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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할로웬날 사용되는 잭오랜턴를 직접 만들어 보기

by Deborah 2009. 10. 26.


무섭지롱~~~ 귀신이 나올것 같지 않니??


10월의 마지막날은 미국인들의 축제이기도한 할로웬날입니다. 죽은 혼령들이 그날은 다시 살아 난다고 하는 서양의 미신이기도 한 날입니다. 할로웬날 꼭 빠지지 않는 장식품이 있으니 바로 호박을 이용한 장식품들입니다.

제가 직접 호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멋진 작품을 못 만드는 관계상 친구가 직접 만든 잭오랜턴 만드는 과정을 감상하시겠습니다. 과정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 나라 어르신 분들에게 원성을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어린시절에 수확된 호박을 가지고 칼로 난도질하고 난 후 엄청 매로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ㅡㅜ

" 지지배..니 지금 뭐하노. 먹을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데이. 맞아 뒤지는줄 알어.~~~"

예전에 우리 어머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서론은 이쯤으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직접 만드는 과정을 공개해드립니다.

준비물: 큰 호박 한덩어리, 칼, 매직팬, 종이(호박에 바탕을 그려줄 그림을 먼저 그려 놔야합니다.) , 장식용 초.

내가 좀 도와 줄까?

에고.. 이것이 무엇에 쓰는 것인고. 맛나게 보이는 구나.




먼저 잭오랜틴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호박이 필수로 준비 하셔야겠죠. 호박이 다 준비 됐다고요?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 가 볼까요?

호박의 어느 부분에다 무서운 눈매와 입을 그려 넣을 것인지 설정을 해야합니다. 아무래도 반질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이제 미리 어떤 모양을 호박에다 그려넣을 것인지 설정한 종이를 바탕으로 해서 이렇게 눈,코,입을 그려 넣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칼로서 조심하게 다치지 않도록 스케치된 호박을 칼로 파냅니다. 이건 상당한 힘이 요하므로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을듯 하옵니다. _ _

와. 이 총각 정말 잘도 칼로 파내고 있군요. ㅡ.ㅡ 전 아무리 해도 잘 안되던걸요. 이것도 노하우가 있을법 합니다.

잘 딱아주는것도 잊지 마세요. 물기가 번지면 다른 모양을 그린 부분도 지워질 가능성이 있으닌까요.

따라라~~ 와.. 정말 멋지다. 더디어 해냈군요. 역시 남자가 힘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단 시간내에 해낸걸 보면 말이죠.

아주 멋진데요. ㅎㅎㅎ 저도 한번 오늘 도전을 해 볼까요??

어머나~~ 오. ~ 이 총각은 호박 보다 더 멋지군요. ㅎㅎㅎㅎ(조카의 남친이라고 하더군요. -0-;)

으아아악~~~~ 공포의 잭오랜턴이다. 모두들 피하세요!!!



어때요? 이렇게 간단하게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호박 장식품인데요. 호박이 아깝다고 생각 하시는 분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은 장식품 만들기 놀이었습니다. 아. 그런데. 저도 오늘 꼭 해 봐야겠어요. 정말 저분처럼 저도 예쁘게 잘 만들 수 있을까요?

미국은 호박농장이 있어요. 구경해 보실래요?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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