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Noel

놀러 왔어요. D - 55

by Deborah 2020. 11. 24.

노엘이 놀러 왔단다. 이렇게 반가운 손님이 올 줄 몰랐다. 궁금하고 해서 오늘 노엘의 집을 방문할까 했는데 이렇게 손수 부모의 힘을 빌어서 방문을 해준 것이다. 노엘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어린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실은 노엘의 부모가 부부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할머니 집으로 잠시 방문한 것이다. 이틀간 노엘을 봐 달라고 하는데, 손자를 보는 것이라 힘들어도 잠시 뿐이고 마냥 귀여운 모습에 빠져들고 만다. 웃고 말하는 것에 반응해주면 나도 모르게 잠시의 불편함은 잊어버린다. 손자를 보는 낙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엘은 행복할 것이라 생각된다. 온 가족이 육아에 참여하고 함께 해주니 감사하고 늘 지켜 봐주고 반응하는 모든 것이 신기할 뿐이다. 이제는 더 큰 기쁨으로 우리 가족의 아름다운 사랑이 되어 버린다. 아름다운 노엘은 오늘이 55일 되는 날의 일기를 적었다.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날이 오듯이 노엘의 성장도 하루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었다.

 

 

노엘의 성장일기 생후 55일

웃고 반응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깨어 있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었다. 밤에는 4시간 정도는 푹 잠을 자고 있어 다행이었다.

같이 놀아주면 이렇게 좋아한다. 할아버지와 장단이 잘 맞는다.

이런 어린 시절의 기억은 성장하면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사진의 발명이 이렇게 고마운 순간이다.

울려고 하는 모습도 예뻐 보이기만 한다.

오늘의 예쁜 모습은 이렇게 여러 장의 사진으로 다 정리가 되었다.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지만 사진은 그 순간을 기록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