.

너 봤니? 

고약한 것들. 나를 테스트를 하다니.

아 몰라. 이젠 기운이 다 빠졌어

나의 간식 어디 있는 거야

그냥 간식 줘.

안에 있는 거 꺼내서 먹으라고?

싫다. 너무 힘들어

싫다고

열심히 응시하는 빛난 눈빛

이렇게 뚫어지게 쳐다본다.

내가 졌어. 알았어 꺼내서 먹을게.

열심히 간식을 꺼내먹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를 꺼내어 먹더니 또 집중해서 간식을 꺼내먹었다. 고양이님으로서 초집중력이 요구되었다. 그래도 우리의 끈기 있는 아씨는 악착같이 간식을 장난감에서 빼내어 먹었다. 이건 초 집중력과 무한대의 인내심이 요구되는 게임이었다. 무엇이든 쉽게 먹을 수 없다는 진리는 고양이 세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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