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야..만지지 마!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 가기전에 여러분은 아이들이 싸움을 일으켰을 때, 어떻게 말리고 계신가요? 혹시 아이들에게 윽박을 지르면서 큰 잘못을 한 아이를 나무라지는 않으셨는지요. 필자 생각에 꼭 필요한 간딴한 팁을 적어 봤습니다.

당신의 아이들이 싸움을 할때 해야할 행동들

1. 왜 싸움이 일어 났는지 물어 본다.(싸운 당사자 둘에게 개별적으로 질문을 해야한다.)

2.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서 아이들 싸움을 말려야한다.(그렇지 않으면 편애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3. 정도가 아주 심할 정도의 싸움이라면 (흉터를 낸 경우) 둘을 격리 시켜 놓는다.

4. 둘이다 똑같이 안아 주고 타일러야 한다.

5. 마지막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6. 서로 화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대도록이면 악수나 안아줄 수 있는 스킨쉽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7. 장난감을 사도 두개를 꼭 준비해서 사두는 것이 좋다. 장난감 때문에 싸움이 날 것을 예비하는 예방책.

8.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돌아 가면서 놀아야 한다는 룰을 정해놓고 지키도록 한다.

9. 룰을 어기었을때는 그것을 하루종일 가지고 놀 수 없다는 사실도 알려줘야 한다.

10. 그리고 서로 같이 사이 좋게 놀수 있도록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싸우다가도 금방 친해 지기 때문에 그 순간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유도 하는것이 부모의 역활이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친구집을 방문을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친구집 나들이에 우리 아이들도 갔습니다. 나린이는 친구집에 가면  관심있게 보는 물건이 있었으니, 그것 때문에 오빠와 싸움이 났습니다. 물론 나린이는 혼자서 그 물건을 가지고 놀고 싶어서 그랬을줄 압니다.


둘이서 티격태격 하면서 싸우는 모습이 가간이 아니었습니다.


나린: "이건 내꺼닌까.. 오빠는 만지면 안돼. 나린이꺼야.."


오빠: "그게 네꺼라고 어디 써있니?"


나린: "내가 내꺼라고 하면 내껀줄 알아."


오빠: "이리 내놔~"


나린: "내꼬야. 안줘.. "


오빠: "내 놔~"


나린: "엄마~~~~~~ 오빠가 내꺼 가지고 갔어."


위의 대화 내용처럼 말 한마디도 안 지고 싸우고 있는 나린양을 모습을 상상을 해 보십시오. 나린이를 본 지인은 세상 어디를 내놓아도 자기 밥그릇을 알아서 차려 먹을 애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신경전을 벌이다 기세가 몰릴듯 싶으니 구세주가 된 엄마를 찾는 나린양입니다. 결국, 엄마는 나린이 편이 되지 않았고 타이르고 그것을 잠시 가지고 놀수 없다고 하자, 그 말에 화를 내면서 집안 구석으로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쳐다 보고 방관했습니다. 그래야 버릇을 제대로 고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잠시후가 되니 나린양은 다시 오빠(가온)에게로 가서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애교를 피우면서 같이 놀려고 하는 시도가 보입니다. 사실 가온의 관심은 뮤직박스가 아니라 엄마의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온이는 잠시 가지고 놀다 시큰둥했는지 그냥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이제 뮤직박스는 나린양의 독차지가 되었습니다. 


뮤직박스를 독차지 하게된 나린이는 신이 났습니다.



싸움의 발단이 되었던 뮤직박스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나오면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소년과 소녀가 빙글 빙글 돈다.

소년과 소녀의 모형에 밑에 자석이 되어 있어 이렇게 빙글 돌고 있었다.




나린이는 정신 없이 소년과 소녀 인형을 손으로 때어 냈다가 또 붙이다가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면서 신기해 했다.

포즈를 잡는다고 잡았는데, 이상하게 나온것 같다.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아주 신기한듯이 쳐다 보고 있습니다.


가온이는 여동생이 미움의 대상이고 질투의 대상일수 밖에 없습니다.  나린이가 우리집으로 오기전 까지만해도 막내로 자리굳침을 하고 있었던 터였고,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 시피했습니다. 이제는 역전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엄마가 나린이를 안고 있었도 질투를 하고 그럴때면 거침없이 몇마디를 내 맽습니다.




막내아들: "엄마는 맨날 나린이만 좋아해."


엄마: "아니야! 엄마는 가온이도 좋아하고, 한울이도, 아라도 그리고 나린이도 좋아하는데."


막내아들: "엄마는 맨날 나린이만 안아줘."(나린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발견 될때마다 하는 소리)

엄마: "우리 가온이도 엄마한테 와바.. 엄마가 안아 줄테니.."


막내아들: "엄마 사랑해요."


엄마: "응. 엄마도 우리 가온이 많이 사랑해요."



우리 모자지간에 이런 대화는 자주 일어난다. 막내아들 가온이는 늘 엄마 사랑을 많이 받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 사랑을 여동생 한테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그래서 늘 이런식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이렇게라도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던 가온이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엄마는 모두를 다 동일하게 사랑하고 있음을 아이들은 모릅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사랑의 깊이 만으로만 알고 사랑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고 안아주고 해야겠습니다. 그런 작은 엄마의 마음이 전달 된다면 아이들도 더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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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과 행복 2009.12.20 20: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막내아들에게 많이 사랑해주세요^^
    애들이 밑에 동생이 생기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나린이한테 하는 교육방식은 참 좋네요.
    4명을 자식을 키운다고 고생하시는 데보라님~
    그래도 부럽고 존경합니다^^

    • Deborah 2009.12.20 2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그렇네요. 아무래도 중간이라서 더 그런 느낌을 받았을거에요. 사랑한다는 표현은 많이 해주고 안아주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이들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여지네요. ^^

  2. 불타는 실내화 2009.12.20 2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한테는 3살 터울인 여동생이 있는데요, 이 글 정말 공감가요.
    항상 싸울때마다 엄마가 저만 혼내시는거 같고, 제 동생은 안아주고, 편애해주는것 같이 느꼈거든요.
    저희 엄마는 저때문에 마음이 아프셨을꺼 같아요 ㅠㅠ
    엄마라는 존재는 정말 슈퍼우먼 같아요 ㅋㅋ
    데보라님의 네 아이 모두 다 볼때마다 행복한 아이들이라는게 느껴져요. 대단하십니다 ^^

    • Deborah 2009.12.20 21: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리 한국인 엄마들은 그런게 있어요.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우리 엄마가 그랬다는 전제하에서.. 향상 싸움을 하면 동생편을 드시죠. 큰애가 참아야 한다는 식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사실, 동생의 잘못이 큰데도 결국 피를 보는건 나였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애하는 모습을 안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설령 누구의 잘못이 크더라도, 싸울정도로 감정이 격해져 있다는건 서로간에 미움이 싹트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법을 많이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엄마의 노력의 결실이 잘 이루어졌음 좋겠어요. 여울곰님........^^ 사랑해요~

  3. 달룡이네집 2009.12.20 22: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맞습니다..우리집도 작은 녀석이 항상 언니꺼를 자기꺼라고 우기곤 합니다. 항상 아이들에게는 저는 장난감가지고 싸우는 경우에는 둘다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쓰레기통에 버릴꺼라고 협박? 하곤 합니다..ㅋㅋ 아이들은 둘다 못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면 화해 하고 사이좋게 가지고 놀더군요..^^ㅋㅋ

    • Deborah 2009.12.20 23: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들은 싸우면서 성장한다는 말이 맞네요. 꼭 나린이는 그래요. 오빠 물건도 다 자기꺼고 다른 사람들것도 다 자기꺼라고 끝까지 우겨댑니다. ㅎㅎㅎ 그래서 결국 싸움을 하지만, 타임아웃으로 싸움을 마무리 짓는것이 대부분이에요.

  4. 핑구야 날자 2009.12.20 22: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행복한 가족이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공정하게 키우는 것은 어렵지만 항상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5. 불탄 2009.12.20 23: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들이 여럿이니 보통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닐 것 같아요.
    그래도 행복은 그만큼 더 크겟지요.
    오늘도 알콩달콩, 시끌벅적한 행복한 가정의 일상을 살짝 엿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휴일이 되셨겠지요?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크리스마스도 함께 있는 주네요.
    더욱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Deborah 2009.12.20 23: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들 넷이라서 손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에요. 큰아들하고 큰딸은 다 컸다고 보면 되고요. 그런데 문제는 둘이는 사춘기인지라 엄마하고 기싸움이 시작된거에요. ㅎㅎㅎ 사실 이게 더 힘들어요. 아이들 싸움 중재하는 일보다 말이죠. 불탄님도 멋진 주말 보내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 탐진강 2009.12.20 2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 말씀입니다.
    저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 싸울 때 조심해서 잘 타일러야 겠어요

    • Deborah 2009.12.21 10: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인걸요. 탐진강님 ..정말 아이들 키우기 힘들죠? 우리 아이들도 하루에 몇번씩은 싸우면서 지냅니다.

  7. 우리밀맘마 2009.12.21 07: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가 3명 이셨군요. ㅎ 울 셋째와 넷째도 종종 싸우지요. 거의 싸우는 것이 놀이더군요. ㅎ 다이아반지에 대한 사연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도 반지를 잃어버려서, 2-3년전 부터 사달라고 협박을 하고 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답니다. ㅎ 언젠간..... 좋은 하루 되세요. ^^

    • Deborah 2009.12.21 10: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가 넷입니다. ^^ 그래서 때로는 부적시끌한 가운데 보내고 있지요. 반지를 새로 장만 하실날이 올겁니다. ^^ 남편분도 잊지 않고 있을거에요.^^

  8. labyrint 2009.12.21 08: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아이들이 싸울 때는 조심해야 되겠네요.
    잘 배웠습니다.

    근데, 아침에 제가 쓴 글의 제목을 고쳤다는 사실을 알려드르고 싶습니다.
    Deborah님, 제가 쓴 글이 제목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제목을 고쳤어요.
    피하는 것이 좋다는 말은 빼고요.
    정말 사랑한다면 극복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9. 드자이너김군 2009.12.21 15: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 한쪽편을 들면.. 또다른 한쪽이 .. 맘상하는 상황이 될수 있겠군요.ㅋ
    나린이는 갈수록 더더욱 예뻐지는듯..^^

  10. 바람처럼~ 2009.12.21 17: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참으로 단란한 모습입니다 ^^
    내용은 물론 싸운이야기지만요....
    이 아이들이 커서 얼마나 큰사람이될지 기대가되는데요?
    (저부터.... ㅠ_ㅠ)

  11. 화애 2009.12.21 18: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린이는 포즈가 이상해도 사랑스러워요 ~ ^0^
    그나저나 첫째 아드님 한울군, 너무 미남이시네요? 보실때마다 훈훈하시겠어요 ^^
    자녀분들 모두 너무나 착하고, 또 엄마를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행복하세요!

    • Deborah 2009.12.21 19: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리 나린이 정말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어떻게 자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마도 세기의 미인이 되지 않을지..>.< 저런 인물은 보통 나오기 힘들어욤. ㅋㅋㅋ

  12. 000 2009.12.22 18: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참 재미나게 사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당. 근데 '티격퇴격'이 아니라 '티격태격', '과간'이 아니라 '가관'이 맞습니다. 그냥 눈에 띄어서... ㅋ 아무튼 계속 행복하실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