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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498

정략결혼을 한 부부 이야기 막내딸은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고 갔습니다. 생일날 주인공이 된 예쁜 공주님은 바로 이탈리아 부부 아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결혼을 하게된 사연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혼 이야기를 들었던 필자로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나: 두분이 어떻게 만나신거에요? 그녀: 그 당시 저는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살았지요. 저의 부모님과 시부모님은 잘 알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저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두 집안이 정략결혼을 하자고 정해놓은 사이였다고 합니다. 나: 어머나, 정말 부모님 결정에 따르신거에요? 그녀: 네. 그당시 나이가 12살이였고, 남편은 미국에서 살다가 이탈리아로 돌아 왔었어요. 나: 그럼 남편을 보시고 마음에 드셨나요? 그녀: 하하하. 보시다시피.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나: 그럼 언제 결.. 2009. 11. 7.
중국인 관광객으로 오해 받았던 사건 오늘은 아이들 태권도가 있었던 날입니다. 저녁 시간이고 해서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사려고 다른 음식점을 들렸지요. 아라와 함께 들렸던 음식점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클럽 샌드위치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런 가게였습니다. 아라: "엄마.. 정말 오늘 음식 밖에서 사 먹는 거야?" 엄마: "응. 오늘 너무 피곤하구나.." 아라: "괜찮아. 난 좋으니까." 찰리 음식점을 들려서 돈을 지불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늘 하는 버릇처럼 가게 내부를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모습에 딸이 한 마디 합니다. 아라:"엄마.. 꼭 사진을 찍어야겠어?" 엄마: "왜. 사진 찍는 게 어때서?" 아라: "그래도 남들 눈이 있잖아. 그만 찍었으면 좋겠어." 엄마: "난 상관 한해. 남들이 쳐다보던 말던." 아라.. 2009. 11. 1.
미국 우편배달부는 해마다 개한테 물리는 일이 늘어 나고 있다. 미국은 50개의 주로 이루어진 합중국입니다. 즉, 여러나라 인종의 민족들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각기 다른 주마다 사용되는 우편코드를 알아야 하는 것은 미국에 살면서 기본으로 배워야하는 생활 방식중 하나입니다. 즉,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선 주에 해당하는 우편코드를 적어야하고 우편코드 번호가 따라갑니다. 14년전으로 돌일켜 보면, 미국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주가 바로 하와이였습니다. 그곳에서 사용되는 우편코드는 HI였습니다. 즉, 영어로쓴 Hawaii 첫자와 끝자로 연결해서 HI라는 우편코드가 생긴듯합니다. 하지만 다 그런 룰을 지키는게 아닙니다. 쉽게 생각하면 혼합어의 첫 단어와 두번째 낱말을 연결하면 두자리의 단어가 완성되고 그것이 바로 우편코드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다른 주로 이사를 갈.. 2009. 10. 31.
엄마를 꼭 안고 자고 있어요. 리오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요? 이렇게 엄마 품속에서 꿈을 꾸면서 쿨 쿨 자고 있었답니다. 리오에게는 엄마 품이 세상에서 제일 편안하고 좋았던걸까요? 아주 곤히 잠든 녀석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아직도 아기고양이 같은데. 벌써 리오가 2살이 되어간다니 안 믿겨집니다.. ^_^* "리오얌. 사랑훼..근데. 넌 넘 무겁더라. 이제는 널 무릎에 앉힐려고 해도 내가 힘이 들어서 못하겠쏘..ㅜㅜ;; 엄마가 운동을 많이 해서 다리 힘을 기르던가 해야겠당."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10. 29.
피를 말리던 사건이 해결 되는 순간 우리 가족에 있어서 올해 여름은 정말 혹독한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무엇 보다도 심리적으로 힘들어 했던 큰딸(아라)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고, 미국의 아동보호소에 대한 경각심을 더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피를 말렸던 사건의 종말을 보시겠습니다. 남편이 군목으로 쿠웨이트로 가셨고, 결국, 필자는 혼자서 아이 넷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둔갑하고 말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번 경우는 좀 특이했고, 주변에 저희 가정을 싫어하고 동양인을 탐탁하게 생각지 않았던 이웃이 우리 막내딸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고발한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상세한 내용을 보실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결국, 미국 아동보호소에서 아라를 상대로 해서 주.. 2009. 10. 28.
칼을 금고에다 잠궈둔 이유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이곳도 겨울이 시작 될려나 봅니다. 이런 날에도 늘 자식 생각을 하는 부모의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주제는 딸을 사랑하는 엄마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어느날, 주변에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쇼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문득 그녀가 난데 없이 하는 말에 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친구: 난 있지..요즘 우리 딸 때문에 집안에 있는 칼이란 칼은 다 금고에다 잠궈 둔다. 나: 헉.. 칼을 금고에다 넣고 열쇠로 잠궈 둔다는 말은 처음 들어 보네. 하하하.. 친구: 너도 웃고 있구나. 내가 그렇게 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야. 나: 미안해..ㅡ.ㅡ;; 친구: 우리딸이 요즘 엄마 몰래 칼을 가지고 손목에다.. 2009. 10. 27.
할로웬날 사용되는 잭오랜턴를 직접 만들어 보기 10월의 마지막날은 미국인들의 축제이기도한 할로웬날입니다. 죽은 혼령들이 그날은 다시 살아 난다고 하는 서양의 미신이기도 한 날입니다. 할로웬날 꼭 빠지지 않는 장식품이 있으니 바로 호박을 이용한 장식품들입니다. 제가 직접 호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멋진 작품을 못 만드는 관계상 친구가 직접 만든 잭오랜턴 만드는 과정을 감상하시겠습니다. 과정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 나라 어르신 분들에게 원성을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어린시절에 수확된 호박을 가지고 칼로 난도질하고 난 후 엄청 매로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ㅡㅜ " 지지배..니 지금 뭐하노. 먹을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데이. 맞아 뒤지는줄 알어.~~~" 예전에 우리 어머님이 늘 하.. 2009. 10. 26.
세살짜리가 보여주는 태권도 실력 우리 막내딸은 태권도를 배운다. 처음 시작할때는 정말 세살짜리가 태권도를 해낼 수 있을까 했었다. 그러나, 왠걸, 요즘은 잘 적응하고 있는 막내딸을 보면서 배움의 시기는 아이가 배울 자세가 되어 있을때, 비로서 배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오늘은 막내딸이 다니던 태권도 도장에서 스파링을 한답시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랐던 나린이는 원장 선생님의 코치에 따라서 동작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파링 상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주 당찬 아이와 맞대결을 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기압을 넣습니다. 야아압!!!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우리 나린이의 기압 소리는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ㅜㅜ 원장선생님이 듣고 계시다 한마디 하십니다. 원장선생님:.. 2009. 10. 25.
친구로서 하지 말아야 할일들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 00아 10월 23일이 내 생일이야. 23일 저녁 6시에 우리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그 다음은 노래방을 갈까하는데, 너도 왔으면 좋겠어. 나: 물론 네 생일인데, 가야지. 알았어. 그때 보자. 그녀의 생일이 오늘이라는 사실을 알고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불이 다 꺼져 있는 상태였고, 아무도 집에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바람을 맞은 것입니다. ㅜㅜ 내 생애 처음으로 친구한테 바람을 맞았어요. 그것도 여자친구로 부터 말입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 혹시 내가 시간을 잘못 알고 온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7시쯔음에 다시 그녀 집앞으로 운전을 하고 가는데, 그녀 집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 앞에다 차를 세워 두고 그.. 200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