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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50

행복한 시간 Fair는 아이들의 신 나는 세상을 만들어 줬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맘껏 신이 나게 놀아 보렴. 그들도 지루한 일상 속에서 뭔가 신 나는 일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만족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미국의 전 도시를 둘러보면, 도시마다 색다른 이벤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Fair를 통해서 보고 배우기도 하면서, 재미도 마음껏 누리는 것이다. 남편은 230불이라는 거금을 Fair를 통해서 썼지만,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그렇게 해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달은 주머니를 많이 졸라매어야 할 판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하루에 소비한 적이 많이 없지만, 아이들은 특별한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었다. 필자와 남편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던 날이기도 하다. Fair가면, 많은 사람이.. 2010. 9. 20.
상상을 초월한 미국의 교장 선생님 오늘은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댄스파티를 한다고 하네요. 아라는 댄스파티에 입고 갈 옷을 고르고 있었지요. 다 준비된 딸을 차에 태우고, 20분을 운전해서 학교에 도착했어요.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딸은 출입구를 찾아서 종종 걸음으로 파티장으로 가고 있었지요. 딸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파티가 무사하기를 기도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2시간이 지난 후에 딸을 픽업하러 남편과 함께 학교를 찾았습니다. 차 안에 있던 남편이 말합니다. "자기가 안에 들어가서 아라 데리고 와. 난 여기서 기다릴께." "또.. 나야?" "응. 자기 갔다 와." "알았어. 기둘려." 파티장 입구를 찾느라고 고생을 한 후에 찾았던 입구를 통해서 파티장으로 가게 되었지요. 그곳은 카페테리아를 .. 2010. 9. 12.
카메라는 들이대고 보는거야 블로깅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이 부쩍 늘어 났다. 그러다 보니 어디를 가나 사진기는 나의 분신처럼 따라 다녔고, 사진기를 대고 열심히 촬영을 한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처럼 멋진 사진을 찍는것은 아니다. 음식점에선 음식이 나오기전에 사진부터 찍는다. 늘 이런 현상을 지켜 보던 남편이 한 마디 한다. 남편: "자기는 사진기를 그만 갖다 대면 안 돼? 이건 뭐 사진기에다 신고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나: "그래도 증거샷을 남겨야지. 남는건 사진 뿐이야." 남편: "그래. 니 잘 났다!" 이렇게 남편과 사진에 관한 실갱이를 버린지도 어언 3년이 지나고 지금은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식료품 가게 사진을 보고 외국인 친구의 댓글을 보면서 외국 사람들은 다 이렇게 생각.. 2010. 5. 13.
화장을 하는 아이 나린이는 외국 나이로 3살이다. 나린이는 엄마가 화장하는 것을 아주 유심히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런 나린이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태권도 도장을 방문을 했다. 그곳에서 오빠가 태권도를 하는 동안에 나린이는 친구 프란체스카와 놀고 있었다. 위의 사진이 바로 화장을 했던 사진을 찍었던 것이었다. 사진을 페이스북에다 올려 놨더니 친구의 반응이 대충 이러했다. "oooh they are beautiful girls Kay!!!!!!!!!" "오.. 예쁜 아이들이네.." "We should learn from them." "우리도 화장하는걸 애네들 한테 배워야 해." 둘이서 뭘 하나 했더니 이렇게 앉아서 입술에다 립스틱을 바르고 화장을 하고 있었다. 엄마의 립스틱을 몰래 가지고 와서 바르는줄 알았던 필자는 프란.. 2010. 5. 10.
견인차가 도착하다 장거리 여행중에 타이어가 펑크가 났었다. 결국 우리 가족은 여행의 시작부터 불길한 조짐을 예고케한 사건이였지만, 견인차를 불러서 근처의 가까운 토요타 서비스 센타로 향했다. 견인차를 몰고 온 사람은 남편이 급하게 연락하게 된 도로 서비스 직원과 연결 되어 있는 견인차 서비스 센타에서 일을 하는 케빈이라는 사람이였다. 케빈은 차를 보더니 한마디 한다. " 와.. 어떻게 이 지경이 대도록 운전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아시다시피 도요타 시에나 차종이 여분 타이어 장치가 없는지라, 이렇게 타이어가 망가질 정도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연락을 한거구요." "정말 타이어 상태가 심각하네요. 근처에 30분 거리에 토요타 정비 센타가 있어요. 그리로 갈게요." "네 감사합니다." 케.. 2010. 4. 9.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 악기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있다면 피아노일것입니다. 피아노는 악기를 배우는 기본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 다른 악기는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고 하던 피아노 선생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배우게된 피아노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 큰아들 한울과 큰딸 아라는 피아노를 배운지가 1년이 넘게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자유 의사에 의해서 피아노를 시작한건 물론 아닙니다. 아라 경우는 지금 피아노에 많은 관심을 두고 피아노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면을 보이는 반면에 한울이는 그와는 반대로 피아노에 대한 열정도 없을 뿐더러, 그냥 엄마가 시키는 것이닌까 하는 식으로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반된 그런 느낌이 교차되기도 합니다. 물론 실력으로 따지자면, 피.. 2010. 3. 18.
Love Letter로 연결된 블로그 이야기 우선 여러분께 데보라 인사드립니다. 영어로는 Deborah발음을 해서 편안하게 데보라로 통하고 있습니다. 한국식 발음으로 한다면 드보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드보라는 구약성경의 오직 한명의 유일한 여성 선지자로 나와 있습니다. 옛 구약 시대에서는 남성들이 나라를 위해 선지자 역활을 했지만, 그 당시 여성 히로인으로 등장한 드보라가 당당히 남자 몫을 해내고 그 시대의 선지자 역활을 해냅니다. 대충 이름에 관한 이야기는 이쯤 해드리면 아실것 같군요. 데보라는 미국 일리노이주 록펄드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에 이사를 왔을때는 정말 옥수수 밭 밖에 눈에 들어 오지 않더군요. 그 정도로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미의 옥수수 수량의 50프로를 담당하고 있다면 어느.. 2010. 1. 23.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와 웹캠을 통해서 선물을 나누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이 되면 아이들은 예정된 시간 보다 일찍 일어나서 흥분된 마음으로 선물을 열어 봅니다. 오늘도 예외가 되는 날은 아니었습니다. 단, 아쉬움이 있다면, 사랑하는 아빠와 함께 선물을 열어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었습니다. 물론 남편은 그런것을 이미 예상을 하셨는지, 아침 일찍 부터 스카입으로 들어 왔습니다. 남편: "굿모닝~ 잘 잤어?" 나: "응.. 오늘 어떻게 지냈어요? 그긴 지금 크리스마스날 밤 이겠네요?" 남편: "응.. 그런데 아이들은 어디에 있는거야?" 나: "오. 아이들 깨울까? 아니.. 우리 한울이 벌써 일어 났네." 남편: "그래. 이제부터 화상채팅을 통해서 선물을 열어 보는 거야." ㅋㅋㅋ 나: "참 웃습긴 한데.. 어쩌겠어요. 당신이 보내준 선물을 보고 기뻐 하는 아이들 모.. 2009. 12. 26.
우리 아이의 좌충우돌 성장이야기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 가기전에 여러분은 아이들이 싸움을 일으켰을 때, 어떻게 말리고 계신가요? 혹시 아이들에게 윽박을 지르면서 큰 잘못을 한 아이를 나무라지는 않으셨는지요. 필자 생각에 꼭 필요한 간딴한 팁을 적어 봤습니다. 당신의 아이들이 싸움을 할때 해야할 행동들 1. 왜 싸움이 일어 났는지 물어 본다.(싸운 당사자 둘에게 개별적으로 질문을 해야한다.) 2.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서 아이들 싸움을 말려야한다.(그렇지 않으면 편애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3. 정도가 아주 심할 정도의 싸움이라면 (흉터를 낸 경우) 둘을 격리 시켜 놓는다. 4. 둘이다 똑같이 안아 주고 타일러야 한다. 5. 마지막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6. 서로 화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200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