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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Ara

예쁜 딸의 효도

by Deborah 2021. 12. 9.

아라 (큰 딸)과 함께 운동을 마치고 네일 숍으로 갔습니다. 아라가 엄마를 위해서 매니큐어와 페리 큐어를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우리가 찾아 간 네일 숍은 베트남 출신의 두 명의 여자분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두 사람의 관계는 어머니와 딸이었습니다. 네 이숍의 주인이 된 따님께 어머니와 같이 일하니 좋으냐고 물어보니 이런 반응을 보였어요.

필자: 어머니와 같이 네일 숍을 운영하니 좋죠?

네일숍 주인: 그냥 그래요. 어떨 때는 엄마로부터 해방되고 싶어요.

필자: 정말요?

네일 솝 주인: 네.. 매일 같이 있으니 좋은 점 보다 나쁜 점도 많네요.

필자: 그래도 착한 따님이십니다. 어머니와 같이 일한다는 자체가 큰 축복이에요.

네일숍 주인: 그런가요? ㅎㅎㅎ

필자: 그럼요. 전 친정어머니가 한국에 요양원에 있어요.

네일숍 주인: 오.. 그래요? 참 안됐네요.

필자: 연세도 있으시고 치매도 약간 보이시고 해서요.

네일숍 주인: 한국은 언제 갔다 오셨나요?

필자: 3년 정도 지났네요.

네일숍 주인: 이제 나가실 예정이 없으신가요?

필자: 네.. 내년에 나가 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요. ㅠㅠ

네일숍 주인: 저희 남편이 지금 베트남에 가 있는데요. 티켓이 비싸더군요.

필자: 얼마 정도인가요?

네일숍 주인: 왕복으로 2천3백 달러 하네요. (한국돈으로 이백 삼십만 원)

필자: 정말 비싸네요. 한국 가야 하는데 티켓이 어느 정도 인지 모르겠어요.

네일숍 주인: 미리 알아보시고 티켓을 사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저의 페티 큐어가 다 되었네요.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딸은 옆에서 스마트 폰 삼매경에 빠져 있었어요. 아주 편안하게 대접을 받으면서 손톱, 발톱 정리를 예쁘게 한 날이었습니다. 딸이 모든 돈을 지불해서 참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엄마 생각을 많이 해주고 효도를 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다 키웠네요. 성장한 딸을 보니 이런 대접을 받는 날도 있군요.

 

 

 

 

색을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

네일 숍의 분위기가 이래요.

이렇게 많은 의자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가짜 손톱을 한 딸입니다.

 

녹색과 빨간색으로 손톱을 예쁘게 정리했어요.

딸과 필자의 발톱에 색을 칠했어요. 크리스마스 색으로 빨간색 아니면 녹색으로 했지요.

앞의 네일 숍의 로비입니다.

가짜 손톱의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예쁘죠?

이분은 불교를 믿고 있었어요.

로비 모습입니다.

마지막 계산을 하고 있는 아라의 모습입니다.

예쁜 손톱은 막내의 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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