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Noel

피곤하다 D - 52

by Deborah 2020. 11. 21.

어제는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하더니 필자가 도착해서 안아주고 했더니 이렇게 잠을 잘 잔다. 문제는 조금 떨어져 있으면 금방 깬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옆에서 가만히 자는 모습을 한참을 지켜봐야 했다. 평화로운 시간이 되었는데, 며느리는 밤새 잠을 못 잔 기색이 역력했다. 아기를 돌보는 일이 밤낮이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우유를 먹는데 소화가 잘 안되는지 울고 달래면서 2시간 정도 먹이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유를 잘 먹으면 되는데 문제는 소화 장애가 되는지 배가 고픈데도 울면서 잘 먹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서 먹였다고 한다. 지금도 배앓이 문제가 있어 의사 선생을 만나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할머니는 잠시 들려서 안아주고 하는데도 노엘이 배앓이한다는 것을 알고 나니 마음이 아프다. 하루속히 건강하게 우유를 잘 먹었으면 좋겠다. 우리 노엘은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있어 피곤함을 느낀다고 한다. 아이들 돌보는 일은 밤낮을 구분 없이 해야 하는 긴 보살핌의 시간이지만, 이렇게 키워 놓으면 그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되니 기쁨이 두배가 되는 일이다. 힘든 시간은 잠시 잊게 해주는 아기의 웃는 모습을 보면 잠시 피곤은 사라진다고 한다. 아기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 그만큼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을 알게 된다.

 

 

 

 

노엘의 성장기 52일

 

 

노엘의 잠자는 모습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난 노엘의 모습

 

 

병원 갈 준비를 마친 노엘의 모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