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캠으로 만나는 아빠

from Kids 2008. 12. 6. 12:40

어. 아빠다..하고 헵시바는 소리쳤습니다. 웹캠이 신기한지 손을 머리 올려보고 손벾도 치고 합니다.

유진이도 아빠와 이야기 하니 좋았던지 웃습니다. 아빠는 피곤 하신가요?

어라.. 말도 할 수 있네. 아빠 사랑해요. 라고 잊지 않고 말해주는 헵시바.

너무 신기한 것이 많아. ^^ 아빠를 쳐다 보면서 웃습니다.

아빠..잘 보세요...까............악..쿵

따라.........라..^^ 이렇게 하면서 재롱을 피우는 헵시바입니다.

이 표정은 뭘까요.. ㅎㅎㅎ

정말 아빠 목소리다..아주 좋아하는 헵시바는..아빠가 그리운 모양입니다.

엄마는 카메라 만지고 있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쳐다 봅니다.

아..졸려...아빠 낼 또 봐요.. 이렇게 아빠와 잠시 웹캠으로 만남을 가졌어요. 멀리 떨어져도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아빠는 지금 군대 훈련 중이랍니다. 내년 4월에 이라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주씩이나 긴 훈련을 받고 계십니다. 아빠가 있는 방에는 50명이 다 모여서 잔다고 합니다. 아빠의 피곤한 모습은 엄마를 안타깝게 했지만, 아빠는 그렇게 큰 나무처럼 우리를 지켜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빠가 참 자랑스러워요. 헵시바는 이제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볼 것입니다. 아빠가 없는 일 년을 어떻게 지낼지 의문입니다. 아빠가 없는 일 년..

잠시 웹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보겠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웹캠은 권장하고 싶지만, 인터넷에서 만나서 웹캠으로 연락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장해 드리고픈 마음이 없는 것이 웹캠입니다. 주위의 사례를 둘러보면 시댁에서 큰 시 아주버님도 외도가 웹캠을 시작하면서 되었습니다. 웹캠을 건전한 의도가 아닌 성적인 타락의 도구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결국, 웹캠에서 외도가 현실적 외도로 연결되면서, 이혼을 맞이하게 된 사건입니다. 우리 시댁에서는 한동안 이런 문제 때문에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무엇이든 악용하는 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현실적으로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미 그들은 너무 깊이 빠져 있기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어쩌면 채팅보다 더 무서운 것이 웹캠을 통한 만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나깨나 우리 가정은 스스로 지키는 방법밖에 최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는 악한 것들이 많아서 가정을 해롭게 영향을 주고 급기야는 가정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면 가슴이 아픕니다. 주위에 그런 일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필자의 시댁도 그런 피해를 본 사례가 있습니다. 방심할 때 모든 것은 가정이라는 큰 벽을 무너트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가정을 잘 지킵시다. 우리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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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군대도힘든가봐요 2008.12.06 13: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국이건 미국이건 군대는 힘든 곳...
    남편분 얼굴이 피곤해 보입니다

    • Deborah 2008.12.06 18: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남편이 내년 4월에 이라크로 군목으로 갑니다. 군목은 직접적으로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니지만..그래도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리죠. 군대는 다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명령복종..계급위주로 하니까요.

  2. 돌이아빠 2008.12.06 14: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웹캠으로나마 그리운 얼굴과 목소리를 보고 들으셨네요^^

    제가 봐도 조금은 피곤해 보이시는데 그래도 잘 지내시는듯 하여 다행이다 싶습니다^^

    데보라님도 잘 지내고 계시고~ 아이들도 잘 자라고 있고!~

    • Deborah 2008.12.06 18: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훈련이 너무 고댄가봐요. 직접 나가서 총을 들고 훈련을 받는건 아니지만..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6시에 마친다고 하네요. 토요일 일요일도 쉬는 날이 없고요.

    • 돌이아빠 2008.12.08 08: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앗? 휴일도 없이 훈련을 하시는건가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가족들 얼굴 보면 힘이 많이 나실거에요~ 저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3. 2008.12.06 14: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Rehomik 2008.12.06 14: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헤드셋 쓰고 있는 모습이 엄청 귀엽네요 ㅎㅎ 마지막의 모습은 끄기 싫은 듯한 모습이었는데 졸린거였군요 ;;

    프로젝트 끝나서 관리하다가 들어와 봤습니다~~^^

    • Deborah 2008.12.06 18: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마지막 사진도 예쁘죠? 요즘은 말도 제법 늘었고 의사표현도 잘합니다. 로미님 올만에 오셨네요. 건강하시죠?

  5. 소중한시간 2008.12.06 19: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의 표정이 많은 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짠한 생각이 드네요.. 다시 만날때에는 더 없는 행복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 Deborah 2008.12.06 19: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더 안스러워요.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지..아픈 곳은 없는지..저기 웹캠으로 보여 주는 곳이 남편이 머물고 있는 숙소랍니다. 50명 가량이 같이 먹고 자고 한다네요. 그러면 알만하겠지요. 웹캠으로 이야기 할 때 보면 주위에 소리도 들려요. ㅎㅎㅎㅎ

  6. bluebear 2008.12.06 19: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장의 모습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
    다른 부연 설명은 들어오질 않아요.
    행복이 늘 함께하는 모습 가족이란 아름다운
    울타리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실거라 믿습니다.

    • Deborah 2008.12.06 19: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늘 방송 있는 날이잖아요. 그래서 일찍 일어 나긴 했는데..하하..이것도 부지런을 떨어야하니..ㅋㅋㅋ 기차니즘이 밀려오네요. 이러면 안되눈데..ㅡ.ㅜ

  7. 김소녀 2008.12.06 2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제나 귀여운 헵시바 ~ 입병이 낫나보네요 ㅜ
    웹캠이란 거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연인에게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
    제 친척 중에도 프랑스며 스페인,미국으로 유학 간 언니,오빠들이 있는데요
    가족들과 캠으로 얼굴도 보고 대화도 하는데 좋아보여요 ~
    돈도 안 들잖아요 ! >< ! ㅎㅎ
    하지만 이라크라니....... 왠지 좀 으스스해요 ㅎㅎ
    몸 건강히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

  8. MindEater™ 2008.12.06 22: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뭐든 사용하기 나름이겠지요~~ ^^;;
    데보라님처럼 가족들간에 웹캠이나 업무상 등등...나쁜쪽으로 하면 않좋은데 말이죠.
    에고 근데 바깥분 이라크가신다니 걱정이 되시겠어요!!

  9. 별빛기차 2008.12.07 00: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바마가 당선되었으니 이라크에 있는 미군... 이제 곧 철수하지 않으려나요?? 물론 곧바로 그렇게 되진 않겠지만... 훈련 잘 받으시고 무사귀가 하시길 기원합니다. *^^*

  10. 손진희 2008.12.07 04: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헵시바의 입술이 부르텄네요? 피곤한가보네요.
    웹켐이라... 저 컴맹이라 저런거 모릅니다. 하하하...

  11. 아디오스(adios) 2008.12.08 05: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엇.. NCIS에서 웹캠으로 이라크 파병간 군인들이 가족과 혹은 본토와 연락하는 모습들 봤는데... 사진으로 보게되네요... 꼬마아이가 너무 이쁘게 아빠에게 애교를 부리는군요 ^^

  12. 손진희 2008.12.08 05: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ㅠ.ㅠ 아쉽게도 말은 들어봤지만 실제로 해보지는 않아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