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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181

집에 화재를 낸 청소년 이야기 사진은 rince님 블로그에서 가져옴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군요. 자기가 사는 집에 불을 내다니요. 그것도 성적이 나쁘다고 야단을 맞았다는 순간적 반발심리로 그런 행동을 저지른 한 학생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학생을 만난 건 청소년 정신병동이었습니다. 처음 본 그녀지만 상냥하고 말도 제법 잘하기에 왜 정신병원에 왔는지 몰랐습니다. 성적이 처음으로 D로 떨어졌나 봅니다. 같이 사는 이모가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에 대해서 혼을 좀 내줬나 봅니다. 이것에 반말을 받은 애슐리는 생각 끝에 방화를 저지르기로 합니다. 스토브에는 가스를 다 켜놓고, 그 위로 수건과 화장지를 올려놓고, 계단에 다는 기름을 부어 넣고, 화장실에 장식용으로 불 켜져 있는 모든 초를 다 넘어 트려 놓고 불이 번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위.. 2008. 12. 6.
웹캠으로 만나는 아빠 아빠는 지금 군대 훈련 중이랍니다. 내년 4월에 이라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주씩이나 긴 훈련을 받고 계십니다. 아빠가 있는 방에는 50명이 다 모여서 잔다고 합니다. 아빠의 피곤한 모습은 엄마를 안타깝게 했지만, 아빠는 그렇게 큰 나무처럼 우리를 지켜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빠가 참 자랑스러워요. 헵시바는 이제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볼 것입니다. 아빠가 없는 일 년을 어떻게 지낼지 의문입니다. 아빠가 없는 일 년.. 잠시 웹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보겠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웹캠은 권장하고 싶지만, 인터넷에서 만나서 웹캠으로 연락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장해 드리고픈 마음이 없는 것이 웹캠입니다. 주위의 사례를 둘러보면 시댁에서 .. 2008. 12. 6.
[Day 16]고양이도 주사를 맞으면 아파요. Day30 리오의 누키미아 예방 주사를 놓던날. 주사 바늘의 독한 맛을 보던 리오는 야야옹옹..하고 소리를 질렀다. 고양이도 아픈건 아프다고 말하는건 당연한 것. 랙시 때는 주사를 맞으면 용감하게 소리도 안 내고 잘 맞았는데..리오는 다른가 보다. 저번 필자가 올린 고양이 발톱을 빼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병원측에 이야기를 했더니 미국에서 발톱을 빼내는 것은 동물 학대로 보지 않는다. 고양이 발톱으로 인해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를 고양이 발톱을 빼는 것은 미용상이 아닌 사람이 고양이 발톱으로 인해 다치는 사례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권장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그래서 그랬다. "제가요. 블로그를 해요. 그곳은 다 한국분들이 오죠. 그분들중에 몇 몇분들이 제가 고양이 발톱을 빼는 .. 2008. 12. 5.
눈 오는 날의 풍경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안 나는듯합니다. 경기침체도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주위에 소외된 분들을 돌아보면서 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는 어때요? 2008. 12. 5.
[Day 15]크리스마스트리가 유혹하다. Day 28 결국 트리나무를 가지고 놀다고 일을 내고 말았다. 트리나무의 오너먼트를 깨트렸다. ㅡ.ㅜ 리오는 오너먼트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다 놀이감으로만 보였을거다. 트리에 불빛하며 다양하게 먼가 달려 있이니..이게 웬 떡인감 해서..쿡쿡 찔러 보았던 것이 아닐까. 리오야..트리에서 놀아도 살살..놀아라.알랐쥐? 오너먼트 자꾸 깨트리면 엄마 또 사야하눈데..돈 없다.. 이벤트 배너를 만들어 주셨던 궁극의힘님 감사합니다. 너무 예뻐요. >.< 앗 이벤트 하는거 아시죠? 아직도 카운트에 도달 못한거야? 그런거야..?? 하하하..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눈..ㅡ.ㅡ 아마도 만단위의 방문객을 쫓을려니 ......................-_-;; 지금 카운트 수치입니다. 766,914 잘 보시고 적절한 때에.. 2008. 12. 4.
부모를 무시하는 청소년 이야기 외국에 살다 보면 가장 큰 문제가 언어의 장벽입니다. 저처럼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단계에서 외국 생활을 시작하신 분과 달리 이곳에 이민 와서 사시는 분 대부분이 영어를 유창하게 까지는 못하십니다. 물론 박사학위를 따로 오신 분들 경우는 영어가 되고 영작도 가능하니 그런 분들은 오늘 이야기에서 제외되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곳에 살려고 오신 그냥 평범한 한 한국인 가정의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기까지는 많은 사연이 있었을 겁니다. 대부분 성공을 꿈꾸고 아이들 공부도 잘 시켜서 훌륭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시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의 마음은 속을 태우고 사랑으로 이.. 2008. 12. 4.
헌 옷을 파는 가게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리더니 지금도 계속해서 눈발을 날리고 있습니다. 온종일 외출하다 인제야 들어와서 대충 정리하고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필자와 친구는 함께 Good Will이라는 미국의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다른 사람들이 기부한 옷들을 새로 세탁해서 직접 판매를 합니다. 즉 말하자면 헌옷 가지와 가정용품들을 아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나, 이곳에서는 이런 기부단체가 운영하는 가게가 대표적으로 Good will과 그 유명한 salvation army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가게에 들려서 친구가 필요한 식탁의자와 책상의자를 사들이고 헌 옷가지 몇 벌을 샀습니다. 물건을 다 고르고 계산대에 와서 계산하고 있는데 점원이 .. 2008. 12. 4.
[Day 14]리오에게도 등이 필요해. Day 26 우리리오는 수술도 잘 받았고 잘 놀고 잘 먹고 다닙니다. 사람이 그리우면 내 무릎에 올라타서 사랑해 달라는 소리를 냅니다. 사랑스러운 리오는 어쩌면 신이 내게 주신 아름다운 선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함께 하는 날 까지 정말 행복하게 살자. 그 다음은 그때 생각하고. 우리 리오 건강해라. 사랑해. 리오. 2008. 12. 3.
이름이 주는 의미 에티오피아에서 온 천사 에 소개되었던 우리 예쁜 헵시바.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고 엄마를 사랑으로 가르치고 있어 고마워. 너를 키우면서 엄마도 배운다. 사랑한다 그리고 너의 삶이 미소가 가득 하기를 옆에서 기도할게. 글을 마치면서 김춘수씨의 꽃이란 시로 마감을 합니다. 오늘도 누군가 당신의 소중한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 이름을 불렀을 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어준 바로 그분이 있기에 오늘도 살 맛이 난다고 하나봅니다. 에티오피아 고아원 아이들 사진모음. 모두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그들에게도 하루 속히 좋은 부모들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분명 그들은 천사입니다. 에티오피아에 있는 특별한 천사들입니다. 그들 모두 좋은 부모를 만나서 입양되어 그들의 삶이 밝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꽃 - 김춘수- 내가 .. 2008.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