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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0

열한명중 한명이 실업자가 되고 있다. 친구 션타의 어머니는 직장을 3월달에 잃고 실업자가 되었다. 지금은 실업자 수당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션타는 직장을 구하려고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었다. 그런 그녀가 어제 전화 통화를 해 보니 이력서를 낸 어느 곳에서 인터뷰를 보겠다고 연락이 왔다. 좀 신나는 목소리였지만, 한편으로는 돈이 한 푼도 없이 당장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할 실정이라고 말을 했다. 그녀의 경우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취업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 경우는 직장을 구하기 더 어렵다. 특종 분야 같은 경우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제한 되어 있고 또 설상 구한다고 하더라도 경쟁률이 높다. 신문을 보니 미국의 실업자율에 대한 글이 나와 있어 읽게 되었다.필자가 사는 일리노이주에서는 열한 명의 사람 중 한 .. 2009. 4. 18.
고양이 눈으로 보는 세상 고양이는 어떤 눈으로 인간들을 보고 있을까요? 친구 집에 방문해서 귀여운 새끼 고양이 스타벌스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우리 헵시바양은 고양이를 많이 좋아한다. 하지만, 고양이로 봐서는 그것도 고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가 우리를 볼 때는 친구로 보고 때로는 주인으로도 섬기지만 많은 시간을 친구로 생각하고 장난도 치면서 놀아 달라고 때를 쓰기도 한다. 우리 사는 세상과 고양이의 세상은 정말 다른 것일까? 고양이 처럼 먹고 자고 놀았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 본 기억이 있다. 정말 고양이처럼 산다는 것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똑같은 일상의 변화 없는 시간 속에서 고양이는 많은 시간을 잠으로 허비하고 있다. 당신 생활의 절반 정도를 잠으로 허비한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허무한 일.. 2009. 4. 15.
하루를 기록하다. 12:30분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피자를 준비했다. 1:30분에 친구 샨타에게 전화를 해서 학교를 같이 가자고 전화를 했다. 그녀의 답변은 오케이였다. 2:30분에 저녁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 미역국을 끓여놓고 큰딸에게 헵시바를 챙겨주라고 부탁했다. 3:50분 집을 나와서 샨타 집으로 가야하는데.. 아뿔사. 그냥 가다가 샨타가 생각 난 것이다. 다시 가던길을 되돌아서 샨타집에 들려서 샨타와 함께 갔다. 4:15분 우체국을 들렸다. 조카들에게 생일 카드를 보내야하는데 우표가 없었다. 그래서 줄을 서서 기다려 우표를 붙힌 우편물을 보내고 우표 10장을 더 샀다. 오늘따라 우체국 업무를 보러 오신 분들이 줄어 서 있었다. 4:50분 도서관을 들렸다. 샨타와 함께 도서관을 들렸다. 그녀는 여기 있는 도서관은.. 2009. 4. 14.
달걀 찾기 놀이 오늘은 달걀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어떤 놀이 인줄을 몰랐던 헵시바에게는 마냥 신기한 놀이였습니다. 달걀 속에 숨겨진 사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버린 헵시바는 달걀을 찾아 마당을 돌아다녔습니다. 신이 난 아이들 모습을 통해서 잠시나마 잊고 지냈던 작은 행복을 찾았습니다. 막내딸의 웃는 미소가 하루의 기쁨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달걀 찾기 놀이를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감상하시죠? 달걀 찾기 놀이는 헵시바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달걀 찾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틴에이져 언니,오빠들 도움으로 달걀 놀이를 재미있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면서 먼 훗날에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 4. 14.
부활절 나들이 오늘 미국은 부활절날입니다. 우리 가정에 기쁨조 헵시바가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부활절입니다. 헵시바는 새 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도 끼고 하니 좋은가 봅니다. 그런 헵시바의 모습을 보는 많은 사람이 아낌없이 귀엽고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헵시바의 첫 부활절 맞이를 함께 보실까요? 헵시바에게는 특별한 나들이였습니다. 아이들도 행복한 모습이 보이네요. 늘 이렇게 예쁜 미소를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필자를 쳐다보면서 몇 번씩이나 다짐을 하듯이 말한다. "당신 괜찮을 거야. 너무 염려하지 마. 힘든 일이 있으면 주위에 있는 분들이 있으니 도움을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야 해.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걸로 만족하면서 감사하게 지내다 보면 일 년도 훌쩍 지나갈거야.".. 2009. 4. 13.
모양도 예쁜 부활절 달걀 꾸미기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예쁜 추억으로 남았을 부활절 달걀 꾸미는 일은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친구 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보니 부활절 계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분홍색 하트 모양의 계란처럼 여러분 삶도 핑크빛으로 예쁜 사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2009. 4. 12.
아빠가 돌아왔다. .아빠가 돌아왔다. . . . . 와..정말? 아빠가 정말로 돌아 온 건 아니고요. ㅠㅠ 이라크로 파병되어 나가기 전에 3일간 부활절 휴가를 받아서 잠시 들리신 거랍니다. 이렇게 들린다는 것은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깜짝 방문으로 말미암아 아이들은 마냥 기쁘고 즐겁기만합니다. 큰아들은 아빠가 오면 뭘 하고 지낼지를 궁리하는 모습도 귀엽게 보입니다. 막내딸 헵시바는 아빠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정말 오는 것인지 몰랐던지 아빠를 보는 순간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아빠의 상봉장면을 보시죠? ㅎㅎㅎ 뭐 두 달 떨어져 지냈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떨어져 있었던 기분이 듭니다. 삼일 휴가를 마치면 오랜 1년의 기다림이 있습니다.ㅠㅠ 잘 해낼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힘들 거란 생각이 앞.. 2009. 4. 11.
미국의 브래지어 소송사건 빅토리아 시클릿 브래지어를 착용한 사람들이 뾰루지와 다른 피부증상을 보였다. 이런 증상들이 미국의 여러 주에서 호소해왔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여인은 빅토리아 시클릿의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나서 타는 듯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자, 그런 가려움증은 사라졌지만, 피부에 자국들 남겨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까지 돌변하자 빅토리아 측에서는 제품의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프로리다, 뉴저지에서는 연방소송으로 신청했다. 그리고 뉴욕은 빅토리아 시클릿 모회사의 태만한 내의 디자인을 탓하고 또한 제품의 안전성을 잘못 설명한 것에 대해 Limited Brands Inc.를 고소했다. 원고측 대리인은 브래지어에 있는 포름알데히드로 인.. 2009. 4. 9.
전투 인명구조 훈련 며칠 전에 사진을 남편이 찍었다고 하기에 보내 달라고 하니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알고 보니 실습하는 장면을 찍어서 보내 주셨네요. 지금 이런 실습을 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할 때 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아무쪼록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귀환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직 이라크로 떠나신 것은 아니고 4월 16일 날 이라크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도 걱정은 여전히 되고 잘 지내야 할 텐데. 마음은 늘 걱정이 가득합니다. 남편이 보내 주신 귀한 사진들을 감상하셔야죠? 저는 처음 보는 인명구조 훈련 사진들입니다. 감상들 하세요. 2009. 4. 8.