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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꽃보다 노엘

by Deborah 2021. 3. 19.

노엘 넌 꽃이다 아니 넌 나의 빛이다. 이렇게 예쁜 빛으로 와서 어둠이 가득한 마음을 밝혀 주고 있구나. 아름다운 봄날 너의 엄마가 작정하고 밖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다. 물론 너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어른의 결정으로 탄생된 아래의 사진들이다. 마음에 드니?

 

 

이제부터는 노엘이 바통을 받아 이야기를 이어 갈게요.

음 아저씨 뭐 하시는 고야? 응? 엄마의 애교 썩인 목소리

어라.. 너 꽃이냐. 난 노엘이야.

가만히 있어 봐.

살포시 다가오느라

잡힐 듯 말 듯

무식하게 꽉 꽃나무를 잡아 뿌렸네 ㅋㅋㅋ

오 이런 꽃도 있구나

음 넌 어떤 맛이지? ㅋㅋㅋㅋㅋㅋ

순간 엄마의 비명이 들렸어요.

엄마: 노엘아. 먹으면 안 돼. 내려놔.

하하하하

엄마 그래도 맛보고 싶어요.

노엘의 입술은 침이 고요 있었다.

할머니 저 먹으면 안 돼요?

할머니: 안되지. 먹지 마 알았지.

네 최선을 다해 유혹을 이겨 볼 겁니다. ㅋㅋㅋ

자 어디 보자.

꽃아 이리 오느라. ㅋㅋㅋ

자 나의 사랑을 받아라.

내 손에 들어오느라. 하하하

헉.. 허공에다 손질을 하는 노엘이었다.

할머니 허공에 꽃 잡기도 힘드네요.

어머머. 꽃이 이렇게 많이 있네요

할머니도 이리 오세요.

꽃 잡고 놀아요

잡았다.

입에 넣어 볼까나.

아.. 아..

아..

먹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노엘이다.

에고 안된다고 했지.

그래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요.

뒷마당에 이런 꽃이 잔뜩 피어 있었어요.

하얀 눈처럼 내려앉은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할머니와 엄마는 마당에 있는 꽃나무를 보고 기뻐했어요

꽃나무야 엄마 마음에 아름답게 피어나라.

 

할머니: 노엘아 뭘 보니?

노엘: 할머니 꽃이 너무 많이 피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꽃나무예요.

 

노엘: 세상에나 꽃이 이렇게 생긴 거였네요.

 

 

세상에 그 어떤 꽃 보다 너라는 꽃이 더 아름답게 우리 가족 마음에 피었단다.

 

 

 

노엘아 나도 사랑해. 넌 기쁨이고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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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새로운 시작은 두려움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너를 만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 음을 발견한다. 너는 불꽃처럼 그의 가슴을 적힌 하나의 나뭇잎처럼 그렇게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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