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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50

새해 첫 운동 시작 2022년 첫 운동을 시작합니다. 물론 미루다 미루다 해서 이제야 헬스장을 방문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다녀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사실 조금 더 있다가 운동을 시작할까 생각했는데요. 큰딸 아라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하고 클래스에 참여합니다. 헬스장을 도착하니 많은 분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네요. 저도 그것이 자극이 되어 운동을 하게 되었지요. 한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서 온 근육은 나를 살려 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어요. 힘들게 근력 운동을 마치고 이제는 러닝 머신에 올라가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요. 몸이 말을 듣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걷는 것으로 오늘 운동을 마칩니다. 운동은 해보면 별거 아닌데, 마음을 먹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새해는 제대로 큰 마.. 2022. 1. 7.
예쁜 딸의 효도 아라 (큰 딸)과 함께 운동을 마치고 네일 숍으로 갔습니다. 아라가 엄마를 위해서 매니큐어와 페리 큐어를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우리가 찾아 간 네일 숍은 베트남 출신의 두 명의 여자분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두 사람의 관계는 어머니와 딸이었습니다. 네 이숍의 주인이 된 따님께 어머니와 같이 일하니 좋으냐고 물어보니 이런 반응을 보였어요. 필자: 어머니와 같이 네일 숍을 운영하니 좋죠? 네일숍 주인: 그냥 그래요. 어떨 때는 엄마로부터 해방되고 싶어요. 필자: 정말요? 네일 솝 주인: 네.. 매일 같이 있으니 좋은 점 보다 나쁜 점도 많네요. 필자: 그래도 착한 따님이십니다. 어머니와 같이 일한다는 자체가 큰 축복이에요. 네일숍 주인: 그런가요.. 2021. 12. 9.
장래 우리 사위를 소개합니다. 그는 스웨덴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발음이 불가능합니다. 아주 발음하기 힘들어요 ㅠㅠ 그는 2개 국어를 합니다. 스웨덴어와 영어 그는 아라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그는 아라가 결정을 못할 때 큰 도움을 주는 조언자입니다. 그는 아라와 게임을 하면서 온라인에서 15살 때 만났습니다. 그는 본격적으로 아라와 사귀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라가 알래스카 에스 큰일을 당했을 때입니다. 그는 아라의 큰 상처를 보듬어주는 멋진 남자입니다. 그는 불신자입니다. ㅠㅠ 그는 장남입니다. 그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는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는 농담을 잘합니다. 그는 똑똑합니다. 그는 참 자상합니다. 그는 아라의 모든 것입니다. 그는 내년에 졸업합니다. 그는 내년에 아라와 결혼합니다. 아라와 함께 쇼핑을 갈려고 했다.. 2021. 11. 21.
그녀는 예뻤다 큰아들 한울이, 아빠, 아라 어린 시절 아라 엄마와 아라 아라 친구와 한울 미소가 예뻤던 아라 고등학교 시절 아라 오른쪽에 있는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했어요. 중학교 시절 아라 이번에 결혼한 친구 들러리 갔던 아라는 이런 말을 했다. 엄마: 아라야. 재미있니? 잘 있지? 아라: 응 잘 있어. 걱정하지 마. 엄마: 부케는 누가 받았니? 아라: 엄마 이상해. 내 친구는 부케를 안 던지는 거야. ㅋㅋㅋ 엄마: 뭐? 그럼 그 부케는 어떻게 된 거야? 아라: 아마도 집으로 가져갔지 않았을까. 하하하 세상에나 결혼식 때 부케를 안 던지는 사람도 있구나. ㅋㅋㅋㅋ 이런 경우는 처음 들어 봅니다. 아라가 여행을 혼자 갈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서 감사한 하루였어요. 아라 사진을 더 보시죠? ㅋㅋㅋ 2009년 아라 엄마의 .. 2021. 11. 9.
지금은 사랑할 때 (4부) 아라는 눈이 부시게 예뻤다. (19세 아라) 아라의 사랑은 강했다. 아니 강해져야 했다. 아라의 사랑이 된 스웨덴에서 온 그분은 그녀를 깊이 있게 사랑했다. 그 사람이 진정한 사랑인지는 상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알 수가 있다. 아라가 정신병원 생활을 할 때, 그녀의 모든 정신줄을 내려놓지 않았던 이유도 다 여기에 있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착각을 자주 하면서도 엄마, 아빠 그리고 그녀의 사랑이 되어 준 그분은 잊지 않았다. 그녀의 특별한 사랑이 되어준 그분은 스웨덴 출신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아라와 중학생 시절부터 채팅을 통해서 알게 된 사이었다. 그렇게 온라인 상에서 인사만 주고받고 친구로 지내었던 그냥 스쳐 지나갈 인연인 줄로 알았다. 그분은 아라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위로를 해주고 힘을 주.. 2021. 11. 6.
드레스 신발 샀어요. 오늘은 우리 집 갑부 큰딸 아라와 함께 쇼핑을 했습니다. 드레스 신발을 사러 갔는데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저에게 이런 일이 있다니요.ㅎㅎㅎ 궁금하시죠? 사실은요. 핑계 삼아 딸을 따라 드레스 신발 가게를 간 이유가 다 있어요. ㅎㅎㅎ 혹시나 나한테 맞는 예쁜 신발이 없을까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았지요. 왠 걸요. 저의 마음에 드는 구두가 나를 보고 반겨요. ㅎㅎㅎ 그럼 어째요. 당연히 예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그래서 신발을 사려고 했어요. 일하는 점원에게 말했어요. " 이 신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 신발 얼마 해요? "100 달러 해요. (한국돈 십만 원)" "헉.. 정말 비싸네요." "손님을 위한 맞춤 구두네요. 너무나 잘 어울려요." "정말 저한테 잘 어울리나요? "네 손님 발도 작고 해.. 2021. 11. 3.
지금은 사랑할 때 (2부) 아라는 엄마의 나라를 방문했다. 2018년 11월 아라의 사랑은 과거를 덮어줄 보호막으로 작용했다. 그런 간절한 소망을 품었던 그녀의 생각과 달리 남자 친구는 이별을 요구했다. 이별 통보를 받고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 말을 묵묵히 듣고 침묵을 깨트린 엄마의 한 마디 말이 잊히지 않았다. "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러니. 그 남자한테 흘릴 눈물도 아깝다."그 말은 용기를 주는 말은 아니었다. 마치 엄마는 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말이었다. 그래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로 엄마와 통화를 하지 않았다. 아라는 미친 듯이 온라인을 하고 그 가운데 한줄기 빛과도 같은 옛 친구를 만났다. 그는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아라를 이해하고 묵묵히 지지해주는 유일한 희망.. 2021. 10. 31.
지금은 사랑할 때. (1부) (아래의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 있음을 알린다.) 지금은 사랑할 때. (1부 ) 아라는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20대에 미국 군대를 입대하게 되었다. 물론 부모에 대한 반항심도 가득했다. 아라의 부모는 그녀를 기독교적 삶을 살라고 강요하다시피 했다. 그런 삶이 싫었고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이해 하기에는 신앙심이 없었다. 신앙심은 그녀의 밑바닥까지 헤엄치고 있었고 악마는 그런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추운 그 어느 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날... 그날 밤 그녀는 큰 소리를 치면서 미군 남자의 숙소를 뛰쳐나갔다.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추운 곳을 향해 뛰쳐나가는 모습을 발견한 헌병이 뒤를 따르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순간 그녀에게 떠 오르는 악몽은 차마.. 2021. 10. 29.
사랑은 기차를 타고~~~ 기차 타고 왔어요. 기차 여행하기 전에 노래부터 듣지요. 위의 동영상은 필자가 직접 촬영했던 콜로라도 스프링스 사진을 배경으로 했으며, 음악은 남편의 자작 솜씨입니다. 하모니카는 남편이 연주하고 있어요. 감상하세요. 낙엽 지는 어느 날.. 그래요 우리 가족은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그날에 기차를 타고 산 위를 달렸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그 순간의 기억을 사진으로 간직하게 되어 기쁘네요. 사진은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을 모았던 아름다운 추억의 파라노마입니다. Royal Gorge train 회사에서 관광 기차를 운영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죠? 원래 저녁과 아침 두 번을 운행한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어느 누구도 마스크를 쓴 사람이 없습니다. 기차 길이도 ..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